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멤버 카이가 일주일 뒤 '긴급 입대'를 알리면서 입영과 관련한 병역법 내용이 함께 궁금증으로 떠오르고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4일 스타뉴스에 군 입대와 관련한 병역법 내용에 대해 "병역 이행을 앞둔 이들의 입영 일자 연기는 2년 범위 안에서 총 5회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입영 연기 사유 중에 '기타 사유'라는 것도 적용할 수 있는데, 기타 사유는 최대 2회까지 쓸 수 있고 총 5회 연기 가능 횟수 안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카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카이는 올해 예정된 엑소 컴백을 준비 중이었으나 최근 병무청 규정의 변경으로 오는 5월 11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카이는 올해 데뷔 11주년을 맞아 엑소 완전체 컴백 앨범을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별안간 그가 일주일 뒤에 급하게 입대를 하게 된 상황에 당사자는 물론, 팬들도 '멘탈 붕괴'에 빠진 상황. 병무청 관계자가 설명한 병역법에 따르면 카이는 입영 연기가 가능한 총 5회의 횟수를 해외 공연 등 여러 스케줄로 모두 사용한 바람에 입영 연기를 할 추가적인 방도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이는 입소 장소 및 시간을 외부에 비공개로 하기로 결정, 당일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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