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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쟈니즈 첫 성 가해 보도는 "1965년". 잡지나 서적에서의 보도는 왜 간과되어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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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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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ront pages of Japan's daily newspapers covering the death of talent manager Johnny Kitagawa on Wednesday | AFP-JIJI


올해(2023년) BBC가 불을 붙인 쟈니즈 사무소의 창업자 고 자니 키타가와 (당시 87세)에 의한 "성 가해" 문제.

1990년대부터 자니 키타가와의 성 가해 문제를 보도했던 『주간 문춘』에 이어 전 쟈니스 Jr. 카우안 오카모토가 가진 기자 회견은 NHK와 아사히 신문 등 주요 언론에도 거론되는 전개가 되었다.

충격적인 내용을 보도했던 『주간 산케이』나 『주간 문춘』의 보도, 카우안의 증언에 따르면 자니 키타가와는 사무소의 많은 미성년 남자들에게 성 가해를 했다고 한다. 

충격적인 내용이지만 "옛날부터 떠돌던 말이어서 새삼스럽게 놀랄 일이 없다고 할까..."(30대의 쟈니스 팬)등 특별한 놀라움 없이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이 말하는 "옛날부터 떠돌던" 소문이란 무엇인가. 

살펴보면 잡지나 서적 등에서는 1965년부터 알려지게 되어, 또 국회에서도 심의되는 등 사실을 검증할 기회가 수없이 있었던 것이다. 

무엇이 보도되고 그리고 왜 간과되어 왔을까.


● "옛날부터 떠돌던" 소문이란?


「週刊サンケイ」の誌面

[실제 지면] 처음으로 쟈니의 성가해를 보도했던 '주간 산케이 1965년 3월29일호'


"쟈니즈 판매의 그림자" 란 제목의 이 기사는 쟈니의 "음란한 행위" 를 놓고 한 재판을 보도한 것이다. 

아마추어 시절의 쟈니스 탤런트 (후에 "쟈니즈"로 데뷔) 들이 댄스 등을 배웠던 연예 학교가 쟈니에게 등록금과 손해 배상 등의 지불을 요구한 재판이다. 

기사에 따르면 재판에서 학교 대표는 학생에게 "쟈니가 이상한 짓을 했어요" 와 "음란한 행위"에 대해서 들었다고 증언. 

이 잡지의 취재에 대해서 당시는 아직 미국 대사관 사무직 이기도 했던 자니는 다음과 같이 반박했다고 한다. 

〈쟈니는 차분히 앉아 있다가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갑자기 일어서며 말했다."내가 도대체 무엇을 했단 말이에요? 너무 실례에요. 그런 것을 듣는 저로서는 각오가 되어 있어요.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이 재판의 후속 보도는 2년 후 『여성 』 (1967년 9월 25일자, 코분사)이 "쟈니스를 둘러싼 "동성애" 재판! 도쿄 지법 법정에서 폭로된 4명의 프라이버시" 라는 제목으로 4페이지에 걸쳐서 보도했다. 

법정에 입정하는 탤런트 사진을 게재하는 것에 당시 시대를 느끼게 하는 기사다. (현재는 법원 내에서의 사진 촬영은 금지). 

원고의 대표 측은 탤런트들의 학교 내 증언을 토대로 하고 있지만 법정에서 탤런트들은 "추잡한 행위"에 대해서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라고 부인했다. 

그 후 십몇년간은 잡지에서 "음란한 행위", "수상한 행위" 의혹은 보도되지 않았다. 

1981년이 되어 『주간 현대 』(1981년 4월 30일·고단샤)가 "타노킨 트리오로 대박! 키타가와 남매의 뛰어난 선구안"이라는 기사에서 쟈니에게 몸이 만져졌다는 익명의 전 탤런트 증언을 다뤘다. 

나중에 쟈니의 성 가해를 자주 다루게 되는 『소문의 진상』이 처음 "호모들의 관사" 이라는 제목으로 기숙사(합숙소)의 사진을 올린 것이 1983년 11월호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익명의 증언을 중심으로 어느 기사든 심도 있게 의혹을 쓰고는 있었지만, 같은 주제를 다루던 경쟁지가 없어 한 잡지가 다뤄도 잔물결처럼 사라지는 것이었다.


● 실명으로 성 피해 고백, 전 "포 리브스" 키타 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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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풍향이 바뀌는 것은 1988년. 

"포 리브스"(1967년 결성, 1978년 해산) 멤버였던 키타 코지가 『전 포 리브스 키타 코지의 금단의 반생기 』(데이터 하우스)를 출판한 것이 큰 계기가 된다. 

