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왠지 낯설고 멀게 느껴지는 최근 일본에서 핫한 사건
16,978 37
2023.02.12 00:20
16,978 37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가 지난해 12월 12일(현지시간) 아라이 마사요시(오른쪽) 총리 비서관과 함께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이동하고 있다. 아라이 비서관은 동성 결혼 차별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경질됐다. 도쿄/AP뉴시스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비서관 아라이 마사요시(오른쪽)


기자들과의 비공개 회담에서 동성결혼 및 동성커플에 대해 


"옆에 산다면 싫을 것", "보기도 싫다"

"동성커플의 인권과 가치관은 존중하지만 마음 속에서는 싫다" 

"동성결혼을 인정하면 나라를 버리는 사람이 나온다"


따위의 발언을 했음. 그리고 이게 일본 사회 및 정계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킴



0005213563_001_20230204181901345.jpg?typ


결국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입장을 표명함


"다양성을 서로 인정하는 사회를 지향하는 정권의 방침과 양립하기 어려운 발언이며 언어도단이다. 임명 책임을 느낀다"


그리고 해당 비서관을 바로 해임했음




0044305434.jpg


그런데 여기서 끝나지 않고, 

일본 국회에서는 야당이 정부에게 명확한 경위 설명을 요구했고, 

정부의 해명이 만족스럽지 않자 퇴장함으로써 국회 일정이 파행되기도 함



松野博一官房長官「事実関係確認中」 ウクライナで日本人死亡情報 - サンスポ


결국 일본 내각 관방장관(우리나라로 치면 대통령 비서실장격)이 다시 한 번 사과를 했음


"국민 여러분에게 오해를 일으킨 것은 유감이며, 죄송합니다. 발언에 의해 상처받은 분, 불쾌한 생각을 한 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 연립여당 대표 내일 방한…"윤 대통령 회담 조율"


심지어 야당뿐만 아니라 연립여당인 공명당에서도 이번 사태에서 비판을 가세하며


총리가 (정부의 방침을) 자기 보좌진이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고 함




기시다 일본 총리 "일관된 입장으로 한국에 적절한 대응 촉구" - 경향신문


결국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비서관 해임, 사과에 그치지 않고 

자민당에 성소수자 배려 법안(차별금지법) 발의 준비를 지시했음 



아무리 가깝고도 먼 나라라지만, 

이런 사건으로 일본 정가, 사회가 이렇게 뒤집어지나? 싶을 수도 있음




지난 17일 일본 삿포로 지방법원이 '동성 간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내용의 판결을 내놓은 가운데 동성결혼 법제화 지지자들이 법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 afp=뉴스1


그런데 의외로 일본 사회 및 대중의 LGBT 인식은 진보적임


2021년 아사히 신문 여론조사에서 동성결혼 찬성률이 65%에 달했고,

심지어 자민당 지지층에서도 찬성여론이 57%로 과반을 넘었음



그리고 또 한 가지 추진동력(?)이 있는데...



Awards Ceremony for the Logo of the G7 Hiroshima Summit (The Prime Minister  in Action) | Prime Minister's Office of Japan


Hiroshima G7 Global Health Task Force - JCIE


올해 일본이 G7 회의 주최국이라는 사실


G7 국가 중에서 동성결혼 제도가 없는 나라는 일본이 유일함

(그나마 일본에 동성 파트너십 제도는 있음)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일본"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지금 여야, 보수-진보 상관없이 이 문제에 달려들고 있는 것임 


동성결혼 합법화까진 당장 무리더라도, 

최소한 성소수자 차별금지에 관한 제도적 정비는 G7 전까지 서두르는 중ㅇㅇ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87 02.28 128,0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97,8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45,6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86,9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76,50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1,6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1,1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6,7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8452 유머 진한맛 좋아하는 사람은 버티기 힘들어하는 병원밥 22:55 30
3008451 이슈 강혜원 일드 김밥과오니기리 오프샷 모음 2 22:53 271
3008450 유머 새끼손가락 신기하게 잘접히는 아이돌 4 22:52 356
3008449 이슈 5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미나리" 22:52 40
3008448 이슈 시발 마라탕먹으러왓는데 오늘 개학식이라 오전수업하는거 까먹었다 아 2 22:52 578
3008447 이슈 조선 숙종이 단종을 복권 시킨 것 이상으로 대단한 행동 9 22:51 835
3008446 이슈 세화여고 교복입고 특별장학금 받은 최가온, 신지아 [포토] 3 22:51 586
3008445 유머 요하이도 단종되고 모델들중 한명도 단종됐다네요 4 22:50 963
3008444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된_ "안녕~" 22:50 31
3008443 이슈 UNB - 감각 22:49 29
3008442 이슈 알고보면 JYP 1호 배우였던 남배우 4 22:49 1,050
3008441 이슈 작품은 다르지만 붙여놓으니 정말 남매같다는 단종역 박지훈 경혜공주역 홍수현 10 22:49 943
3008440 이슈 문상민 방과후 왕태만시절 22:49 285
3008439 이슈 도라이버 볼때마다 길쭉길쭉해서 볼맛나는 모델즈(홍진경,주우재) 분장모음 22:48 203
3008438 이슈 바다 댓글 : SM보컬의 보석이 나타났다 효연아 바로 이거야 메보는 기세라는걸 너가 입증했구나 11 22:46 1,644
3008437 이슈 한국투자밸류 자산운용 대표가 말하는 증시 위기 대처법 7 22:46 1,208
3008436 유머 주식...그 낭만의 시대... 8 22:45 1,638
3008435 유머 알바하는 아일릿 개웃김 2 22:45 378
3008434 유머 술 첫잔과 만취 했을때 모습 1 22:45 433
3008433 이슈 설마 갤럭시한테 눈알 기부해준 사람이?? 8 22:44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