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퓨 연구소에서 발표한 미국의 세대 구분)
1881 ~ 1900년대 출생 - "잃어버린 세대" (Lost Generation)
대공황과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세상에 환멸을 느낀 세대
1901년 ~ 1927년 출생 : "위대한 세대" (Greatest Generation)
대공황을 겪고 자라났지만, 청년기에 들어서는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끌고 전후부흥과 미국, 서유럽의 황금기를 주도한 세대
근로자 인권과 사회복지 부문에서 많은 발전을 이끌어 내어서 자식세대들이 잘 먹고 잘살 수 있는 기초를 닦음
다만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세대
1928년 ~ 1945년 출생 : "침묵의 세대" (Silent Generation)
대공황과 2차대전 중에 태어났으며 한국전쟁과 베트남 전쟁에 파병되었던 세대.
상대적으로 큰 특징도 없고 정치적으로 큰 목소리를 내지도 않으며 묵묵히 일만 한다고 해서 타임 지에 의하여 "침묵세대"라고 명명됨
물론 이것은 침묵의 세대가 위대한 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에 비하여 인구가 적어 사실은 물량이 훨씬 부족한 것이 크게 작용함
1946년 ~ 1964년 출생 : "베이비 부머 세대" (Baby Boomer Generation)
역사상 가장 안락한 삶을 살았던 세대 중 하나이자 2010년대까지 가치관의 변화를 봐온 세대.
전쟁이 끝나고 미국의 출산율이 굉장할 때 태어난 세대이며 은퇴의 나이에 이른 현재는 미국의 약품, 휴가, 개인금융자산 시장을 먹여살리고 있는 세대.
이전 세대들이 피를 흘려가며 얻어낸 근로자 인권과 사회복지의 혜택을 어릴 때부터 누렸으며, 그전까지는 부유층의 전유물이던 대학교육을 훨씬 싼 값에 받을수 있었고 미국의 황금기에 자라났기에 그 이전 어느 세대보다도 부유하고 안락한 삶을 누렸다고 평가받음
(16살 때 아르바이트로 자동차를 사고 22살 때 취직과 동시에 집을 살수 있었던 세대라고 불림)
정치적으로는 상당수 보수적 성향을 띠나, 반대로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발전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듣고있는 세대이기도 함
1965년 ~ 1980년 출생 : "X 세대" (Generation X)
"다음 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더 부유하게 산다"는 미국 사회의 통념을 처음으로 깬 세대.
이전 세대들보다 맞벌이나 이혼 가정에서 자랐을 확률이 훨씬 높았기에 독립적이라고 평가받으며, 이전 세대들에 비교하면 비백인 인종의 비율도 더 높은 세대
미국을 제조업 위주에서 서비스업 위주로 혁신시켰고 컴퓨터 등 첨단기술에 눈뜬 세대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경제적으로 많은 위기를 겪은 세대이기도 하며,
청년기에는 부모의 기성세대 독점 세상에 불만을 느끼며 갈등을 자주 겪고, 비정규직을 전전하는 등 공허한 삶을 사는 경향도 강했음
숫자도 약 5천만 명 가량으로 부머세대의 물량에 밀려서 정치적으로는 자기 목소리를 잘 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음.
1981년 ~ 1996년 출생 : "밀레니얼 세대" (Millennials, or Generation Y)
어릴 때부터 첨단기술을 접할 기회가 있었지만, 동시에 에이즈나 마약, 가정 폭력 등에 시달리거나 하는 등 선배 X세대보다 더 불행해진 면도 존재하는 세대.
최근의 경제난으로 인하여 대학 졸업 후 부모와 같이 사는 청년들이 늘어나면서 "부메랑 세대" 혹은 "피터팬 세대"라는 별명을 얻기도 함.
약 7천만 명 가량이 이 세대에 속하며, 동성애/낙태 등의 이슈에 진보적인 입장을 보이기에 앞으로 정치/사회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오리라고 기대받지만,
동시에 이 세대가 사회에 진출하고 자리잡아야할 2010~20년대 현재 경제전망이 안 좋기에 앞으로 고생할 세대라고 평가되기도 함.
그런 맥락으로 인해 밀레니얼 세대들은 본인들이 처한 문제의 원흉이라고 지목되는 베이비 부머 기성세대에 대한 반감이 심하며 정치적으로도 진보적인 성향을 띰.
(단 최근에는 이들 밀레니얼세대 안에서 이러한 경향에 반감을 갖는 사람들이 정치적 올바름에 반기를 들기도 하는 등 세대 내 극단적 분열이 심화되고 있음)
1997년 ~ 2010년 출생 : "Z 세대" (Generation Z)
현재 초등학교 고학년~청소년, 성인 초반으로 10~20대 중반으로 구분되는 세대.
어느정도 아날로그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는 Y세대에 비해서 이 세대는 어릴때부터 인터넷을 접했기에 Digital Native라고도 불림.
세계화가 완전히 이루어진 시점에서 태어난 세대이기도 하며, 이로 인해 타문화에 대해 경계심이나 거부감이 없이 쉽게 흡수하고 '자막을 읽는 행위'에도 익숙함.
2011년 이후 출생 : "알파 세대" (Generation Alpha)
초기 알파세대인 2011~2015년생은 초등학생이고, 나머지는 아직 미취학 아동 또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영/유아)이기 때문에 아직 뚜렷한 특징이 없음.
1881 ~ 1900 : 잃어버린 세대
1901 ~ 1927 : 위대한 세대
1928 ~ 1945 : 침묵의 세대
1946 ~ 1964 : 베이미 부머 세대
1965 ~ 1980 : X 세대
1981 ~ 1996 : 밀레니얼 세대
1997 ~ 2010 : Z 세대
2011 ~ : 알파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