키타 코지는 이 책에서 쟈니로부터 자신이 받은 성 피해를 적나라하게 썼다. 

이를 받아 출간 1년후에 『아사히 연예』, 『주간 문춘』(문예 춘추), 『FOCUS』(신초사), 『주간 대중 』(후타바사), 『미소』(쇼덴샤) 등에서 키타 코지와 익명의 전 쟈니즈 탤런트들의 증언이 실렸다. 

그 1개, 『미소』 (1988년 12월 17일자)는 "『히카루 GENJI에게』 사무소의 선배 키타 코지가 충고! 내가 함친 동성애의 덫" 편에서 쟈니의 성 가해를 다뤘고, 이 가운데 키타 코지는 다음과 같이 책 출간에 대해서 말했다. 

〈"신세 진 사무소 사장을 탓한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이 일을 피하면서 자신의 인생은 말할 수 없다랄까... 사실이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 

『전 포 리브스 키타 코지의 금단의 반생기 』 를 출판한 데이터 하우스는 다음 1989년에도 『쟈니스의 역습』 등 쟈니즈 관련 책을 몇권 출판하고 있다. 

일련의 출판 당시 어떤 반향이 있었을까. 데이터 하우스 우노 요시쯔구 대표는 다음과 같이 회고한다. 

"오래된 얘기라 정확히는 모르지만, 많은 것은 10만부, 쟈니스에 관련된 것은 또 몇 권 냈는데, 총 20~30만부 정도였어요. 당시에도 이야기를 들어 준 것은 『FOCUS』과 『미소 』 『소문의 진상』 정도로, 텔레비전이 다루어 준 기억은 없네요. 출판을 한 것은 잡지 기자의 취재가 계기였습니다"

데이터 하우스에 따르면 일련의 관련 책에 대해서, 쟈니즈 사무소의 반응은 없었다고 하지만 매상이 주춤해진 적도 있어 이후 관련 책은 출판하지 않고 있다. 

대신 이번에는 전 쟈니스 Jr. 등에 의한 서적이나 무크를 지금까지 계속 발행하는 출판사가 나타난다. 

월간지 『종이 폭탄』으로 알려진 녹채사이다.

이 회사는 『쟈니스의 모든것』(히라모토 준야, 1996년 전 3권), 『두가의 쟈니스 』(하라 고이치, 1996년 전 3권 』, 『혼자 떠난』(토요카와죠, 1997년), 『SMAP에게, 그리고 모든 쟈니스 탤런트에게』(키야마 쇼오고, 2005년)등 전 쟈니스 Jr. 등의 폭로 책이나 스캔들 책을 다수 출판한다. 

사무소 설립 50주년 즈음해서는 사무실조차 꺼내지 않는 『쟈니스 50년사』을 출판하고 있다. 

녹채사 마츠오카 토시야스 사장은 "히라모토 씨의 책은 몇 권 냈는데, 많게는 3만부 정도로 시리즈화한 『쟈니스 추적 맵』은 매년 갱신하여, 누계 40만부 정도 되었습니다."라고 한다. 

그리고 히라모토의 서적에서는 쟈니의 성 가해 실태에 대해서도 적나라하게 다뤄진다. 

처음에 원고를 읽은 소감에 대해서는 "이 문제의 선구자는 데이터 하우스로 키타 코지의 서적도 읽고 있었어요, 아아 역시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단지 출판 후에도 텔레비전의 반응은 없더라구요" 

이 회사는 『쟈니스 추적 맵, 스페셜』의 출판 등을 둘러싸 쟈니즈 사무소 측과 총 3개의 재판을 하게 된다. 

모두 패소하지만 "패배에 대한 승리" 라고 마츠오카 사장은 생각한다.


● 1999년 시작된 『주간 문춘』의 캠페인 보도


전 소속 탤런트들이 실명으로 증언한 충격은 컸지만, 텔레비전, 출판 업계 전체가 포함된 큰 파도는 되지 않았다. 

전 쟈니스 Jr. 키야마 쇼고 씨는 저서 『SMAP에게 』 (녹채사) 에서 그 억울함을 이렇게 썼다. 

