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2018년글) 박경리: 일본은 야만입니다. 본질적으로 야만입니다. JPG
42,095 282
2023.03.20 00:02
42,095 282
토지'의 작가 고 박경리 선생(1926∼2008)의 유고 ‘일본산고(日本散考)’가 발굴됐습니다.

고인의 딸 김영주 토지문화관장은 “유품 정리 중 미발표 육필 원고를 찾았고 최근 일본 문제가 불거지며 공개를 결심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일본산고 1편 ‘증오의 근원’과 2편 ‘신국의 허상’은 각각 200자 원고지 25장 안팎으로 완성본이지만 3편 ‘동경 까마귀’는 13장으로 미완입니다.

김 관장은 “15년여 전에 씌어진 원고로 추정된다. 고인께서 일제강점기를 직접 겪으신 만큼 일본에 대한 글을쓰고 싶어 하셨다”면서 “한 권으로 완결 짓지 못하셨지만 작가적 직관과 감수성으로 일본에 대한 생각을 풀어내기위해 오래 고심하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박경리 선생과 도올 김용옥교수와의 대화> https://img.theqoo.net/EdShp

당시 도올의 식견과 박경리의 인생사를 안다면 어떻게 저런 이야기들이 나오는지 알 수 있는 부분

그리고 대담에서도 저정도의 지식이 나올정도면 어마어마 하네요.

마지막 오가와 교수가 "아탓테이루"라 하는 부분이 포인트

ㅊㅊ
https://theqoo.net/729413190

일본글에 박경리 선생님 얘기하는 댓많길래 찾아봄



+ 댓에 작가님 관련 내용 있어서 추가

37. 무명의 더쿠 = 23덬 00:46
그리고 반일작가지만 반일본인은 아니라고 하심

일본의 만행에 분노하지만 일본인들은 혐오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가엾게 여기는 성숙한 어른이셨어

박경리 작가님 작품 좋아했는데 그립다ㅠㅠ



하지만 과거에 얽매일 만큼 그렇게 어리석지는 않습니다. 글 쓰는 사람의 태도도 아니구요. 여러 해 전에 일본 문예지의 편집장이 내 집을 찾았을 때 나는 철두철미 반일 작가라 하며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그 후 일본 학생들이 방문했을 때 나는 철두철미 반일 작가이지만 반일본인은 아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그들도 인류의 한 사람이며 군국주의의 희생자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앞서도 말한 바와 같이 가미가제 특공대며 인간어뢰, 국민 전원의옥쇄 계획 등, 원자탄의 희생도 그렇고 젊은 생명들이 그 얼마나 전선에서 죽어 갔습니까. 남자의 씨가 마를 지경으로, 심지어는 만주의출병 구실을 찾기 위해 마적단을 매수하여 그곳에 거류하는 동족을 미끼로 내놓고 살해하게 했습니다. 일본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답시고 결국 출병했지요. 못할 일이 없었어요. 국민들은 모두 천황의 새키시[아기]라는 것은 공공연한 그들의 인식이었습니다. 천황의 소유물이라는 뜻이지요. 인류에게 일본은 어떠한 존재인가. 핵무기를 가질 때 그들은 그것으로 어떤 짓을 할 것인가. 세계정복의 청사진은 일본체제의 확대를 의미합니다. 전인류가 모두 현인신의 새끼시가 되는거고 소유물이 되는 거지요. 신국사상을 청산 안 하는 이유가 거기 있을 겁니다. - 박경리 『가설을 위한 망상』中
목록 스크랩 (113)
댓글 28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05 02.28 36,0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80,1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10,6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64,4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39,1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7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2,5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1,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6654 이슈 새우 중에서 가장 비싼데 가격이 이해될 만큼 말도 안되게 맛있다는 고급 새우...jpg 14:59 23
3006653 이슈 도경수 : 너 남친 안사귀냐? 오빠만 따라다니지말고 언제까지 오빠만 따라다닐거야 14:59 90
3006652 이슈 현대판 효녀 심청 14:57 262
3006651 이슈 대만의 닭날개 볶음밥 14:56 278
3006650 유머 사랑을했다 노래 댓글 보는데 ㅈㄴ 웃겨 죽을거같음 10 14:54 807
3006649 이슈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부르는 <별 헤는 밤> 1 14:52 149
3006648 이슈 SM에 있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한 하투하 이안 14:51 1,023
3006647 이슈 모든 사람들이 인정할 전세계 TOP10에 드는 그룹...jpg 24 14:48 1,599
3006646 이슈 결국 200만 조회수 넘은 효리수 전설의 시작 10 14:48 1,465
3006645 이슈 한일커플 유튜버 타코사마네 3.1절 근황.. 10 14:47 3,106
3006644 이슈 블랙핑크 지수 에스콰이어 코리아 ‘더 빅 블랙 북’ 까르띠에 패션 필름 3 14:47 403
3006643 이슈 대충 내가 짠 코딩이 이렇게 흘러감 6 14:47 1,164
3006642 이슈 <취사병 전설이 되다> 포스터 촬영 ing 성재의 군화 무브 맛보기 공개🪖 4 14:45 877
3006641 기사/뉴스 한 주간의 이슈 검색어 Top10 [시선뉴스 키워드] 14:45 181
3006640 기사/뉴스 삼성전자, 2030년까지 'AI 자율 공장' 전환 추진…전공정에 AI 도입 1 14:44 615
3006639 이슈 며느리의 전화,연락을 차단한 시어머니 38 14:41 3,919
3006638 이슈 미꾸라지를 갈지 않고 그대로 넣는다는 서울식 추어탕.jpg 17 14:41 1,320
3006637 이슈 뒤에서 경기 보고있던 강아지들 야구공 보고 달리기 시작함 너무귀여워 2 14:41 633
3006636 유머 ??? : 나 군대에서 포스타가 우는 거 본 적 있음 19 14:40 2,463
3006635 유머 뭔가 수상한 핀란드 형제 19 14:36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