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의외로 우리나라 사극에서 청나라 관련으로는 고증 엄청 잘하고있는 부분
95,966 217
2023.06.06 12:41
95,966 217

CUCowa.jpg



고구려와 발해가 망한 후 만주에는 여진족들이 살았다


그리고 그들은 청나라를 세워서 중국대륙을 지배한다



그러나 현재 만주족은 사실상 멸족에 가까운 상태이고, 

그들이 사용하던 만주어는 현재 사어(死語)의 길로 들어갔다





PhuqYk.jpg



청나라를 배경으로 한 사극들에서도 당연히 다 여진족들일 황제나 왕자, 공주들이

만주어가 아니라 중국어를 쓰는게 당연시 되어왔었다.



(사실 드라마 제작여건상 왕족이나 귀족 배역들은 다 만주어를 쓴다는게 불가능하기도 할 것이다)






zZWTtW.jpg



그 와중에 2011년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사극인 '최종병기 활'에서

청나라군으로 나오는 이 분들이 모두 만주어를 사용하는 고증을 시도한다.



물론 만주어로는 최초로 시도하는 거라, 발음 고증은 개판이긴 하다

그래도 뭔가 처음 들어보는 독특한 언어인 만주어를 많은 한국인에게 각인 시킨 작품이었고


이후 한국 사극들에서 본격적으로 만주어가 쓰이기 시작하는데



가장 고증적, 발음적으로 괜찮은 작품은 




BfmDjG.jpg


2017년에 제작된 남한산성이다.




중국에 있는 만주어 교수 까지 초빙해서 직접 고증한 작품으로


청나라의 칸인 홍타이지가 사용하는 말은 진짜 그 당시 궁중에서 쓰던 만주어라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DvIjWUQRUM


남한산성에 나온 만주어 대사 씬






우리나라 사극의 이런 고증에 대해서 중국 네티즌들이 신기해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중국 동영상 사이트 댓글창이나 한국영화에 관한 사이트를 보면 남한산성에서 청나라 용골대나 숭덕제가 쓰는 만주어를 이야기하며

황제의 딸이나 보보경심 같은 청나라 궁중드라마에 어째 중국어가 쓰이냐, 

실제 고증에 따라 만주어로 제작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 중국 네티즌들의 이야기도 자주 보인다





물론 우리나라 사극에서는 청나라 사람들이 극의 중심인물이 아니라

저렇게 잠깐잠깐씩 나오는거니까 제대로 만주어로 고증할 수 있다는 점도 클 것이다.





그럼에도 실제로 중국에 남아있는 몇 안되는 만주족들이

최종병기 활 영화 제작자들에게 자기네들도 모르는 조상의 언어를 

외국, 그것도 피해자 입장인 나라에서 고증했다는 것을

고마워하며 감사편지까지 보내기도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457 00:06 26,1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3,9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18,0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8,3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39,7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3,8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7,9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0,5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486 이슈 플라스틱 안약통에 네임펜으로 글씨 쓰면 안돼요 18:36 277
3030485 이슈 어머님 세대에 유행했다는 캐릭터 모음 26 18:33 671
3030484 유머 직원에게 수건대결신청을 해보았다🧻 1 18:32 305
3030483 이슈 2026년에도 안되는게 어이없다는 서비스 5 18:32 762
3030482 이슈 BTS 이번 앨범 컨셉이 아리랑이 된 이유 18 18:31 803
3030481 이슈 [KBO] 선취점 가져오는 최재훈의 쓰리런 1 18:31 389
3030480 이슈 전라도에서만 먹는다는 상추튀김 22 18:29 688
3030479 이슈 오위스 'MUSEUM' 크레딧 및 가사 2 18:27 234
3030478 기사/뉴스 새벽 3시 아파트 도로변서 여성 2명 숨진채 발견 12 18:27 2,227
3030477 이슈 [사냥개들2] 진짜 ㄹㅈㄷ 웃수저 인듯한 이상이.ytb 1 18:27 434
3030476 유머 다시 돌아온 제니 12 18:26 1,640
3030475 이슈 우주소녀 엑시 인스타그램 업로드 3 18:26 226
3030474 팁/유용/추천 오퀴즈 18시 3 18:25 136
3030473 이슈 레몬이와의 이별 후 강바오님이 남긴 짧은 글 11 18:24 2,439
3030472 이슈 “머리는 알겠으나 몸은, 영웅과 전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약간 알레르기가...” 10 18:24 792
3030471 이슈 [보검매직컬 미방분] 오픈 전 몸풀기 배드민턴🏸 but 바람에 힘없이 추락하는 셔틀콕🤣 2 18:23 156
3030470 이슈 윤종빈의 미친 연기력 18:22 301
3030469 정보 대전 독특한 음식점 3 18:21 599
3030468 이슈 [우리동네 야구대장] KBS가 또... 잘하는 거 찵여옴 30 18:21 1,160
3030467 정보 다이소 x 유한양행 19 18:20 2,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