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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미혼이지만 여기가 유명해서 여기에 써요
남자친구랑 저랑 10년째 만났어요제 20대를 다 이 남자랑 보내서그 달달한 연애?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거의 부부같은 사이이고ㅠㅠ너무 편하고 사랑하기도하고막 설레고 콩콩거리지는 않지만아주 안정적인 연애를 하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추구하는 '연애'는길가다가 꽃한송이도 사오고생일선물로 꽃한송이 사다주고레스토랑가서 맛있는것도 먹고연애에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이런걸 한번도 해본적없어서제가 추구한다기보다 부러운것같아요해보고싶기도하고 받아보고싶기도해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저와 오래만난것도있고성격자체가 아주아주 실.용.적 이에요
이때까지 기념일(1주년같은 주년만 챙김)과 생일에는 현금줄까? 필요한거있으면 이 카드로살래?장바구니 넣으면 계산해줄게.
이게 다에요 ....
저번 10주년에는 이것때문에몇년만에 크게 싸워서 헤어질뻔도 했어요
전 그래도 10주년인데우리가 일년에 딱 세개 챙기는 기념일인데니생일 내생일 우리 주년.나는 꽃한송이 받아보고싶고너랑 이쁘게 입고 레스토랑도 가고싶다는데
싫대요그냥 싫대요그런데 가본적도없고 부담스럽고한끼에 일이십만원 너무 아깝고꽃은 사고싶으면 같이가서너 원하는거 고르면 계산해준대요진짜 어이가 없어서 참
막 이 인간이이제 나한테 마음이 식어서 이런가아니 처음부터 꽃사주고 이런게 없는 사람이었구나커플링도 내가 샀구나그냥 처음부터 가볍게 만난게 쭉 이어진건가내가 받아줘서 그런건가별생각을 다했어요
그런데 막상 좀 차분하게 생각해보니내가 회사 짤려서 힘들때 나 모르게동생용돈도 챙겨주고자취방 냉장고도 채워주고친구만난다고 하면 10만원씩 주머니에 넣어놓고늘 데리러 오고 데려다주고매일 사랑한다 말해주고단지..뭐랄까
사랑하는 방식이 다른것같아요
제가 주년때 로맨틱한걸 너무 해보고싶어서제돈으로 예약해서 가자고 하니깐추리닝을 입고 나와서 꿍시렁대던 모습...
70만원짜리 가방 사주니깐일하는데 들고다니기 아깝다고2년째 모셔두고만 있고그나마 사준거중에 쓰는거는갤럭시 워치랑 아이패드7만원짜리 힙색ㅋㅋㅋㅋㅋㅋㅋ
갖고싶은 가방이 있다고 하니 트집잡더니컴퓨터가 필요하다고 하니300을 주고 턱하니 사오던 그미친ㅅㅋ..정말 내가 가지고싶었던 14만원짜리가실용적이지 않아서 사주지 않았구나..하는...
실용적실용적 그놈의 실용적그렇다고 진짜 없이 사는사람도 아니고저한테 돈을 안쓰는것도 아니고연락을 귀찮아 하지도 않고 뭐하는놈인지진짜
곧 제 생일입니다제 생일때 뭐가 받고싶냐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전 순간 삔또가 상해서
아직도 모르냐고 내가 원하는걸10년 내내 똑같은 말만하는것도 지친다고난 진짜 길에서 2000원짜리도 괜찮으니꽃한송이와분위기 좋은데서 둘이 예쁜옷입고 맛있는걸먹던가아니면 아예 포차같은데서 소주한잔하면서도란도란 얘기하고싶다........
그랬더니꽃 가지고싶으면 집갈때 같이 사러 가자좋은 레스토랑? 정가고싶으면 예약해라근데 예쁜옷은없다 내 옷차림 강요하지마라포차? 난 술안먹어서 그런데 가기싫다
굳이 그런게 뭐가 필요하냐그냥 카드 줄테니 너가 원하는걸 사라그게 실용적이고 좋지않냐?어차피 같은 돈을 쓰면니가 필요하고 니가 원하는걸 사라
네 뭔지 알아요현실적으로 참 좋죠저도 갖고싶은거 많고 돈주면 좋죠근데 전 연애를 하고싶은데..제가 이상한거에요?
인생의 동반자 말고 여자이고 싶어요꽃 반지 목걸이 이런거 받고싶어요300만원짜리 컴퓨터말고 3000원짜리 장미꽃이요..
저런거 바라는 제가 진짜 이상한걸까요?부끄러워서 친구들한테도 못물어보겠어요우리가 아직 결혼한것도아니고ㅠㅠ..무슨 10년 부부마냥 하...
