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약 5년 공백 끝에 드라마 '미끼'로 복귀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배우 장근석이 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드라마 '미끼'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장근석은 5년 만의 컴백에 대해 "데뷔한지 31년 차가 됐다. 사실 제가 쉬었던 5년의 시간이 의도됐건, 아니건 저에게는 되게 좋았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줌마들이나 식당에 계신 분들이 '왜 요즘 TV 안 나와'가 저는 되게 무서운 말이었다. 뭐라고 할 말은 없더라"며 "2년은 군대로 버텼다. '저 군인이에요' 했지만, 나머지 3년은 '왜 안 나와' 이러면 '전역한지 얼마 안 돼서' 이러면서 설명하다가 '아 뭐라 그러지' 하고 빨리 나왔던 기억이 있다"고 웃음 지었다.
장근석은 한창 활동할 때의 배우가 5년이란 긴 휴식을 가진 것에 대해 "저는 지금이 한창이라고 생각한다"며 "5년 동안 작품 제안이 전혀 없었던 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과연 내가 다시 돌아왔을 때 무엇을 하느냐에 대한 선택이 앞으로의 나의 길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다 보니까 진지하게 접근을 하게 되더라. 그래서 오래 걸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시간이 저에게 필요했다. 한 번도 쉬는 시간을 가져본 적이 없었고, 5년 동안 저를 돌이켜보기도 했다. 30년 동안의 저를 쭉 찾아서 본 적이 있는데 잘했고, 열심히 했다기 보다는 참 많이 했더라. 오히려 지금 쉬어두는게 좋지 않을까 싶었다. '미끼'란 작품으로 내 안의 다른 뭔가로 변신했다는 것은 아니고 '이런 가능성이 있다', '충분히 맡겨볼 수 있다'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꼭 장르물이라서 '미끼'를 선택한 것은 아니다. 5년 동안 쉬면서 되게 드라이하고, 건조해지고, 겉에 있었던 아시아 프린스나 반짝이는 이미지가 쭉 빠지고 제로 베이스의 영역에서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제 눈에 제일 빨리 읽힌 것이 '미끼'였다. 무안가가 싹 다 빠진, 짐이 없어져버린 날것을 표현할 수 있는 타이밍이 '미끼'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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