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일본 팬들도 그렇고 대만이나 한국도 그렇고 이번에는 아쉽게도 예선에서 졌다. 우리가 이겨서 우승한다면 다음에는 우리가 우승할 수 있겠구나, 그런 마음이 들지 않을까 싶다"라며 작은 소망을 밝혔다.
오타니는 "한국과 대만뿐만 아니라 중국도 그렇고 일본도 마찬가지다. 아직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더 커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시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타니는 "확실히 WBC는 발전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권위 있는 대회에 가까워지고 있다. 아직은 진행 중이기는 하다. 이는 곧 우리 힘으로 더 좋은 대회로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런 보람은 어느 나라든 느끼고 있을 것이다"라며 WBC가 더욱 세계적인 대회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어서 "이제부터는 우승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우승을 하면 역시 일본 팬들이 기뻐하지 않겠는가. 그것 뿐이다. 2경기가 남았는데 특별히 긴장하지는 않는다. 팀 분위기는 좋다. 다들 마이애미 자체를 즐기고 있다. 자연스럽게 임하는 것 같다"라며 다가오는 결전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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