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다음 축대 감독은 벤투급이 힘든 이유
100,186 380
2022.12.04 11:07
100,186 380

바쁜 현대인을 위한 선요약

1. 급 되는 주류 감독들이랑 접촉하는거 자체가 빡셈

2. 그런 감독 데려올 예산도 상시 마련하기 어려움

3. 1,2가 되도 동아시아 국대는 유럽 무대 현역들한테는 매력이 떨어짐



지난번 선임때 하도 위기감이 넘쳐나는 상황이라 차기는 무조건 외국인, 그것도 유럽에서도 어느정도 통하는 급으로 정해놔서 접촉 자체는 유명한 사람들이랑 했었음.


루이 판할(14년도 네덜란드 국대, 이후 맨유 찍고 현 네덜란드 국대 감독)
안드레 빌라스보아스(당시 젊은 감독 중에 전망 밝음)
라니에리(레스터로 프리미어 우승한 그 사람)
할릴호지치(홍명보 까부순 알제리 감독, 나중에 일본감독)
르나르(이번 사우디 감독 핫가이, 당시 모로코 감독)

빌리치(크로아티아 국대 감독 역임)

오소리스(당시 멕시코 국대 감독, 이후 파라과이 국대)
키케 플로레스(에스파뇰 감독, 현 헤타페 감독)


이외에도 그냥 당시에 급 되는 감독들은 거진 링크날 정도로 축협이 절박하고 진심이었음.


여기에 축협회장 정몽규가 40억 내놔서 연봉에 보탬. 4년 계약에 연 10억정도 더 추가할 수 있게 됨. 괜찮은 수준의 외인감독한테 '이정도면 어때요?' 하고 제안 넣는거 자체가 기존 축협 예산으로는 하한선에도 못 미침. 


그 후에 진행된 경과 보면 반응이

국대보다는 클럽팀이 좋다고 거절한 라니에리, 자기는 가고 싶지만 계약남은 모로코 축협에 낼 위약금이 커서 파토난 르나르 등등 다양했지만 키케 플로레스가 협상팀이 스페인까지 왔다고 식사 대접하면서 거절한게 제일 함축적이었음.


1. 동아시아로 가는건 (나 정도 급에게는)커리어의 추락을 의미한다.

2. 여러분은 내가 한국에 상주하길 원하는데 가족들이랑 떠나기 힘들다.

(이래놓고 키케가 중국리그 감독으로 갔는데 이때 연봉 100억 받았음. 키케 급한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은 저정도였다는거, 참고로 벤투는 중국에서 연봉 65억정도 추정)


이 다음에 접촉한게 벤투였는데 벤투는 급 자체는 인정받았고 자기 사단도 있는 감독이지만 미묘하게 클럽팀 커리어 삐끗하면서 반전을 원하고 가족도 한국에서 학교 다닐 수 있는 나이라 '저 액수' 가지고도 벤투가 열성을 보이면서 성사됨. 한국 국대에서 연 18억(추정)받는다는데 위의 명단에서 할릴호지치가 일본 국대 가면서 연봉 25억 받았음. 벤투 사단까지 합쳐서 연 40억 이상은 축협이 쓰고 있는걸로 추정함.


벤투호가 16강 가는 과정을 통해서 한국이 주류 무대 감독이 충분히 준비하면 성과가 나는 팀이라는걸 증명했지만.. 국대 맡으면 주요 대회가 아시아권 대회라 유럽 복귀하는걸 전제로 할 경우 4년간 월드컵 하나 말고는 볼게 없다는거. 이건 동아시아 국대가 갖는 단점임.


제일 긍정적인 가능성은 히딩크 이후 벤투처럼 한국 국대가 삐끗한 감독들이 스탭업 할 수 있는 자리로 인정받아서 그런 입장의 감독들에게 주목받게 되는거. 그런 이미지의 팀이 되는것도 한국입장에선 손해날게 하나도 없으니까.


목록 스크랩 (0)
댓글 38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넷플릭스x더쿠 팬이벤트❤️] 시간이 흐르는 만큼 무한히 쌓이는 상금, 혹하지만 가혹한 <The 8 Show>의 팬 스크리닝&패널토크 초대 이벤트! 2 13:00 7,41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23,23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61,40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23,4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36,70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23,3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3,6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4,5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4 20.05.17 3,087,82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60,5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38,3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2852 이슈 41살 독고영재/ 32살 최민수/ 30살 허준호.gif 6 21:22 389
2402851 유머 JYP의 방황하는 아이들 정규직 고용기.jpg 21:20 916
2402850 유머 부자가 부자에게.....jpg 7 21:17 1,040
2402849 이슈 그림으로 남아있는 베트남 옛날 황족들과 고관대작들.jpg 8 21:16 1,109
2402848 이슈 아직까지 비 오고 있는 지역들 4 21:15 1,307
2402847 정보 제주를 제외한 전국적으로 가씀 비가 이어지겠고 낮기온은 평년보다 낮을 내일 전국 날씨 & 기온 & 강우량.jpg 5 21:14 778
2402846 유머 원우가 그린 케리아와 케리아가 그린 원우.jpg 4 21:11 989
2402845 기사/뉴스 동남아 휩쓰는 폭염…베트남, 4월에만 고온 기록 110개 깨졌다 8 21:09 1,040
2402844 이슈 122만원 주워서 경찰서에 가져다 준 여고생 근황 34 21:07 4,438
2402843 유머 동네어르신들께 오마카세를 해드린..그 뒷이야기 (ㅠㅠㅠ) 38 21:07 4,169
2402842 기사/뉴스 장애인 딸 위해 무릎 꿇은 엄마…누리꾼들 '감동' 4 21:06 956
2402841 이슈 개미들이 주식시장에서 돈을 잃을 수밖에 없는 이유 21:05 1,001
2402840 유머 태양 : YG에서 우리를 동방신기처럼 키워준다고 했다.jpg 80 21:05 6,951
2402839 기사/뉴스 'KBO 100승' 류현진이 롯데를 만난다…7일 선발 등판 예고, '안경 에이스'와 맞대결 성사 2 21:04 319
2402838 정보 BABYMONSTER, 일본 5/20「CDTV」출연 6 21:04 362
2402837 유머 판신공격 당하는 푸바오 16 21:02 2,305
2402836 이슈 팬들과 함께한 유병재 36살 생일파티ㅋㅋㅋㅋ 16 21:02 1,786
2402835 유머 내일 출근하는 사람들이 보면 속터지는 짤 4 21:01 2,145
2402834 이슈 오랜만에 만난 친한 형한테 미소 보여주는 홀란드.jpg 1 21:01 1,105
2402833 기사/뉴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제발 전과자 남친과 헤어져!” 친구들 걱정[해외이슈](종합) 9 21:01 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