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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KBO] 피해자 용서&무죄 선고…우완 파이어볼러가 2명 생겼다, 학폭 리스크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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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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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공덕동, 이후광 기자] 더 이상 학교폭력 리스크는 없다. 2년 전부터 과거사로 전전긍긍하던 두산이 피해자의 용서와 재판부의 무죄 선고로 2명의 우완 파이어볼러를 논란 없이 출전시킬 수 있게 됐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정금영 부장판사)은 31일 오전 학교폭력 혐의로 기소된 이영하(26)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소 사실과 관련해 피해자의 진술은 객관적 증거나 다른 야구부원 진술과 대치된다. 그대로 믿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 사건은 공소사실은 범죄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 무죄 판결을 선고한다”라고 밝혔다.

(중략)

무죄 선고를 받은 이영하는 이날 서부지법에서 잠실구장으로 향해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 구단 사무실에서 지난해보다 4000만 원 삭감된 1억6000만 원에 2023시즌 연봉 계약했다. 아울러 두산은 2023시즌의 시작인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간의 미지급분도 보전해주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영하는 6월 1일 팀 합류 이후 퓨처스리그 경기를 통해 1군 복귀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보직도 정해졌다. 이승엽 감독은 이날 창원 NC전을 앞두고 “(이영하가) 선발로 준비한다면 한, 두 달 정도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다. 시간을 많이 줄 수가 없기 때문에 만약 복귀한다면 불펜투수로 복귀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기용 방안을 밝혔다.

두산은 이영하가 1차 공판을 앞둔 작년 9월 15일 또 하나의 학폭 리스크를 스스로 품었다. 2023 KBO 신인드래프트서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학폭 이력이 있는 김유성을 전격 지명한 것. 이후 1억5000만 원에 입단 계약하며 김유성과의 계약을 공식화했다.

김유성은 징계 이력이 있는 선수다. 내동중 시절 후배에게 폭력을 행사, 2017년 내동중 학교폭력위원회로부터 출석 정지 5일 징계를 받았고, 2018년 2월 창원지방법원의 20시간 심리치료 수강과 40시간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도 2020년 9월 28일 1년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던 터. 김유성은 고려대 진학 후 징계를 모두 소화했다.

김유성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피해자 측과 원만한 합의에 다다르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그동안 부인해왔던 언어폭력 2차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진심 어린 사과의 메시지를 전하며 지난달 21일 용서를 받았다. 피해자 측은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의 시간을 보낸 김유성을 용서하기로 결정.

이에 김유성은 4월 27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뒤 이튿날 감격의 1군 데뷔전을 가졌다. 김유성은 현재 1군 엔트리에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2년 동안의 학폭 리스크가 피해자의 용서와 재판부의 무죄 선고로 말끔히 해결됐다. 이제 2명의 우완 파이어볼러가 1군 무대에서 힘차게 공을 던질 그날이 머지않았다. 더 이상 논란은 없다.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109/0004861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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