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한국 대표팀 핵심 중앙 수비다. 빠른 발에 절묘한 수비 리드와 공중볼 장악 등 월드컵에서 충분히 통할 모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월드컵 전에 나폴리에서 빡빡한 일정으로 체력과 근육에 부담이 왔고, 우루과이전 이후 근육 통증을 호소했다.
월드컵 조별리그 단계에서 정상 훈련 대신에 회복에만 전념했다. 가나전에 불편한 와중에도 출전했지만 포르투갈전에 뛸 수 없었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9% 가능성을 뚫고 16강에 진출해 '알 라얀의 기적'을 썼다.
'스포르트메디아셋'에 따르면, 김민재는 16강 진출 확정 뒤에 "부상으로 뛰지 못 했다. 100%를 못하면서 책임감 때문에 출전하는 것 보다, 다른 선수들을 믿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뛰는 것보다 밖에서 보는 게 더 힘들었다. 팀 동료들이 정말 잘했다. 16강에서 뛸 수 있도록 모든 걸 다하고 싶다. 더 심각한 부상을 입는 대가(근육이 찢어지는)를 치르더라도 뛸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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