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 죄송하다는 말로 다 되면 세상에 법은 왜 있고 경찰은 왜 있겠냐?”
“겨우 이거야? 더해 더해봐!”
“여자애 하나로 이러는 거 우습고 유치해”
“대한민국 서민은 끈기랑 오기 빼면 시체거든? 이거 왜이래!”
“부자들 사전엔 친구나 우정 뭐 그런 단어는 안 키우나 보다?”
“맛있게 생긴 손이거든요”
“친구는 돈으로 사는 게 아니야 마음으로 사귀는 거지”
“핫케익이 부풀어 오르질 않아”
“이건 무슨.. 벌레죠?”
“그럼 시켜줘, 금잔디 명예소방관”
“옛끼 인석아!”
“천하의 구준표가 유일하게 못하는 게 수영이라고!”
“보이냐? 내 마음”
“흰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저렇게 아름다운 숙녀를 그냥 내버려 두는 건 신사가 아니에요”
“예아”
“119부르셨죠? 불 끄러왔는데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한마디면 돼 날 좋아한다고 한마디만”
“최고가 되기 전에 만족이란 없습니다”
“금잔디는 구준표라는 별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달이니까”
“여보세요? 제 친구가 죽어요 제 친구가 죽는다고요!”
“뭐.. 서민들은 어떻게 데이트하나 궁금해서”
“내 사과를 받아줘”
“좋은 구두는 좋은 곳으로 데려다 줄테니까”
“또, 또 사소한거에 충격 먹기는”
“가을양 이제 그만 애태우고 나에게로 와요”
“그거.. 금잔디 전공 아닌가?”
“약속해 무슨 일이 있어도 나한테서 도망치지 않겠다고”
“솔직히 말해봐 나 같은 어둠의 자식이랑 친구하는 거.. 쪽팔리지?”
“친구라서 양보했고 친구 여자라서 단념도 했어 그리고 끝까지 난 너에게 기회를 줬어 이젠 안 참을 거야”
“나.. 소방관에다가 수상안전요원까지 해야 되는 거야?”
“용서해줘”
“저요, 저 신부 하재경 이 결혼에 이의 있습니다”
“너가 불러줘 내 이름”
“난 알거든 너 놓치면 죽을 때까지 후회할 거라는 거”
“금잔디, 이 구준표님이랑 결혼해줘”
“그 청혼에 이의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