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채연이 아이돌에서 배우로 전향한 소감을 밝혔다. 제공| BH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정채연이 드라마 ‘금수저’를 통해 한뼘 더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수저 ’를 촬영 중이던 지난 9월 아이돌에서 배우로 완전히 전향한 터라 정채연의 연기력 재평가가 더욱 뜻깊다.
정채연은 7일조 걸그룹 다이아 멤버로 지난 2015년 9월 데뷔했다. 다이아는 ‘나랑 사귈래’, ‘감싸줄게요’ 등의 곡을 발표했으나 가요계에서 특별히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다.
다이아는 지난 9월 14일, 새 실글 앨범 ‘루팅 포 유’를 발매했고 이 곡을 끝으로 그룹 활동을 마무리했다. 다이아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지난 9월 15일 “7년간 함께한 다이아와 17일 전속계약을 만료한다”며 해체 소식을 알렸다. 다이아는 한차례 음악방송을 예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9월 10일 정채연이 ‘금수저’ 촬영 중 계단에서 넘어져 쇄골 골절과 뇌진탕 등 부상을 입으면서 음악방송 출연 없이 7년간의 활동을 정리했다. 정채연은 부상 후 수술과 한달 가량의 재활 치료를 거쳐 현장에 복귀했다.
정채연은 데뷔 후 몸담아왔던 걸그룹 다이아가 해체되면서 포켓걸스튜디오를 떠나 배우 기획사인 BH엔터테인먼트로 적을 옮기면서 배우로 완전히 전향했다.
먼저 부상에 대해 묻자 정채연은 “더 크게 안 다친게 다행이다. 다치는 건 순간이더라. 재활 치료가 잘되고 있다. 뼈도 잘 붙었다. 회복을 잘하고 있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다친 게 마지막 촬영날이었다. 속상한 마음도 죄송한 마음도 컸다. 그런데 감독님이 걱정해 주시고 ‘회복하고 다시 와서 찍으면 된다’고 다독여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아이돌에서 배우로 완전히 진로를 튼 기분은 어떨까.
정채연은 “사실 배우의 꿈을 더 먼저 꿨다”며 “우연치않은 기회로 아이돌로 먼저 데뷔했다”면서 “아이돌 시절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것 같다. 뜻깊고 소중하다. 제가 열성을 다했던 시간이었고 후회 없는 시간이었다. 애착이 참 많다. 자신감이 없는 편인데 아이돌 생활을 하면서 극복을 많이 했다. 저에겐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 시절”이라며 애정으로 돌아봤다.
정채연은 다이아와 Mnet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의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두 차례 데뷔했다. 정채연은 다이아를 친정에, 아이오아이를 시댁에 비유했다.
“다이아는 친정이에요. 친정 엄마한테만 할 수 있는 말들이 있잖아요. 다이아 멤버들이 서로 ‘사랑해’라고 표현하는 편은 아니지만 한마디 한마디 해주는 말들이 크게 와닿아요. 힘들었다고 투정하기도 하는데 따뜻함이 커요. 아이오아이는 비유하자면 시댁입니다. 시댁을 경험해 본적은 없지만 어쩐지 격려를 많이 해주고 챙겨줄 것 같은 느낌이 강해요. 멤버들이 격려를 많이 해주고 표현을 잘해줘요. 두 그룹 활동을 통해 인생에서 가장 좋은 친구들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채연은 배우로 전향했지만 가수 활동에도 여지를 남겨뒀다. 정채연은 “가수 정채연이 은퇴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다이아나 아이오아이가 재결합을 한다면 언제든지 저는 할 생각이다. 완전한 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팬분들이 속상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전업 배우로 첫 작품인 만큼 정채연이 ‘금수저’에 가지는 애정은 남달랐다. 매 장면을 공부하는 마음으로 봤단다. 정채연은 “촬영을 마쳤다고 해서 편안하게 볼 순 없었다. 공부하는 것처럼 모니터를 하다보면 다음번엔 약간의 발전이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고 연기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보여줬다.
