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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인생 망가지고 싶나"…김도형 교수가 'JMS 신도' 검사에 들었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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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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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JMS 운동가 김도형 단국대 교수 YTN라디오 인터뷰
- "1999년 현직 검사가 '인생 망가지기 싫으면 조심해라' 위협"
- "정명석 밀항 당시 수사 당국 노력 없어, 참 답답했다"
- "JMS 와해 위해선 국가가 마음 먹어야, 사정기관에 호소"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30년 넘게 사이비 단체 기독교복음선교회, 이른바 JMS 추적을 해온 김도형 단국대 수학과 교수가 사정당국의 미온적 대처를 지적하며 국가가 나서줄 것을 다시 호소했다. 김 교수는 신도인 현직 검사로부터 협박을 받은 일도 떠올렸다.
https://img.theqoo.net/iZwTU
김 교수는 JMS의 교세가 꺾이지 않은 배경에 과거 수사 당국의 의지를 의심했다. 그는 “(중국 밀항 후) 인터넷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설교를 하는데, 밀항을 했다는 것까지도 밝혀졌다. 그런데 그 당시 수사기관은 정명석을 체포하기 위한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서 저희도 그 당시에 참 답답했었다”고 회고했다.

또 “(정명석의 해외 지시로) 정명석을 체포했던 저희 회원이 2명이 테러를 당했고, 또 저에 대해서도 테러를 정명석이 지시를 했는데, 저희 아버지 자택하고 직장에 계속 잠복해 있으면서 출퇴근 경로도 미행을 하면서 확인을 하고 그래서 결국 디데이를 정해서 저희 아버지를 대상으로 테러를 하게 됐다”고도 지적했다. 수사에 진전이 없어 결국 신도들의 테러 행위까지 벌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부친을 상대로 한 폭행 이틀 전 잠복을 하며 폭행을 모의했던 인물들은 결국 처벌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김 교수는 초등학교 교사와 전직 프로야구 선수 2명을 특정했으나 검찰로부터 기소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들었다고 말했다.
https://img.theqoo.net/nwIqE
김 교수는 심지어 1999년 방송 제보 후에는 현직 검사로부터 위협도 당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제가 1999년에 방송에 제보를 해서 JMS 문제가 사건화 되니까, 현직 검사가 저에게 전화를 해서 ‘너 인생 망가지기 싫으면 조심해라’ 이렇게 협박을 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자기 단체에 대해서 반대하면 현직 검사도 나서고, 현직 기자도 나와서 기사를 쓰면서 그 사람을 공격을 하니 일반인들은 저 큰 집단과 맞서 싸운다는 게 엄두도 내기 힘든 일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https://m.news.nate.com/view/20230314n33607
실제로 얼마전에 정명석 도피에 국정원 및 검찰 경찰까지 연루되었던 걸로 확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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