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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반쯤 정설 취급받는 '패리스 힐튼 총알받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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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4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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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 글이 올라왔길래,

'유명한 것으로 유명한' 원조 셀럽 패리스 생각나서 글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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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

모두가 아는 그 이름이자 

원조 막장녀. 파티광. 전설의 돈지랄女. 관종계의 레전설

어그로가 돈이 된다는걸 증명한 선구자.


그런데 패리스 힐튼의 행동에 대해서, 꽤 유력한 취급을 받는 음모론이 있음.

바로 '패리스 힐튼 총알받이설'

패리스가 언론에 나가서 열심히 어그로를 끌고 두들겨 맞는 동안

힐튼가는 자신들의 상속이나 승계, 호텔 경영권 등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가문 구성원들이 저지르는 사고가 흘러나가지 않게 막는다는 것.



대표적인 사건이 바로 2007년에 벌어진 배론 힐튼의 전 재산 상속선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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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의 할아버지 '윌리엄 배론 힐튼')

2007년 패리스의 할아버지이자 현 힐튼가문의 가주인 배론 힐튼은

'내가 죽으면 재산 97%는 배론 힐튼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선언했어

그리고 배론 힐튼이 기부 선언을 한 순간 전 세계 신문 헤드라인이 외쳤지

'패리스가 존트 난잡하게 살아서 빡친 할아버지가 전 재산 기부함. 님 이제 ㅈ망 ㅋ'

(http://www.telegraph.co.uk/news/worldnews/1573886/Paris-Hiltons-inheritance-goes-to-charit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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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망함? 나 이제 거지?


한참 패리스가 막장짓 하던 시절이라. 사람들은 오죽했으면 할아버지가 그러냐고 했지.

그런데 당시 힐튼가 상황을 아는 사람들은 웃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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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패리스는 힐튼가문의 직계 여식인 건 맞지만

유일한 상속녀도 아니고, 기업으로서 '힐튼'자체도 힐튼가문게 아냐.

창업주였던 콜라드 힐튼이 죽으면서 자기 전 재산+지분을 자기 이름을 딴 자선단체 '콘라드 힐튼 재단'에 '기부'했고

이후에 다시 분쟁&조정 끝에 

패리스의 할아버지인 배론 힐튼이 주식 30%, 콘라드 힐튼 재단이 25%, 나머지는 자선단체 배론 힐튼 재단이 나눠가지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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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 단체... 기부... 응??? 으으으으응?!?!??!?!?!?!


그리고 2007년,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이 힐튼을 인수하지.

자. 할아버지가 전 재산 기부한다고 했고, 힐튼호텔은 사모펀드에 넘어갔어.

힐튼가 재벌로는 끝난거 같지?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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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동생인 니키 힐튼이 전 세계 재계 큰손인 로스차일드 가문 남자랑 결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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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전 재산 기부한댔는데? 니키는 상속받을 재산도 없다는데?

참고로 저 둘이 결혼발표하고 식 올리는 2014년~2015년 동안 패리스는 아무런 사고를 안침.


반면 2015년 초에 동생인 콘라드 힐튼이 기내 난동으로 사고를 쳤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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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능! 나 DJ라능! DJ게런티로 260만 달러 받는다능! 욕 안하고 뭐하냐능!!

곧바로 여봐란 듯이 자기가 DJ로 온갖 뮤직 페스티벌에 출연한다고 인터뷰하고 다님.



사실 요즘 킴 카다시안이 워낙 화려하게 잘나가고 있어서 

패리스는 퇴물취급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애초에 패리스는 막장녀 이미지 자체가 사업용 컨셉이라는게 정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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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제이, 브리트니 등 패리스의 절친이라고 했던 이들이 다들 파티에 취해 망가지는 동안

패리스는 단 한번도 살찌거나, 성형시술 등으로 망가진 모습을 보인적이 없음.

머그샷 찍혀도 며칠 뒤에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해져서 파파라치들한테 인사하지.

힐튼이 유명해진 계기가 됐다고들 하는 비디오 사건도,

비디오 유출 자체를 힐튼가에서 막으려고 했고, 실제로 고소도 진행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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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유출시킨 패리스 전남친 릭 살라만)

당연히 힐튼이 이겼고, 릭 살라만과 포르노 회사는 거액의 배상금을 물어야 했음.

이후에 패리스는 몇달간 정신과 치료도 받았고, 후에 인터뷰에서 

'그 사건은 내 생애 최고의 수치다. 내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그 애들에게 어떻게 이야길 할 수 있겠냐.'고 했어.

(항간에서는 저 사건이 힐튼에서 패리스가 대놓고 막장녀 기믹으로 흑화하게 만드는 기폭제 아니었냐고 추측하기도 함.)


어찌됐건 킴한테 자리 뺏겨서 퇴물되었다, 힐튼가도 재산 다 기부해서 알거지 됐다 어쨌다 하면서

이제 패리스는 한물 갔다는 말들이 많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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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향수 매출액 20억달러 돌파하시고, 포브스지는 비록 킴이 잘나가고 있지만

실제 순 자산규모는 여전히 패리스가 카다시안을 압도한다고 보도했음.

할아버지가 전 재산 기부해서 상속액 날아갔다고 언론이 떠드는 동안

패리스는 자기한테 내정되었던 상속액의 5배 이상을 자기 힘으로 벌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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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해야함. 아무리 골빈 파티광처럼 보인다고 해도

이사람은 그 살벌한 미국 재계에서도 두각을 보이는 재벌가 성골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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