스스로 본 자신의 연기는 어땠을까. 정채연은 “항상 내 연기가 만족스러울 수는 없고 아쉬움이 클 수도 있다. 그래서 점수를 매기려 하지 않는다. 점수로 매기는 순간 자존감이 내려갈 수도 있을 것 같더라. 그저 열심히 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했다. 다만 자신의 연기를 칭찬해준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감사하다”며 부끄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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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연은 7일조 걸그룹 다이아 멤버로 지난 2015년 9월 데뷔했다. 다이아는 ‘나랑 사귈래’, ‘감싸줄게요’ 등의 곡을 발표했으나 가요계에서 특별히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다.
다이아는 지난 9월 14일, 새 실글 앨범 ‘루팅 포 유’를 발매했고 이 곡을 끝으로 그룹 활동을 마무리했다. 다이아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지난 9월 15일 “7년간 함께한 다이아와 17일 전속계약을 만료한다”며 해체 소식을 알렸다. 다이아는 한차례 음악방송을 예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9월 10일 정채연이 ‘금수저’ 촬영 중 계단에서 넘어져 쇄골 골절과 뇌진탕 등 부상을 입으면서 음악방송 출연 없이 7년간의 활동을 정리했다. 정채연은 부상 후 수술과 한달 가량의 재활 치료를 거쳐 현장에 복귀했다.
정채연은 데뷔 후 몸담아왔던 걸그룹 다이아가 해체되면서 포켓걸스튜디오를 떠나 배우 기획사인 BH엔터테인먼트로 적을 옮기면서 배우로 완전히 전향했다.
먼저 부상에 대해 묻자 정채연은 “더 크게 안 다친게 다행이다. 다치는 건 순간이더라. 재활 치료가 잘되고 있다. 뼈도 잘 붙었다. 회복을 잘하고 있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다친 게 마지막 촬영날이었다. 속상한 마음도 죄송한 마음도 컸다. 그런데 감독님이 걱정해 주시고 ‘회복하고 다시 와서 찍으면 된다’고 다독여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아이돌에서 배우로 완전히 진로를 튼 기분은 어떨까.
정채연은 “사실 배우의 꿈을 더 먼저 꿨다”며 “우연치않은 기회로 아이돌로 먼저 데뷔했다”면서 “아이돌 시절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것 같다. 뜻깊고 소중하다. 제가 열성을 다했던 시간이었고 후회 없는 시간이었다. 애착이 참 많다. 자신감이 없는 편인데 아이돌 생활을 하면서 극복을 많이 했다. 저에겐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 시절”이라며 애정으로 돌아봤다.
정채연은 다이아와 Mnet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의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두 차례 데뷔했다. 정채연은 다이아를 친정에, 아이오아이를 시댁에 비유했다.
“다이아는 친정이에요. 친정 엄마한테만 할 수 있는 말들이 있잖아요. 다이아 멤버들이 서로 ‘사랑해’라고 표현하는 편은 아니지만 한마디 한마디 해주는 말들이 크게 와닿아요. 힘들었다고 투정하기도 하는데 따뜻함이 커요. 아이오아이는 비유하자면 시댁입니다. 시댁을 경험해 본적은 없지만 어쩐지 격려를 많이 해주고 챙겨줄 것 같은 느낌이 강해요. 멤버들이 격려를 많이 해주고 표현을 잘해줘요. 두 그룹 활동을 통해 인생에서 가장 좋은 친구들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채연은 배우로 전향했지만 가수 활동에도 여지를 남겨뒀다. 정채연은 “가수 정채연이 은퇴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다이아나 아이오아이가 재결합을 한다면 언제든지 저는 할 생각이다. 완전한 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팬분들이 속상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전업 배우로 첫 작품인 만큼 정채연이 ‘금수저’에 가지는 애정은 남달랐다. 매 장면을 공부하는 마음으로 봤단다. 정채연은 “촬영을 마쳤다고 해서 편안하게 볼 순 없었다. 공부하는 것처럼 모니터를 하다보면 다음번엔 약간의 발전이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고 연기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보여줬다.
