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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뉴진스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못 잡아먹어 안달났다[★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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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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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를 향한, 더 정확히는 그들의 뮤직비디오에 대한 일각의 차가운 잣대가 이번에도 논란을 일으켰다. 이제 막 출발선을 떠난 다섯 멤버가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정초부터 그들을 못 잡아먹어 안달이 났을까.


https://img.theqoo.net/BKMbC

쿠키 영상에는 한 인물이 자신의 SNS에 '뮤비 소재 나만 불편함? 아이돌 뮤비 그냥 얼굴이랑 안무만 보여줘도 평타'라고 적는 화면이 등장한다. 누군가 악성 댓글(악플)을 남기는 상황인 것으로 풀이된다. 뒤이어 등장한 멤버 민지는 의사 가운을 입은 모습을 한 채 악플러로 추정되는 인물을 향해 "가자"고 말한다.

바로 이 장면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어났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전작 '쿠키'(Cookie)로 불거졌던 가사 선정성 논란 등을 정면으로 돌파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당시 뉴진스는 여러 억측과 비난에 시달린 바 있다. 또 다른 일부 사람들은 악플러를 정신병자로 묘사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보였다. 결국 쿠키 영상은 뮤직비디오를 시청한 모두가 허를 찔린 방증인 셈이다.


지난해 7월 데뷔한 뉴진스는 이전에는 본 적 없는 스타일로 승부수를 띄운 팀이다. 4세대 걸그룹 대표주자로 꼽히며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는 점에서 국내외 대중은 물론 평단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뉴진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기존 아이돌 그룹들의 뻔한디 뻔한 틀을 깼다는 데 있다. 데뷔 타이틀곡을 세 곡이나 앞세웠고, '어텐션'(Attention), '하이프 보이'(Hype Boy), '허트'(Hurt), '쿠키'(Cookie) 등은 단숨에 음원차트를 점령, 이견 없이 가요계 루키로 급부상했다.

뉴진스는 하이브 소속답게 해외 음악 시장의 성과도 돋보였다. 지난 8월 빌보드 차트에 첫 진입했으며 이후 18주 연속 랭크하는 등 눈에 띄는 성적을 만들었다. 또한, '어텐션'과 '하이프 보이'는 스포티파이 재생수 1억 회를 돌파했다. 데뷔 반 년여 만에 이뤄낸 성과임을 상기할 때 더욱 놀라운 성적표다.

지난해 12월 19일 선공개된 싱글 앨범 'OMG'의 수록곡 '디토'(Ditto)에 대한 글로벌 반응도 뜨겁다. 지난해 기준 스포티파이가 23일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21일 자)에 따르면 '디토'는 1147만 회 이상 재생되면서 단숨에 글로벌 '일간 톱 송' 22위에 올랐다. 한국 스포티파이 '일간 톱 송'에서의 성적도 압도적이다. 21일 자 한국 스포티파이 '일간 톱 송'에서 '디토'가 1위를 차지했으며, '하이프 보이'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어텐션'(5위), '쿠키'(14위), '허트'(26위)도 순위권에 올리며 데뷔 후 지금까지 내놓은 모든 곡들을 차트에 랭크시키는 위력을 과시했다.

이들의 강점은 또 있다. 10대의 풋풋한 감성, 전형성을 탈피한 프로모션 전략과 퍼포먼스,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기를 모두 경험한 MZ세대를 겨냥한 콘셉트 등이 대중의 갈증과 맞아떨어지며 신드롬급 현상을 일으켰다. 그 결과 데뷔 앨범 한 장만으로 '2022 AAA' 신인상과 대상인 올해의 퍼포먼스상을 동시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고, 이외 여러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섭렵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곧 뉴진스를 기존의 잣대나 틀에 박힌 평가로 재단하는 일을 경계해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이를 통해 논란이 불거질 경우 이제야 겨우 틀을 벗어난 K팝 그룹들의 다양성 시도가 저해될 수도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뉴진스는 자신들을 둘러싼 틀에 박힌 시선 속 고유한 색상을 노래한다. 유행이다 싶으면 뭐든지 우수수 쏟아지는 연예계에서 이들이 낸 '자기 목소리'와 비판 의식은 뉴진스의 앞날을 가장 기대케 하는 이유 중 하나다. 나아가 다섯 멤버가 몰개성적이고 천편일률적이었던 가요계에 만든 작은 균열을 더욱 응원하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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