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유명셰프 믿고 샀는데…" 비곗덩어리 홈쇼핑 갈비
75,126 254
2023.02.07 13:19
75,126 254
https://img.theqoo.net/DyxNb

LA갈비 홈쇼핑 방송 화면(좌)엔 지방이 거의 없으나 실제 고객이 받은 제품(우)엔 비곗덩어리가 많다. 【A홈쇼핑 화면 캡처】


지난달 설 연휴를 앞두고 유명 셰프가 홈쇼핑에 출연해 판매한 LA갈비 냉동제품의 품질과 판매사의 고객 대응 방식이 논란이다. 방송에선 지방을 꼼꼼히 제거했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비곗덩어리가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많았다. 소비자가 환불을 요구했으나 업체는 처음엔 개봉 제품은 환불이 불가하다고 버티다가 소비자가 언론에 제보한 이후에야 전액 환불하는 등 뒤처리도 매끄럽지 못했다는 평가다.

지난달 A홈쇼핑에서 LA갈비 냉동제품을 구매한 한 소비자는 최근 매일경제에 "한 유명 셰프가 홈쇼핑에 출연해 판매한 LA갈비 8팩 가운데 4팩을 뜯어 보니 비계가 너무 많아 못 먹을 정도였다"면서 "유명 셰프가 이름을 걸고 판매하는 건데, 정말 당황스러웠다"고 제보했다.

홈쇼핑 상품 안내자료엔 '고기 맛을 해치는 지방을 꼼꼼히 제거했다'고 강조했고, 셰프가 방송 중 직접 개봉해 보여준 화면엔 지방이 거의 제거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고객이 받은 제품은 절반 가까이가 비계였다. 온라인 카페나 블로그 등에도 해당 갈비 제품에 대한 비슷한 불만을 제기한 소비자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소비자는 "고기에 지방이 너무 많이 붙어 있어 한두 점을 먹고 나니 금방 느끼했다. 지방과 뼈를 제거하니 먹을 것이 거의 없었다"고 블로그에 적었다.

A홈쇼핑 측은 "설 명절을 앞두고 생산 물량이 많아진 상황에서 수작업으로 지방을 제거하다 보니 일부 상품에서 지방 함량이 높은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고객 불만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원육 단면 검수와 완제품에 대한 불시 점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은 밀키트 전문업체 B사가 제조·유통한 '신선고깃간 LA갈비'다. 현재 A홈쇼핑에서 셰프 이름을 붙여 500g 8팩을 약 9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B사 관계자는 "LA갈비 제품은 해당 셰프가 원육 선정 등 제품 구성에 참여하고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 환불 요청에 대한 홈쇼핑 측 대응 방식도 원성을 사고 있다. 한 소비자는 "환불을 요구했지만 홈쇼핑 측은 미개봉한 4팩에 대해서만 환불해줄 수 있다고 했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고객이 언론에 문제를 제보한 이후 재차 항의하자, A홈쇼핑 측은 그제야 해당 고객에게 개봉한 4팩에 대해서도 환불 조치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가 홈쇼핑 등 비대면 유통채널로 구매한 식품에 불만이 있을 경우 사진과 동영상 등으로 충분한 증거 자료를 확보한 다음 보다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https://v.daum.net/v/20230206171500200
목록 스크랩 (1)
댓글 25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9011 05.03 49,44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23,23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62,53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23,4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36,70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23,3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4,4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4,5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4 20.05.17 3,089,0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60,5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38,3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2866 유머 연휴 마지막 날이 되면 봐야 하는 짤.jpg 1 21:38 122
2402865 이슈 보육원 아이들에게 아웃백 쏜 아이유 1 21:37 392
2402864 유머 [선재업고튀어] 임솔, 피 튀기는 술 게임 끝에 걸린 댄스 벌칙ㅜ.ㅜ (ft.꼰대 선배 마라 맛 응징) 21:37 98
2402863 이슈 Every Little Thing - Grip! (2003) 5 21:35 58
2402862 이슈 시즌2 존버 하는 사람들 많은 남궁민 필모 3개.jpgif 3 21:35 155
2402861 이슈 세븐틴 MAESTRO 🪄 with #최영준 #최영재 #호시 23 21:33 404
2402860 이슈 잘생긴 쓰레기라는 배우 4 21:30 1,369
2402859 이슈 오늘도 여전한 인피니트 우현 5 21:29 409
2402858 유머 아기분내 날 것 같은 애기 푸바오 🐼 8 21:29 1,094
2402857 이슈 샴페인이 너무 무서워서 못터트리는 서은광ㅋㅋㅋㅋㅋㅋㅋㅋ 1 21:28 248
2402856 기사/뉴스 [속보] "EU,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로이터> 3 21:27 803
2402855 이슈 탄수화물 + 탄수화물 조합은 안끌리는 사람 모임… 35 21:27 2,692
2402854 이슈 "김혜윤과 호흡하는 남자 배우들이 대세 스타로 등극하기도 한다. 그간 김혜윤과 연기했던 남자 배우들은 말 그대로 ‘떴다’. 2019년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이재욱과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이 그렇다." 11 21:27 808
2402853 이슈 엄청 신기한 공식 자컨에 Ai 음성 더빙 도입한 투바투 24 21:26 1,152
2402852 유머 산들어머니가 아들 캐스팅 소식에 놀란 이유 11 21:24 2,095
2402851 이슈 41살 독고영재/ 32살 최민수/ 30살 허준호.gif 33 21:22 2,231
2402850 유머 JYP의 방황하는 아이들 정규직 고용기.jpg 97 21:20 7,391
2402849 유머 부자가 부자에게.....jpg 11 21:17 2,217
2402848 이슈 그림으로 남아있는 베트남 옛날 황족들과 고관대작들.jpg 17 21:16 2,644
2402847 이슈 아직까지 비 오고 있는 지역들 9 21:15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