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명칭은 코첼라 밸리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
(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매년 30만이 넘게 찾아오는 큰 축제이자 북미 최대의 음악 페스티발 중에 하나이며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 콜로라도 사막에 위치한 코첼라 밸리에서 열린다
여타 축제와 달리 사막에서 열리기 때문에 접근성에 제약이 있으나
반대로 소음에 자유롭기 때문에 자정을 넘어서도 공연 가능하다
처음 시작은 이렇게 큰 규모가 아니었음
1993년 락밴드 '펄 잼'은 공연 대행사 '티켓 마스터'가
공연수수료를 너무 많이 떼어간다면 '티켓 마스터'를 상대로 고소를 함
그러자 공연업계의 큰 손이었던 '티켓 마스터'는 펄 잼의 대관 자체를 막아버리고
이 후 펄 잼은 어디에서도 공연을 할 수가 없어서 공연 자체가 취소되는 상황이 된다
펄 잼은 할 수 없이 당시 작은 기획사였던 '골든보이스'와 손을 잡고
캘리포니아 인디오에 있는 폴로 스포츠 클럽에서 공연을 함
그런데 이 공연이 뜻밖에 대박이 나고
이후 '골든보이스'는 새로운 음악축제를 만드는데
이게 바로 코첼라 페스티발의 시작이었음
그리고 1999년 음악팬들을 경악 시키는 대형 사고가 발생함
모든 음악 축제의 시초이자 롤모델이 된 우드스톡 페스티벌이 1999년 30주년 기념을 해서 열리게 됌
그런데 이 행사는 공연 도중 절도, 방화를 비롯해 심지어 강간 사태까지 일어나면서
폭동으로 번지는데 결국 경찰병력까지 투입이 되서 진압되는 최악의 사태가 일어남
당시 공연 도중 불을 지르고 뛰어드는 사람들 실제 모습
이 폭동을 계기로 우드스톡 페스티벌은 최악의 오명을 남기며 문을 닫게 된다
그리고 이 사건이 일어난 3개월 뒤....
캘리포니아 인디오 사막에서 코첼라 페스티벌이 처음으로 열리는데
비교적 매끄러운 진행과 참신함으로 평단과 언론의 호평을 얻으며
타락한 우드스톡의 진정한 계승자라는 평가를 얻음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코첼라는 소규모 축제에 지나지 않았음
2006년 세기의 톱스타가 코첼라에서 공연을 하는 일이 일어남
바로 팝의 여왕 마돈나가 코첼라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하게 되면서
이때부터 코첼라 페스티벌 위상 자체가 떡상을 하게 된다
그후로 코첼라는 거물급 라인업과 장르의 다변화를 꾀하게 되고
비욘세, 건즈앤로지스, 투팍의 부활 등 명공연들이 연달아 펼쳐짐
비욘세 커리어 최고의 공연
재결합한 건즈앤로지스
코첼라를 휘저은 레이디 가가
그리고 2011년 이후부터 코첼라는 모든 공연을 유튜브로 생중계 하면서
종합 페스티벌로 발돋움하는 공격적인 운영을 적극 시도함
작년 헤드라이너 빌리 아일리시
1999년 작은 밴드 공연 축제에서 시작한 코첼라는
2023년 현재에 이러서는 전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종합 음악축제로 자리잡게 됨
이상이 대략적인 코첼라 소개글
빌리 아일리시는 코첼라에 대해 공연을 1도 몰라도
코첼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심지어 코첼라를 선거에 빗대기 까지 함
사실 규모로만 따지만 코첼라는 최고는 아니라고 볼 수 있지만
그러나 그 위상 만큼은 영국의 글래스톤베리와 함께
가장 대중화 된 음악 축제라고 단언할 수 있음
그리고 이 코첼라에 올해 케이팝 가수 최초이자 아시아 가수 최초로
블랙핑크가 헤드라이너로 공연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