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년대 농구붐을 일으킨 일본 만화 ‘슬램덩크’의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 36일 만에 관객 수 25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영화의 재미를 극대화한 IMAX(아이맥스)관 상영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영화계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1위를 독주 중인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지난 9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25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25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유일하다. 코로나19 이후 공개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218만명 기록을 갖고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2위도 넘보고 있다. 현재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기록 1위는 ‘너의 이름은’(379만명)이고, 2위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261만명)이다.
CGV는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최근 캐나다 IMAX사와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전국 CGV 극장의 IMAX 관에서 상영하는 일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IMAX 관은 대형 스크린에서 뛰어난 화질과 정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특별 상영관을 말한다. 몰입감이 일반 상영관에 비해 큰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에서는 CGV가 IMAX 사와 독점 계약을 맺고 전국 17곳에서 IMAX 관을 운영하고 있다. CGV 관계자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극장에서 보면 가장 좋을 영화”라며 “4월 초 IMAX 관에서 상영하는 문제를 놓고 IMAX 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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