동반자로서는 현실적으로 괜찮은거 아는데정서적으로 마음으로 뭔가 뻥뚫린것같아요왜 이리 서운한거죠?무슨 생리하는날 조울증마냥사람 기분이 너무 이상해요저도 제가 왜이렇게 슬프고 늪으로 빠지는지모르겠는데그냥 뭔가 엉망진창이에요
10년만의 권태기일까요?
그냥 진짜여기 결혼하신분도 많고아직 젊으신분들도많고여자분들이 제일많으니깐의견좀 내주세요
남편분 또는 남자친구분이카드줄테니 사고싶은거 사라고 하면기쁘세요? 서운하세요..?
솔직한 피드백이 듣고싶어요제가 배배꼬인건지권태기인건지그냥 성향이 다른거라 제가받아들어야하는건지
술먹어서 주절주절 했네요의견 부탁드려요처음 쓰는 글이지만꼭 댓글이 필요해요사춘기도 아니고 미치겠어요 요즘 ㅜㅜ제가 지금 가장 바라는건남자친구가 사온 꽃한송이 받아보는게제 인생의 최대의 소원이 됐어요아 미친ㄴ같애요 진짜 꿈까지 꿔요 ㅠㅠ왜이러죠 정신병인가 진짜 하
https://m.pann.nate.com/talk/369246792
안녕하세요미혼이지만 여기가 유명해서 여기에 써요
남자친구랑 저랑 10년째 만났어요제 20대를 다 이 남자랑 보내서그 달달한 연애?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거의 부부같은 사이이고ㅠㅠ너무 편하고 사랑하기도하고막 설레고 콩콩거리지는 않지만아주 안정적인 연애를 하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추구하는 '연애'는길가다가 꽃한송이도 사오고생일선물로 꽃한송이 사다주고레스토랑가서 맛있는것도 먹고연애에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이런걸 한번도 해본적없어서제가 추구한다기보다 부러운것같아요해보고싶기도하고 받아보고싶기도해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저와 오래만난것도있고성격자체가 아주아주 실.용.적 이에요
이때까지 기념일(1주년같은 주년만 챙김)과 생일에는 현금줄까? 필요한거있으면 이 카드로살래?장바구니 넣으면 계산해줄게.
이게 다에요 ....
저번 10주년에는 이것때문에몇년만에 크게 싸워서 헤어질뻔도 했어요
전 그래도 10주년인데우리가 일년에 딱 세개 챙기는 기념일인데니생일 내생일 우리 주년.나는 꽃한송이 받아보고싶고너랑 이쁘게 입고 레스토랑도 가고싶다는데
싫대요그냥 싫대요그런데 가본적도없고 부담스럽고한끼에 일이십만원 너무 아깝고꽃은 사고싶으면 같이가서너 원하는거 고르면 계산해준대요진짜 어이가 없어서 참
막 이 인간이이제 나한테 마음이 식어서 이런가아니 처음부터 꽃사주고 이런게 없는 사람이었구나커플링도 내가 샀구나그냥 처음부터 가볍게 만난게 쭉 이어진건가내가 받아줘서 그런건가별생각을 다했어요
그런데 막상 좀 차분하게 생각해보니내가 회사 짤려서 힘들때 나 모르게동생용돈도 챙겨주고자취방 냉장고도 채워주고친구만난다고 하면 10만원씩 주머니에 넣어놓고늘 데리러 오고 데려다주고매일 사랑한다 말해주고단지..뭐랄까
사랑하는 방식이 다른것같아요
제가 주년때 로맨틱한걸 너무 해보고싶어서제돈으로 예약해서 가자고 하니깐추리닝을 입고 나와서 꿍시렁대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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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실용적 그놈의 실용적그렇다고 진짜 없이 사는사람도 아니고저한테 돈을 안쓰는것도 아니고연락을 귀찮아 하지도 않고 뭐하는놈인지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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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동반자 말고 여자이고 싶어요꽃 반지 목걸이 이런거 받고싶어요300만원짜리 컴퓨터말고 3000원짜리 장미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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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로서는 현실적으로 괜찮은거 아는데정서적으로 마음으로 뭔가 뻥뚫린것같아요왜 이리 서운한거죠?무슨 생리하는날 조울증마냥사람 기분이 너무 이상해요저도 제가 왜이렇게 슬프고 늪으로 빠지는지모르겠는데그냥 뭔가 엉망진창이에요
10년만의 권태기일까요?
그냥 진짜여기 결혼하신분도 많고아직 젊으신분들도많고여자분들이 제일많으니깐의견좀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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