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전도연, '해피 엔드' 파격 노출 후 '광고 계약' 끝나…
스포츠조선 기사전송 2023-03-30 08:00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칸까지 간 영화지만, 노출신의 후폭풍으로 큰 상처를 입었다.
배우 전도연이 99년작인 영화 '해피 엔드'의 파격 노출신과 관련, 엄마가 우셨다는 사연과 함께 광고 계약까지 끝났던 일을 떠올렸다.
3월 2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87회 명불허전 특집에는 배우 전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도연은 본인이 바람난 유부녀로 나왔던 치정 스릴러극 '해피 엔드'가 언급되자,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그때 당시 한석규 씨가 나오는 영화, 나오지 않는 영화 두가지고 나뉘었다. 어린 나이에 (한석규 없는 영화도) 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배우로서 자존심과 신념 속에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당시 사회 분위기는 여배우의 노출에 대한 시선이 지금같지 않았고, 특히 톱스타 중에 톱스타인 전도연의 결정에 주위 반대가 심했던 것도 사실. "다 반대를 했다. 저한테도 사실 도전이라고 한다면 처음이었던 것 같다"고 밝힌 전도연은 "사실 엄마를 설득할 때 어머니가 그렇게 우실 줄 몰랐다. 시집 못 가면 어떡하냐고. 저 시집 잘 가려고 배우 한 거 아니지 않냐고 엄마를 설득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물론 그렇게 배우로서 신념에 가득찬 전도연이지만, 당시 사회 분위기상 촬영 후 상처도 많이 받았다. "그걸 찍을 땐 좀 순수한 선택이었는데 했던 광고들이 다 끝났다. 그것도 잘 몰랐다, 왜 그런지를. 몰랐고 몰라서 시작을 했는데 끝나고 알았다. 사람들이 여배우한테 바라는 이미지와 인식이 어떤지를 그때 알았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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