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잠꾸러기가 알아서 벌떡” 0교시 아침운동, 부산 학생 깨우다
63,810 412
2023.04.29 11:56
63,810 412
25일 오전 8시 부산 해운대구 인지중학교 대강당. 배드민턴 하는 여학생들이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가 아침부터 강당에 가득했다. 라켓으로 셔틀콕을 쳐서 바닥에 놓인 훌라후프 안에 넣으면 1점, 상자에 넣으면 3점이다. 김학현 체육교사가 아이들 수준에 맞게 셔틀콕을 쳐주면 받아치는 방식이다. 무용실에선 학생 4명과 교사 2명이 필라테스 영상을 보며 몸을 풀고 있었다. 체력 단련실에선 남녀 학생들이 러닝머신을 타고, 근력 기구 운동을 했다. 비가 오지 않는 날이면 학생들이 운동장을 한 바퀴씩 돌고 교실로 향한다. 한 달 전 시작된 인지중의 아침 운동 풍경이다.

https://img.theqoo.net/sCcMbr

인지중 3학년 한소희양은 “7시 40분쯤 학교 와서 20분 정도 운동장 걷고 배드민턴을 하니까 예전처럼 아침에 머리가 멍하지 않고 왠지 잘 돌아가는 느낌이 든다”며 “1교시 때 눈이 말똥말똥해진 기분”이라고 말했다. 3학년 김민제군은 “평소에 체육 시간만으론 운동량이 부족했는데, 아침마다 운동하니까 너무 좋다”고 했다.

인지중의 아침 운동은 부산교육청이 올 초 도입한 ‘아침 체인지(體仁智)’ 정책의 일환이다. 1교시 시작하기 전 운동을 해서 잠을 깨워 수업에 더 잘 참여하게 하고, 친구들과 몸을 부대끼면서 인성도 키우자는 취지로 도입했다. 갈수록 심해지는 학교 폭력이나 사회성 회복에도 학생들 체육 활동이 중요하다고 봤다. 교실과 책상을 떠나지 못해 약해진 체력을 키워줄 필요도 있었다.

학교 호응은 교육청이 놀랄 정도다. 지난 2월 50개 학교를 목표로 신청을 받았는데 200여 곳이 신청하더니, 지금은 전체 초·중·고(632개) 중 52%(330개)가 참가하고 있다. 특히 입시 때문에 바쁜 고등학교 141곳 중 87곳(62%)이 신청했다.

https://img.theqoo.net/PCchXi

교사들은 “교실에서 잠자는 학생들이 확실히 줄었다”고 입을 모았다. 서수연 인지중 교무부장은 “아이들이 늦게까지 학원 가고 게임도 하다 보니 보통 등교해서 1~2교시 때 가장 많이 조는데, 아침 운동을 하니까 대놓고 자는 아이들이 많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이 참여 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을 모니터링했더니 “급식 잔반이 줄었다” “늘 깨워도 안 일어나던 아이가 아침 체인지(운동) 하는 날엔 스스로 일어나서 부리나케 학교에 간다” “원래 운동장 한 바퀴 뛰어도 힘든데, 이제 다섯 바퀴 정도 뛸 수 있다” “아이들 사이가 돈독해지고 갈등이 줄었다” 등 긍정적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학부모들이 “왜 옆 학교는 하는데, 우리 학교는 안 하느냐”고 해서 뒤늦게 신청한 학교도 여럿이다.

남자 고교인 동래고등학교는 전교생이 월·수·금 3일간 운동장을 한 바퀴씩 걷고 1교시를 시작하는 것으로 ‘아침 체인지’에 참여한다. 10~30명은 화요일과 목요일에 축구와 배구도 한다. 동래고 3학년 학부모 우남희씨는 “아이가 어릴 땐 운동을 많이 시켰는데 수험생이 돼 학원에 다니느라 운동을 따로 못 해 걱정이 컸다”면서 “학교에서 아침마다 운동장을 걷는다고 하니 너무 반가웠다”고 말했다.

다른 시·도에서도 부산의 아침 운동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경기도는 ‘등굣길 아침 운동’을 도입하겠다고 밝혔고, 충남도와 세종시 등도 정책을 문의했다. ‘학생 아침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할 분위기다.