〈우리들이 쓴 고발 책도 4, 5권에 이르고, 몇번 주간지 취재도 받아 왔지만 우리가 텔레비전에서 다루어지는 것도, 쟈니의 호모 성희롱이 화제가 되거나 사회적 제재가 주어지는 것도 없었다 〉 

〈폭로 이후 쟈니스와의 싸움은 마치 코끼리에게 대드는 개미 같은 것으로, 우리는 스스로의 무력함과 함께 쟈니의 악의 힘의 만연을 되새기기만 했을 뿐이였다 〉 

"일부 잡지는 결코 보도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였어요. 단지 인터넷도 없던 시절, 텔레비전에서 다루지 못하면, 널리 세상에 떨치지 못 했고. 단순히 1회성만으로 끝났을 뿐이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간 문춘』이 매주 게재하는 캠페인을 벌여, 이 잡지가 준 충격은 컸다고 봅니다"(녹채사 마츠오카 사장) 

그것이 14주 연속 대대적으로 쟈니의 성 가해를 보도했던 『주간 문춘』의 캠페인 보도다.

1999년 10월부터 복수의 전 소속 탤런트들의 증언을 토대로 성 가해를 포함한 각종 의혹을 게재하는 반향을 부르고 국회에서도 심의된다.

2000년 4월 제147회 국회 중의원"청소년 문제에 관한 특별 위원회"에서 자민당 사카가미 요시히데 중의원 의원(당시)이 이 문제를 다룬 것이다. 

그러나 수사로 진행되는 등의 진전도 없이 쟈니즈 사무소가 『주간 문춘』의 기사를 명예 훼손이라고 호소한 재판에서 도쿄 고법이 성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했지만 대형 언론은 묵살에 가까운 취급이었다.

사무소에 대해서 사실 관계 조사 등을 요구하는 사회적 기운도 커지지 않았던 것이다

● 왜"소문"은 간과되어 왔는가


이렇게 되돌아 보면 얼마나 퍼졌는지를 떠나 잡지나 서적으로의 고발은 오랫동안 계속돼 왔다. 

그러나 녹채사의 마츠오카 사장의 지적처럼 인터넷이 없는 시대, TV 방송이 보도하지 않으면 정보가 퍼지는 대상이나 기간에도 한계가 있었다. 

카우안 오카모토 씨는 FCCJ의 기자 회견에서, 이러한 의혹들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었다고 말했다. 

TV방송 등에서 보도를 했었다면 "아마 (쟈니즈 사무소에 들어갈 일은) 없었을 겁니다 "라고 회견에서 밝혔다. 

키타 코지의 폭로책으로 어렴풋이 아는 사람이라도 그 후 20년, 30년동안 일일이 기억하는 사람도 드물다. 

"소문으로만 알고 있었다" 라는 사람들이라도 구전 정보로는 단편적이고 고발 책에 적힌 소년에 대한 성폭력 가해의 자세한 것은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폭로책에는 약 11세에 피해를 당했다고 밝힌 사람도 있었다.

어느 종합 주간지의 베테랑 기자는 "결코 쟈니즈 사무소에 대한 헤아림때문에 다루지 않았다기 보다는 애초에 뉴스 가치를 느끼지 않았기 때문에. 사회도 연예계의 성 문제를 "성 가해"가 아니라 "베개 영업"으로 피해를 가볍게 여겼던 면은 있을 것이다" 라고 되돌아 본다.

피해를 당한 게 남자인 것, 남성으로부터 남성에 대한 것이었다는 것 등 사회가 이 문제를 금기시해 온 측면 역시 부정할 수 없다. 

녹채사의 마츠오카 사장은 아쉬움을 흘리며 말한다.

"1999년 시작된 『주간 문춘』의 연재 이후 『주간 여성 』이 한때 보도했는데, 완전하다고 할 정도로 취급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면 미성년 성 학대, 성 범죄라고 사회적으로도 단죄하겠지만, 당시는 아직 미성년 동성애 기호를 가진 인물의 호모 성희롱 정도로 경시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자니 씨, 메리 씨가 살아 있는 동안 이 문제에 대해서 사회가, 특히 매스미디어가 더 보도했어야 했습니다. 그 점은 매우 아쉽습니다" 

"이제 그냥 잊혀질 줄 알았다" 라는 마츠오카 사장이지만, 희망도 있다고 한다.

"이번에 BBC 다큐멘터리로 촉발됐지만 NHK와 아사히 신문의 젊은 기자가 움직이며 NHK는 짧은 시간이지만 TV에 방영하고 아사히는 사설로 채택했습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일입니다. 향후, NHK와 아사히가 여기서 멈출지, 발신을 계속할지 지켜보고 싶습니다"

당사자가 사망했으므로 사실 규명에 한계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지금이야말로 오랫동안 방치했던 많은 피해의 호소로 사회가 마주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https://news.yahoo.co.jp/articles/c7b6c68de16962103a7a4a53bf746ad431636dea?pag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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