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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고구려가 백제를 부를 때 썼던 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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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4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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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데, 첫번째로는 '백가지 잔악한 일을 행한 무리’라는 의미고

두번째로는 '백제 잔잔바리 떨거지 놈들' 이라는 의미임.


그렇다면 왜??








고구려 16대 왕인 고국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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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치는 선비족의 공격과 백제의 공격으로 고생을 참 많이 한 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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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나라 선비족놈들은 고국원왕 아버지인 미천왕 무덤 도굴해서 시신 가져가고 (다시 돌려받긴 함)


백제놈들은 스파이 보내서 군사기밀 가져가고... 🤦‍♂️






고국원왕의 활동 시기는 4세기.


우리는 한국사에서 4세기를 확실히 기억을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백제 전성기 4세기 근초고왕'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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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원왕은 근초고왕과 동시대의 사람.









백제 전성기를 이끈 근초고왕과의 첫번째 전투에서 백제 스파이때문에 패배한 고구려.


이 때, 포로로 끌려간 고구려인만 5천명이었음.








고국원왕은 가만히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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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원왕: 고구려에서 떨어나간 백제에게 패한다는 것은 추모왕(주몽)과 유리명왕을 모욕하는 일이다. 다시 군대를 모아 백제를 만드시 정벌하겠다







그리고 시작된 2차 설욕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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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고국원왕의 나이는 환갑이 넘었지만, 전장에서 용맹하게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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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들이 대피하라고 조언했음에도 불구하고 병사들과 함께 싸우기를 택한 고국원왕.







치열하게 싸우던 고국원왕은 평양성 전투에서 날아오는 화살을 피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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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함.


고구려에서 유일하게 전쟁터에서 전사한 왕임..







이때부터 고구려는 백제한테 감정이 좋지 않았음....


왕을 죽였는데 어떻게 용서할 수가 있겠음... 그렇게 백제에게 복수의 칼날만 갈던 고구려..


그리고 약 50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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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원왕의 증손자인 장수왕이 즉위함.








장수왕은 백제와 신라를 압박하며 남진정책을 실시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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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랑 신라는 고구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수밖에 없었음. 그러면서 고구려에 대항할 방법을 찾게 되는데..


(그래서 백제-신라 둘이 동맹맺고 이럼)








당시 백제왕이었던 개로왕은 고구려를 멸망시키기 위해서 북위에게 군사 모아서 고구려 같이 치자고 제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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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로왕: 북위가 우리를 도와주면 고구려를 멸망시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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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왕: ㅋ..






장수왕은 한국사에서는 남진정책, 광개토대왕릉비 건립 등으로만 자주 보지만 사실 외교 천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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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꼼수 미리 예측하고 손써둠. 북위랑 이미 화친 관계 맺음.


북위가 고구려 같이 치자는 백제의 제안 거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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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로왕: 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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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왕: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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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로왕: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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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왕: 난 아직도 기억해.. 371년 겨울의 평양성.. 너네 할아버지가 우리 할아버지 죽인 날..








장수왕: 이제는 우리가 복수할 차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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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군은 한성 백제를 공격하고, 이 때 장수왕은 직접 전장에 나가 백제군을 물리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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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왕은 백제의 수도 위례성을 직접 함락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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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로왕을 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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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년만에 한 복수..







고구려가 백제에 얼마나 원한을 가지고 있었는가는 백제의 수도 함락과 개로왕의 죽음에서도 드러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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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왕이 세운 광개토대왕릉비에 


"백잔과 신라는 과거 우리의 속민으로 조공을 해왔었다" 라는 말에서도 잘 드러남.


(신라는 그냥 신라라고 써줌)





이 때, '백잔'이 고구려인들이 백제를 비하할 때 불렀던 단어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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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always pays his debts..


고구려는.... 받은건.. 돌려준다...........









간단하게 장수왕과 개로왕의 전투를 영상으로 보려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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