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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제가 강력팀 팀장인데, 우리 팀에 전입 온 막내가 30년 전 실종됐던 선배님인 것 같아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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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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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화양시

연쇄 살인범을 쫓고 있는 광호(왼, 경사)와 성식(오,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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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워가며 단서를 찾아보려 하지만 실마리는 잡히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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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사건이 일어난 장소들을 표시한 지도를 바라보는 광호

"막내야, 이게 무슨 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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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두 개만 더 있으면 북두칠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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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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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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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가 진짜....

공통점을 좀 찾아봐! 피해자들 사이에는 공통점이 전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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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안 하고 지도만 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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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건 왜 자꾸 돌리고 있어!

어휴... 너 이래 가지고 형사 계속 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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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는 반장이 꿈인데.. 형사 반장."

(저 시절의 반장 = 요즘의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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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꿈 깨라 이새끼야.

니가 반장이면 내가 니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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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몇시지? 연숙이한테 전화하러 가야 하는데"

아내에게 전화하러 방을 잠시 나가는 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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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쒸



이렇게 투닥대기도 하지만


광호는 성식이 가장 존경하고 따르는 강력팀 선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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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그렇게 사건 수사를 계속 하던 어느 날

한 터널에서 광호가 실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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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박경사님 건데...."

광호의 손전등을 발견한 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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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주변을 살펴보다 발견된

광호를 친 것으로 추정되는 돌과 광호의 것으로 추정되는 피

하지만 시체는 발견되지 않고, 광호는 실종 상태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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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30년이 흐르고....


2016년

성식은 30년차 베테랑 형사이자 강력1팀 팀장이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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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스캐 차민혁 맞음 파국이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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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출근하자마자 어수선한 분위기

본인팀 소속 김선재 경위가 수갑으로 묶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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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준비 안 해? 얜 또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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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김선재를 묶어놨던 분이 반대편에서 자다 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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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기도원에서 온 분들이구나.. 한 두번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우리 범인 잡아야 되는데 매번 이러면 곤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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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식 : (???)

아침부터 웬 이상한 소리를 하며 김선재와 다투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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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어느 서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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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지금 쳤냐?

후.... 그래. 화양서 박광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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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서 박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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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잠시만요.

그 박광호면... 수정 지구대에서 오늘 우리 서로

전입 오기로 한 그 박광호?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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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반가워 막내야. 나 송민하 선배라고 해.

(성식을 보며) 자 팀장님! 우리 팀에 막내가 들어왔습니다.

저 더 이상 막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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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력 늘린다더니 개나소나 들어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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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실종됐던 선배와 이름, 외모가 똑같은

신입이 들어온 이 상황이 성식은 당황스럽기만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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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입 광호가 잠깐 나가고,

그가 김선재를 묶어놨던 수갑을 들어보는 강력1팀 식구들


"이 수갑은 뭔데 이렇게 무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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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고물이네~

팀장님 처음 들어오셨을 때 이런거 쓰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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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갑을 보며 30년 전 광호와의 기억을 떠올리는 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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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진을 꺼내봄.

너무나도 똑같은 신입 광호와 옛 선배 광호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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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아들인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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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나 강력1팀 팀장인데.


오늘 전입 온 박광호. 인사 기록 좀 볼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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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 받은 광호의 인사 기록표를 보는 성식

부, 모 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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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식은 광호에 대해 물어보기 위해 옛 동료를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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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광호의 사진을 요청해놓은 상태였지만

그의 사진은 모두 사라졌다는 답을 들음

하다 못해 인사 서류에 있던 것도 사라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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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1986년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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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말고. 강원도에서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잖아."


"그때 형사 하나 사라지고, 우리 반 뿔뿔이 흩어지고.


강원도로 전입 갔잖아요 제가."


"그랬지. 그때 없어진 형사가 니 선배였지?

니가 엄청 좋아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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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요, 사라진 사람이..

30년 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다시 눈앞에 나타난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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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너 벌써 취했어?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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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안 되는데, 근데...

선배님 같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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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새로 터진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도중

광호가 했던 추리가 다 맞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력1팀 식구들

"너 어떻게 알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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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그야 뭐 내가 198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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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뭐 형사의 감으로 대충 두드려 맞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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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점 어쩌구 하던 것도 진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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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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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뭐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고..

피해자 발 뒷꿈치에 문신같은 게 있더라고요.

팀장님도 못 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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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의 발 뒷꿈치에 점들이 찍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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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광호 선배와 함께 수사했던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들의 발에도 이런 점이 찍혀 있었던 것을 떠올린 성식



그리고 점에 대해 아는 신입 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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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거 어떻게 알아낸거야?

이 점 문신, 어떻게 알아낸 거냐고.

옛날에도 본 적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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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그냥 뭐.. 들은 얘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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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0년 전 그 사건은

수사하던 형사 하나가 실종되고 (선배 광호)


담당 팀은 흩어지고 수사 기록도 불타버려

당시의 수사 관계자가 아니라면 알 수 없는 사건


성식의 의심은 증폭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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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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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선재가 빨리 나오라고 불러 뿌리치고 나가는 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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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그 사건이 해결되고 첫 회식 타임

광호 제외 다들 얼큰하게 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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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한 동료들을 보며 자리에서 일어서 나가려는 광호


"막내야... 전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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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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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 눈에 못 알아봐서 미안하다.

새끼.... 진짜로 반장이 됐네.

암튼 난 간다.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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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식에게 의미심장한 말들을 남기고 나가는 광호...!

급 술에서 깬 성식은 나가는 광호를 따라가지만

광호는 이미 사라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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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광호의 집을 찾아간 성식

집을 나서는 광호의 뒤를 밟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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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민 센터에 들렀다가 나오는 광호.

성식은 광호와 얘기를 나누며 나왔던 여자에게 물어봄


"저 잠깐만요, 저 사람 여기 왜 왔답니까?"

"아니 기록에도 없는 사람을 찾아달라고 난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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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에도 없는 그 사람이 누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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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숙이요.

자기 아내라는데, 62년생이라잖아요.

말이 돼요? 저 청년 서른도 안 되어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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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숙이라고 했어요 진짜?!"


신연숙은 실종됐던 광호 선배의 와이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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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30년 전 실종됐던 선배가 맞다고 확신하게 된 성식

광호 앞에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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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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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저.. 어젠 술에 취해가지고 잘못 부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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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 저.... 막내 성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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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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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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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망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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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씨..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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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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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버린 줄 알았짜나요 진짜!!!!!"











그렇게 30년 뒤 2016년에서 재회한 광호와 성식.

실종됐던 광호는 어떻게 2016년으로 온 것일까?

또 그는 다시 1986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두 연도를 관통하는 연쇄살인사건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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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ocn 드라마


<터널>



*이 글은 성식의 시점으로 썼지만 드라마 내에서는
광호x선재 위주로 사건이 진행됨*

그래도 성식이 분량 꽤 됨.
팀장 성식의 30살 어린 상사 모시기가 꽤 웃긴 편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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