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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 안 가요"…너도나도 일본여행 가더니 벌어진 일 [오정민의 유통한입]

무명의 더쿠 | 06-01 | 조회 수 21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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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수지 적자 3년 반만에 최대…해외서 카드 쓴 금액 '쑥'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여행수지 적자액은 32억3500만달러로 2019년 3분기(32억8000만달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분기 여행수입은 30억8600만달러, 여행지급은 63억2100만달러로 집계됐다. 1분기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1분기 기준으로는 2018년 1분기(-53억1400만달러)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다.

관광수지 적자가 여행수지 적자 규모를 키웠다. 여행수지에서 유학·연수 수지를 제외한 일반 여행객 관련 서비스 수지가 지난해 4분기 17억6100만달러에서 1분기 25억8500만달러로 46.8% 늘었다.

특히 지난해 10월 일본 정부가 외국인의 무비자 개인 여행을 전면 허용하면서 여행 수요가 몰린 방일 관광객이 160만700명(한국은행 집계)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 내국인의 씀씀이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 카드 해외사용금액이 46억달러에 달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가깝게 회복했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를 통한 해외 직접구매(해외 직구) 수요뿐 아니라 해외여행이 늘어난 결과란 분석이다.

한은에 따르면 1분기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46억달러로 지난해 1분기보다 50.3%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40억1000만달러)보다도 14.8%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 1분기(35억9800만달러) 이후 최대치이자 사태 발생 전인 2019년 4분기(48억8300만달러)에 가깝게 불어난 수치다.




호캉스 수요 감소…"3월 예약건수 작년 9월보다 최대 30% 감소"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팬데믹 기간 해외여행 대체제로 활용된 국내 호캉스 수요가 급감했고, 강원도 등 여행지의 숙박 수요가 줄어들었다.

여가 플랫폼 야놀자 산하 여행업 연구센터 '야놀자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객실 수요는 지난해 4분기보다 감소했다. 특히 올해 3월 국내 숙박 예약건수를 지난해 9월과 비교한 결과, 5성급 호텔과 4성급 호텔 예약건수가 각각 26.4%, 17.4% 급감했다. 3성급 호텔 예약건수도 31.7% 줄었다. 펜션 예약건수 역시 18.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객실점유율(OCC)은 여행객 수요가 대부분인 펜션·리조트와 4·5성급 호텔에서 하락했고, 지역별로 강원도의 수요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1분기 4성급·5성급 호텔의 OCC는 지난해 4분기 65.9%, 68.7%에서 58.4%, 61.7%로 7%포인트가량 하락했다. 펜션(지난해 4분기 OCC 45.2%)과 리조트(54.9%) OCC 역시 2~3%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 지역 호텔, 펜션 등 OCC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4성급, 3성급, 1·2성급 호텔 모두 지난해 4분기보다 OCC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같은 국내 숙박업소 객실 수요 감소세는 내국인 해외 여행객이 급증했으나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는 더딘 결과로 풀이된다.


https://v.daum.net/v/20230531210257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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