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마가린에 튀긴 호떡, 맛있다고 여러 개 먹었다간…
21,079 53
2022.12.08 02:06
21,079 53

버터·마가린과 단 음식의 섭취량이 많으면 유방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버터·마가린과 단 음식의 섭취량이 많으면 유방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녹인 버터·마가린에 튀기듯 굽는 호떡은 겨울철 별미다. 그러나 버터·마가린과 단 음식은 모두 몸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식품이다. 염증성 식품을 자주 먹을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버터·마가린 과도한 섭취가 유방암으로 이어지기도
유방암을 예방하려면 육류와 버터·마가린 등 몸의 염증 수치를 높이는 식품을 적게 먹어야 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카탈로니아 종양학 연구소 연구팀이 유방암이 없는 32만 명의 여성을 1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염증성 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집단은 가장 적게 섭취한 집단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최대 1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50세 이하이면서 폐경을 경험하지 않은 여성일수록 염증성 식품 섭취량과 유방암 발생 위험 간 비례관계가 강했다.

연구팀은 염증성 식품으로 ▲붉은색 육류와 가공육 ▲버터·마가린 등 지방 ▲단맛이 나는 과자 등을 꼽았다. 반대로 ▲콩류 ▲채소 ▲과일 ▲차 등은 항염증 식품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염증이 필요 이상으로 이어져 만성 염증이 되면 건강한 세포가 손상돼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유방암 예방하려면 매 끼니 ‘잡곡밥’ 섭취
유방암을 예방하고 싶다면 매일 먹는 밥부터 잡곡밥으로 바꾸자. 서울대의대 연구팀이 2004~2013년 40~70세 한국인 여성 9만 3306명의 식이 패턴, 잡곡밥 섭취 여부, 유방암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흰 쌀밥을 많이 먹고 잡곡밥을 적게 먹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35% 더 높았다. 흰 쌀밥으로 식사하는 빈도가 잦을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도 확인됐다. 반대로 50대 미만 여성이 하루에 3회 이상 잡곡밥을 섭취하는 경우, 잡곡밥을 하루 1회 이하로 섭취하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33% 낮았으며, 잡곡밥 섭취 빈도가 잦을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낮아졌다.

잡곡밥이 유방암 예방에 도움되는 건 풍부한 식이섬유 덕분이다. 식이섬유는 몸에 흡수되는 발암물질의 양을 줄임으로써 암을 예방한다.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배설량이 증가해 체내 에스트로겐 농도가 감소하는 덕에 유방암 발생 위험도 줄어든다. 또한, 통곡물엔 발암 물질이 형성되는 것을 예방하고 발암물질과 세포가 상호작용하는 것을 차단하는 비타민 E도 풍부하다.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스크랩 (0)
댓글 5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8354 05.03 33,20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64,82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13,30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80,1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89,25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70,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15,4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67,0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1 20.05.17 3,075,3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49,94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20,6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1484 유머 잘못된 길로 빠져버린 세븐틴 정한 13:54 157
2401483 기사/뉴스 "아이돌이면 소통 좀 해" 전소연 코어팬 일침…비난 확산 23 13:52 1,156
2401482 유머 복권명당에 이은 1 13:51 558
2401481 이슈 연말 시상식 퀄리티 같은 투바투 단독 콘서트 무대🌟 2 13:51 107
2401480 유머 발이 안닿아서 다른길 찾고도 앞으로 내려가는게 무서운 아기🐼 1 13:51 477
2401479 이슈 ‘사회적 자궁’을 사회적 고환, 사회적 불알 따위의 말로 바꿔서 읽어보면 이게 얼마나 모욕적인 워딩인지 알 수 있음. 10 13:50 814
2401478 유머 아이돌이 알려주는 어버이날 선물 꿀팁 🍯 1 13:49 506
2401477 유머 웃기고 말겠다 작정한 김수현 VS 어떻게든 참아내겠다는 의지의 김지원 4 13:49 329
2401476 이슈 인간관계에서 제일 하수인 사람 13:49 689
2401475 정보 아이폰15 살거면 무조건 프로로 가라는 IT유튜버 9 13:48 1,175
2401474 유머 우리 애는 책만 펴면 졸아서 걱정이야 1 13:48 486
2401473 이슈 아이브, KBS 제주 어린이합창단 출신 리즈가 KBS에서 부르는 "좋아마시".ytb 6 13:48 249
2401472 유머 갓 태어난 새끼 알파카(건강함) 2 13:46 605
2401471 팁/유용/추천 아니얘들아 웨이브에서하는 <리뷰왕 장봉기> 봐주면안댐? 진짜 ㅈㄴ웃김 8 13:45 896
2401470 이슈 아니 변우석은 이제 하다 하다 뒤풀이 사진에서조차 그 시절 첫사랑미가 나옴.x 24 13:44 1,659
2401469 이슈 6초만 봐줘 졸린 아기고양이 3 13:44 579
2401468 유머 몰랐던 경상도특 말투 짚어낸 정용화ㅋㅋㅋ.twt 17 13:43 1,426
2401467 유머 @: 엠알 제거 그만하세요 틀린거 다 들통났어요; 13 13:42 1,885
2401466 유머 아이브, 고려대 차별에 이성 잃은 미미미누.shorts 4 13:42 875
2401465 기사/뉴스 환자는 무조건 서울 가는데 지역 의사 늘려봤자 "無소용 28 13:42 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