
라인은 어떻게 '일본 국민 메신저'로 성장했을까. 라인은 네이버(구 NHN)가 지난 2006년에 인수한 검색엔진 '첫눈'의 기술진이 만들었다. 당시 첫눈은 '한국의 구글'로 평가받을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났는데 네이버에 흡수되면서 일부 인력은 일본법인(당시 NHN재팬)으로 넘어가 새로운 서비스를 구상해왔다. 이들은 원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모바일 버전을 만들려 했다. 카카오톡이 휴대폰에 전화번호가 저장된 지인들 중심으로 형성되는 폐쇄형 커뮤니케이션이라면 트위터 등은 모르는 사람이라도 팔로어(추종자)가 되면 소통할 수 있는 개방형 서비스다.
개방형으로 기획했던 라인이 폐쇄형으로 방향을 급선회한 것은 지난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이 계기가 됐다. 네이버의 창업자인 이해진 이사회 의장은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고 싶어도 통신 환경의 어려움으로 불편을 겪는 이재민을 보고 폐쇄형 서비스를 개발하자고 제안한다. 이러자 첫눈 개발진이 곧바로 실행에 착수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의 인터뷰 내용
- 네이버의 움직임은 스타트업의 생존문제로 연결됩니다. "오해다"라고 주장하는 것 외에 뭔가 솔루션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같이 생태계를 조성하고 산업을 이룰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고 계신지요.
▶ 일단 오해는 풀고 싶습니다. M & A(인수합병)나 신사업을 남발하지 않겠지만 좋은 의미의 M & A를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한 때는 일부에서 M & A를 너무 많이 한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M & A를 안 한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M & A를 해도 문제, 안 해도 문제. 성사돼도 M & A에 대한 상반된 인식이 있어 이를 널리 알리기엔 제약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몇 M & A를 성사시켰고 이를 통해 이들의 꿈과 NHN의 실행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 예로 2008년에 인수한 미투데이는 NHN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강화에 힘을 보탰습니다. 최근에는 밴드라는 모바일 서비스도 내놨습니다. 2006년 인수한 첫눈의 핵심인력들 역시 해외 검색사업 진출의 선발대 역할을 했습니다. 라인 또한 첫눈 출신들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런데 왜 네이버가 라인의 국적에 대해서 애매한 태도를 취하느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1&aid=0002327267
신중호(사진) 라인플러스 대표는 3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2013'에서 “‘라인’은 전 세계 어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보다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라인의 가파른 성장세를 강조했다.
라인은 출시 9개월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돌파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다. 현재 전 세계 1억5,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라인플러스는 지난 3월 NHN재팬과 NHN이 합병해 탄생한 회사로 신 대표는 라인 개발을 총괄한 핵심 개발자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20&aid=0002979979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이 다음 달 일본 도쿄와 미국 뉴욕 증시에 동시 상장할 예정인 가운데 라인에서 가장 많은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신중호 라인 최고글로벌책임자(CGO·사진)가 3000억 원이 넘는 스톡옵션 잭팟을 터뜨릴 것으로 보인다.
KAIST 출신의 신 CGO는 네오위즈 등을 거친 뒤 검색엔진업체 ‘첫눈’을 창업했고,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첫눈을 인수하면서 네이버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그는 창업 멤버는 아니지만 이 의장의 절대적 신임을 받으며 라인의 탄생과 글로벌화를 이끌었다.
라인 캐릭터 디자이너도 한국인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