아침 운동 활동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다. 춤을 추거나 게임을 하는 것도 좋다. 부산 금곡중은 전교생 260여 명이 ‘플래시몹’ 방식의 단체 체조를 한다. 송수초교는 오징어 게임이나 비석 치기 같은 전통 놀이를 한다.

(중략)

https://naver.me/xWiYPjDn


비가 오는 등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학년마다 요일을 정해 체인지 활동을 한다. 2학년 7반 이선영 담임교사는 “본래 2학년 활동은 매주 화요일이다. 2주 연속 화요일마다 비가 오자 서운해하는 아이들이 많아 5학년 아이들 양해를 구해 오늘 함께 활동하게 됐다”고 했다.

기다리는 애기들 많나봐 ㄱㅇㅇ ㅋㅋㅋ

https://img.theqoo.net/LpmPIN

https://img.theqoo.net/LAxFIZ

https://img.theqoo.net/JwLWth

https://img.theqoo.net/HEmYMM

https://img.theqoo.net/Dbmltm

https://img.theqoo.net/oIWpiG

https://img.theqoo.net/kCKgbZ

https://img.theqoo.net/dohgtK

https://img.theqoo.net/VocZMx

https://img.theqoo.net/JwMyOc

https://img.theqoo.net/dsqNwJ

https://img.theqoo.net/GQkwnz

+) 댓글보니까 전교생 의무 아니고 학생 신청
받아서 하는 거래!!!!

https://img.theqoo.net/bPLQNV
https://img.theqoo.net/YEoDRT
https://img.theqoo.net/VBpPbj
https://img.theqoo.net/wDXnmn
목록 스크랩 (0)
댓글 4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아비노💜 스트레스 릴리프 바디워시 체험단 모집 (50인) 357 05.14 19,0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1,2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21,8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3,6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22,3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1,8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1,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3,7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6,4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9174 이슈 일본에서 품절대란 났었다는 은하수 팬던트.jpg 22:31 24
3069173 유머 영지 눈물 터졌던 선미 생일사건 22:31 2
3069172 정보 🏅’26년 써클차트 여성그룹 음반판매량 TOP 20 (~4/30)-再🏅 22:30 32
3069171 이슈 빙빙 돌아가는 회전강지처럼 22:30 48
3069170 이슈 에그마용! 22:29 104
3069169 이슈 <미키17>이랑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클라이맥스랑 해결부분 3 22:29 224
3069168 이슈 아이돌로 보는 한의원 갔을 때 유형 1 22:27 365
3069167 이슈 돌덕 예절샷에서 처음 보는 아이템이 등장함ㅋㅋㅋㅋ 2 22:27 588
3069166 유머 윤보미 결혼식에서 남편 라도 잡도리하는 에이핑크 멤버들...X 7 22:26 1,210
3069165 이슈 초년생때 친구들끼리 연봉을 깐적있는데 7 22:26 713
3069164 이슈 똥머리하고 예뻐서 반응 좋은 베이비몬스터 로라 직찍 1 22:26 241
3069163 이슈 [LOL] 농심 유니폼을 던져버리는 태윤 ㄷㄷㄷ 16 22:25 529
3069162 이슈 밀양 수영장 차사고 현장.jpg 14 22:24 1,820
3069161 이슈 점메추 물어보면 이렇게 답해야하는거구나.. 1 22:24 590
3069160 유머 짐을 호텔까지 무료로 운반해주는 서비스, 이용해봤더니 충격적 결과 14 22:23 1,764
3069159 이슈 오늘 데뷔이후 첫 미팬한 아이돌 22:23 323
3069158 이슈 넉살 누나가 셋인거 보고 딕션의 비결을 깨달음 22:23 582
3069157 이슈 엔믹스 해원 배이, 르세라핌 김채원 카즈하, 소녀시대 태연 5 22:22 516
3069156 이슈 넌 25이고 난 39이야 나가 시전하는데, 연하놈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그게 뭐요 10 22:21 1,680
3069155 유머 생리때 먹으면 안된다고 한의사가 올린 것에 대한 댓글 23 22:20 2,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