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정부, 근로장려금 삭감 검토 추진…청년‧취약계층 지원 줄줄이 도마 위
56,013 837
2023.03.29 21:41
56,013 837

https://img.theqoo.net/rqaTD


정부가 대표적인 서민지원 정책인 근로장려금 삭감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근로장려금 외 월세액세액공제, 중소기업 근로자 소득세 감면 등도 조세지출 평가 대상에 올랐다.



◇ 근로장려금 등 4건, 폐지‧삭감 여부 검토

정부가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23년도 조세지출(세금지원) 기본계획.

근로장려금, 월세액 세액공제, 무주택근로자 주택자금 특별공제,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비과세 등이 대표적 서민지원 4건이 심층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심층평가란 정부 세금지원의 폐지나 삭감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밑 작업이다. 따진 결과 폐지‧삭감‧개편 사유가 없다는 것이 증명돼야 현행 유지가 가능하다.



(중략)



첫째, 심층평가 제도는 2013년 도입, 2015년 시행을 목표로 들여온 제도로 제도 전제 자체가 지원폐지 또는 삭감 가능성을 따져보라는 취지에서 들여왔다.

당시 박근혜 정부는 예산을 늘려놨다가 세금이 예상대로 들어오지 않아 2014년도까지 연속 세수펑크 사태를 맞이했다. 2015년 조세지출 기본계획에서는 심층평가에서 운영성과가 부진한 경우에는 폐지 또는 재설계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둘째, 지원기한이 없는 세금지원은 주기적으로 살펴본다고 했는데 근로장려금과 월세액 세액공제는 시행 이후 십수년간 단 한 번도 심층평가 대상에 오른 적이 없다.

한국은 차상위계층을 지원하는 실효적 제도가 거의 없는데 그나마 근로장려금 등이 이를 완화하는 거의 유일한 제도다. 진보, 보수 가릴 것 없이 근로장려금 및 월세액 세액공제 확대를 추진해왔고, 확대하는 마당에 삭감을 검토할 이유가 없었다.




◇ 진보‧보수가 없었던 복지정책

한편, 근로장려금의 경우 2009년 시행 초기에는 4500억원 정도였지만,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2013년 9700억원 규모로 대폭 올렸고, 2016년엔 1.7조원으로 거의 두 배 늘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2018년 4.3조원, 2021년 4.4조원으로 급증했고, 윤석열 정부도 근로장려금 지급한도를 확대했다.

월세액 세액공제는 단칸방 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12%에서 24%로 두 배 늘려주겠다고 공약했었다.

정작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공약을 뒤집어 15% 찔끔 상향을 추진했고, 야당이 추가로 올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후에야 겨우 17% 상향에 동의했다.




https://www.tfmedia.co.kr/mobile/article.html?no=141804

목록 스크랩 (0)
댓글 8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 X 더쿠 💦] 내 피부 수분이끌림! 컨디션 2배 끌올!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 이벤트 306 00:07 5,62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98,75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34,25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95,9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15,32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95,0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21,88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79,0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2 20.05.17 3,080,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53,1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33,1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2303 이슈 다음주 빌보드 HOT100 초기예측 08:03 98
2402302 이슈 [선재 업고 튀어 9화 선공개] MT가는데 하필 같은 기차🚊?! 변우석 눈에 안 띄려고 꽁꽁 숨는 김혜윤🙈! (ft.연서대 MT 전설😘) 8 08:00 374
2402301 이슈 알 사람들은 다들 아는 홍어요리들.jpg 2 07:56 310
2402300 유머 카페 알바생 외모의 중요함 10 07:48 1,398
2402299 이슈 [MLB] LA다저스 오타니쇼헤이 시즌 10호 홈런 (오늘 2홈런) 6 07:46 282
2402298 이슈 아기뉴진스 13 07:44 1,164
2402297 이슈 암 투병 중인 아이가 지나온 시간 1 07:41 911
2402296 이슈 라이즈 팬콘 보던 윤상이 앤톤한테 찍어서 보낸 사진.jpg 6 07:41 1,655
2402295 이슈 세븐틴 마에스트로 안무 중 풀캠으로 봐야 쾌감 쩌는 부분 7 07:35 522
2402294 이슈 30살 연하한테 청혼 받는 존잘남 6 07:29 3,494
2402293 팁/유용/추천 이연복과 류수영이 추천하는 튀김 튀기고 남은 기름 처리법.jpg 7 07:15 3,872
2402292 기사/뉴스 이홍기·김희재→케이·정지소,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합류 2 07:13 736
2402291 이슈 블루아카이브 유저들은 대체 왜 남에게 화를 내는 거임.dcinside 12 07:10 1,945
2402290 이슈 34년째 진료비와 약값이 무료인 병원 40 07:08 3,878
2402289 이슈 단어를 바꿨더니 클레임이 줄어들었다 14 07:06 3,572
2402288 이슈 인피니트 '다시 돌아와' 07:04 323
2402287 이슈 이태리 파브리 유튜브 커뮤니티에 어린이날 정답 올라옴 6 06:56 1,746
2402286 이슈 8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인 원미경 이미숙 이보희의 리즈와 현재 모습 5 06:50 2,148
2402285 이슈 어제자 나무에서 노는 아이바오🐼 16 06:43 2,262
2402284 정보 이탈리안 사람이 알려주는 이탈리아 관광지에서 먹으면 안돼는 젤라또, 먹으면 좋은 젤라또 17 06:26 4,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