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세상에 마상에"에는 큰 뜻이 없다
그저 추임새일 뿐이다

그 어원은 국립국어원에서도 불명이라 표명했다
그러나 인터넷 커뮤질을 좀 해 본 사람이라면 아마 무언가 떠오르는 것이 있을 것이다
바로 아래의 짤이다

이 썰이 유명해진 탓에 이게 세상에 마상에의 출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실상은 전혀 다르다
그 정확한 기원을 알기 위해서는 좀 더 먼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일찍이 "땡땡의 모험"이라는 전설적인 프랑스-벨기에 고전 만화가 있었고
이 만화의 애니메이션판이 "틴틴의 대모험"이라는 제목으로 1999년 MBC에서 방영되었다
이 애니에는 다양한 욕설을 구사하는 아독 선장 (MBC 방영판에서는 하독 선장)이라는 등장인물이 나온다

그의 욕설 중 Tonnerre de Brest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는 멘트가 "세상에 마상에"로 번역되어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아독 선장은 꽤나 매력적인 캐릭터였고, 그가 자주 사용하던 "세상에 마상에"는 입에 착 달라붙으면서도 상당히 인상적인 대사였다
하지만 당시 그리 큰 인기를 구가한 애니는 아니었기에 시간이 지나며 작품과 캐릭터는 금새 잊혀지게 된다
그럼에도 "세상에 마상에"만은 묘하게 기억에 남아 이를 추억하는 일부 틀딱들에 의해 알음알음 퍼져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TBcBBTSg7Sg
<원조 세상에 마상에>
세상에 마상에를 구글링해도 정확한 정보가 나오지 않길래
언젠가 호기심 많은 후인이 이 글을 발견할 거라 여기며 여기에 남긴다
부디 누군가의 의문이 해소되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