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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단독] 인피니트 아버지 울림 이중엽 대표, 조건없이 ‘인피니트’ 상표권 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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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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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인피니트 제작자인 울림 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가 조건 없이 ‘인피니트’ 상표권을 멤버들에게 양도해 가요계에 훈훈한 귀감을 사고 있다.

인피니트는 지난 8일, 리더 김성규를 주축으로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하고 완전체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올해로 데뷔 13주년을 맞이한 인피니트는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으로 구성된 6인조 보이그룹이다. 2010년 데뷔 후 ‘내꺼하자’, ‘맨 인 러브’, ‘BTD’ 등의 히트곡을 내며 2세대 한류를 견인했다. 2017년 멤버 호야가 탈퇴하며 7인조에서 6인조로 재편됐다.

인피니트는 울림 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제작한 아이돌 그룹이기도 하다. 당시 힙합 그룹 에픽하이, 밴드 넬 등의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울림 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가 오피스텔 보증금을 빼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만큼 애정을 기울였다. 결국 인피니트의 성공으로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지금의 동교동 사옥을 건립할 수 있었다.

https://img.theqoo.net/KnscuH

인피니트 멤버들은 현재 자신들의 뿌리인 울림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상태다. 마지막까지 울림 엔터테인먼트에 남아있던 남우현이 지난해 계약 종료 뒤 현 소속사 제이플랙스로 적을 옮겼다.

그러나 제작자인 이중엽 대표와는 여전히 끈끈한 우애를 나누고 있다. 이중엽 대표 역시 자신의 젊은 시절을 함께 한 인피니트에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대표는 최근 멤버들에게 “인피니트의 활동을 응원한다”며 리더 김성규의 생일에 맞춰 상표권을 무상양도했다. 상표권 등록 조회서비스인 키프리스에 따르면 인피니트는 2010년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상표권을 출원했지만 2023년 4월 21일자로 모든 권리를 인피니트컴퍼니에 이전 등록했다.

이는 그간 상표권 문제를 놓고 소속사와 그룹멤버들이 첨예한 갈등을 빚던 한국 가요계에서 보기 드문 사례다.

실제로 그룹 하이라이트의 경우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비스트’로 데뷔했지만 상표권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다 팀명을 바꾼 사례다. 그룹 신화 역시 멤버들이 똘똘뭉쳐 상표권양도 소송을 제기, 3년 여의 소송 끝에 2015년 신화라는 팀명을 찾았다.

한편 ‘인피니트 컴퍼니’에 새롭게 둥지를 튼 인피니트 멤버들은 데뷔 기념일인 다음 달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멤버 전원이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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