스스로 본 자신의 연기는 어땠을까. 정채연은 “항상 내 연기가 만족스러울 수는 없고 아쉬움이 클 수도 있다. 그래서 점수를 매기려 하지 않는다. 점수로 매기는 순간 자존감이 내려갈 수도 있을 것 같더라. 그저 열심히 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했다. 다만 자신의 연기를 칭찬해준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감사하다”며 부끄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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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연이 ‘금수저’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게 고마워했다. 제공| BH엔터테인먼트
정채연은 모니터 할 때처럼 현장에서 선배들의 모습을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봤단다. 정채연은 “내가 본받아야 할 점이 많더라”고 했다.
먼저 러브라인이었던 이승천 역의 육성재에 대해서는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음악방송 등에서 오가며 본 적은 있지만 이야기를 할 겨를은 없었다. 이번 활동으로 알게돼 좋은 동료를 얻은 기쁨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선배님이더라. 현장을 유쾌하게 이끌어주고 격려도 잘해주더라. 장면 집중력도 뛰어나 모니터를 보면서도 많이 배웠고, 연기가 끝나면 바로 유쾌하게 대해주는 모습에서 대단하다 싶었다. 좋은 선배이자 오빠였다”고 감탄했다.
또 황태용 역을 맡았던 이종원에 대해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잘 봤다. 그래서 기대를 많이 했다”면서 “황태용은 자기가 삶을 바꾸는 게 아니라 바뀜을 당하는 인물이라 연기하기 어렵지 않나. 그런데 너무 잘하더라. 열정도 넘치고 장난도 잘 받아줘서 편하게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오여진 역의 연우에 대해서는 “에너지가 진짜 세더라. 촬영에 들어가기 전엔 순한맛인데 촬영에 들어가면 딱 여진이가 되는 모습이 멋지더라”고 추켜세우며 “이번 촬영을 계기로 친해졌다. 제가 막내인데 편안하게 해줘서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정채연은 마지막으로 연기 열정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맺었다.
“제 연기 롤모델은 전지현, 손예진, 한효주 선배 세 분 입니다. 다양한 장르에서 멋진 연기를 오래 보여주신 선배들이라 저도 닮고 싶어요. 배우라는 직업을 사랑합니다. 지금 배우에 적응하고 있는 시기인데 대본을 읽을 때마다 신기하고 새롭더라고요. 앞으로 계속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고 싶어요.”
먼저 러브라인이었던 이승천 역의 육성재에 대해서는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음악방송 등에서 오가며 본 적은 있지만 이야기를 할 겨를은 없었다. 이번 활동으로 알게돼 좋은 동료를 얻은 기쁨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선배님이더라. 현장을 유쾌하게 이끌어주고 격려도 잘해주더라. 장면 집중력도 뛰어나 모니터를 보면서도 많이 배웠고, 연기가 끝나면 바로 유쾌하게 대해주는 모습에서 대단하다 싶었다. 좋은 선배이자 오빠였다”고 감탄했다.
또 황태용 역을 맡았던 이종원에 대해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잘 봤다. 그래서 기대를 많이 했다”면서 “황태용은 자기가 삶을 바꾸는 게 아니라 바뀜을 당하는 인물이라 연기하기 어렵지 않나. 그런데 너무 잘하더라. 열정도 넘치고 장난도 잘 받아줘서 편하게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오여진 역의 연우에 대해서는 “에너지가 진짜 세더라. 촬영에 들어가기 전엔 순한맛인데 촬영에 들어가면 딱 여진이가 되는 모습이 멋지더라”고 추켜세우며 “이번 촬영을 계기로 친해졌다. 제가 막내인데 편안하게 해줘서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정채연은 마지막으로 연기 열정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맺었다.
“제 연기 롤모델은 전지현, 손예진, 한효주 선배 세 분 입니다. 다양한 장르에서 멋진 연기를 오래 보여주신 선배들이라 저도 닮고 싶어요. 배우라는 직업을 사랑합니다. 지금 배우에 적응하고 있는 시기인데 대본을 읽을 때마다 신기하고 새롭더라고요. 앞으로 계속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고 싶어요.”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