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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는거 먹으면 오열하는 나덬이 찐맛집 찾는 법

무명의 더쿠 | 12-02 | 조회 수 9896
사용한진 1년 정도 됐는데
쓰면 쓸수록 이 어플 진짜 괜찮다 싶어서 귀찮음을 이겨내고 5억년 만에 글을 써봄...
내 생각엔 제목 보자마자 벌써 이 어플 생각하고 들어온 사람도 있을 것 같음

외식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써줬음 좋겠어... 
나와 함께 이 어플에 양질의 리뷰를 채워줘 제발 부탁한다

나는 깐깐한 돼지라서 바이럴에 속아 맛집인 척하는 망나니 음식점 가면 하루 종일 앓아 눕는다 (구라 아니고 진짜임)
하도 데인 탓에 내 안에는 신뢰도 UP 리뷰 선정 기준이 정해져 있음


<나의 '어.. 이 음식점.. 괜찮을지도?' 기준>

1. 묘하게 구린 각도의 음식사진
사유 : 이 음식점을 홍보하고 싶어하는 욕망이 느껴지지 않음, 그래서 오히려 진정성 있음
사유2 : 시킨 게 너무 맛있어 보여서 급하게 한 장 찍고 바로 먹었을 것 같음 (내 상상력을 자극)

2. 진짜 tmi인 사담 섞여있는 리뷰 (ex. 제가 가지튀김을 참 좋아하는데, 이 집 가지튀김이 꼭 제가 32살에 먹던 어쩌고)
사유 : 사람들은 원래 좋아하는 거 얘기할 때 이런저런 기억 섞어서 말하는 버릇이 있음 (귀엽)
사유2 : 그러한 고로 진짜 맛있는 음식 먹었을 땐 그것과 연상되는 사담을 섞는 경우가 많음 (사실 내가 그럼)

(1)과 (2)가 동시 존재하는 와중 
사진 성의 없이 찍어 놓고 별 5개 띡 주더니 
"오늘도 맛있습니다." 
이런 짧은 리뷰 섞여있으면(보통 이런 사람은 이 음식점에 비슷한 리뷰 2개 이상 씀) 
필시 이건 93.5%정도 맛집임

찐맛집은 사실 리뷰 보는 재미도 있는 것 같음...
이 어플 쓰면 이런 리뷰 많이 볼 수 있음
그리고 이제 덬들도 써줘야 함
.
.
.


어플의 이름은 뽈레

sbcva.jpg

어쩐지 이름만 보면 파스타가 먹고 싶어짐
어플 키면 이래


sPbny.jpg

개인정보는 가렸어
실행하자마자 내 현위치가 떠. 저기서 음식점 누르면 음식점이 우다다 뜸
아래는 주변동네를 기반으로 추천해 주는건데 
끌리는 음식점 없을 때 저거 눌러서 차선책 찾고 이동하기 좋음

 
주변 동네 누르면 아래 화면이 뜸


eCSme.jpg

이 화면에서 조금 더 내리면...


lGQFb.jpg

최근 사람들이 리뷰 자주 쓰는 새로운 카페나 음식점을 볼 수 있어
주로 입소문 타는 가게 검증하는 후기가 많이 올라와
마침 캡쳐 찍은 것도 그런 내용이네
딸기맛집이랬는데 그냥 딸기맛이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래 보면 같은 동네 살고 있는 리뷰 자주 쓰는 유저들을 소개해주기도 해
입맛이 맞는 유저 발견하면 그 유저 따라서 여기저기 도장깨기하는 재미도 있음

좋아하는 리뷰 몇 개만 소개할게 흑 ㅠㅠ
완전 미식가처럼 평가하는 사람도 있고
소소하게 일기처럼 쓰는 사람도 있어
시시콜콜한 리뷰도 많다보니 전반적으로 진정성이 느껴짐


mHCfC.jpg

이 사람은 커피 얘기만 나오면 말이 많아져 ㅋㅋㅋㅋ 커피 미식가임
워낙 커피 얘기만 나오면 말이 많아지니까 궁금해져서 몇 군데 따라서 가봤는데
분위기는 구멍가게 같은데 커피 맛은 죽여주는 곳 < 이런 데가 많더라...ㅋ
진짜 커피 맛만 중요하신 분이었던 거임... ㄱ-



ApvDO.jpg

웃겨서 캡쳐했던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BeTr.jpg

이렇게 전시회 같은 것도 리뷰로 남길 수 있어

애름뒈운써울씨리...



Nxauy.jpg

이름이 좃같을뿐.. 맛과 가격은 좃같지 않아요


lqWDw.jpg



오픈시간 : 사장님 술깨는 시간이고

마감시간 : 사장님 취하는 시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ubBtu.jpg

이 혼돈의 시절에 평범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언제나 균일한 이 평범함은 실력...

심금을 울리는 문장이라 캡쳐했었음... 감동....




RaVjQ.jpg


파를 해괴망측하게 써놓는 음식점에게 항의 중인 사람



그 외에도 재밌는 리뷰들 많아 근데 너무 길어질까봐 축약함
한 유저가 쓴 리뷰를 모아서 sns 포스트 읽듯 구경할 수 있는 게 난 젤 좋더라
뭔가 네이버 블로그 시절 생각도 나고 그럼

뽈레 장점 : 바이럴이 거의 없다 

물론 있을 수도 있겠지만 난 잘 느끼지 못했어
애초에 저런 식으로 시시콜콜한 글들 꾸준히 쓰는 바이럴이 어딨겠냐 싶음
아마 뽈레의 이런 분위기를 이용자 대부분이 느끼고 있지 않을까?
 
다들 성의껏 리뷰를 남기는 이유는 이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
광고가 다른 사람 리뷰를 밀어내지 않으니까 
다들 남의 리뷰들을 열심히 읽는 게 느껴짐
가벼운 SNS나 블로그 같은 느낌이 있어서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유저들한테 친근함을 느끼게 돼
그러다 보니 나도 여기에 맛집을 공유하고 싶어서 자연스럽게 뭘 쓰겠다는 의욕을 가지게 됨
여러모로 선순환이란 느낌~!!
 
단점 : 아무래도 서울 쪽에 양질의 리뷰가 몰려 있는 편이다

지방으로 놀러 갔을 때 켜보면 아무래도 서울보단 나오는 포스트가 적더라
지방덬들아 나랑 같이 리뷰 좀 남겨줘... 나와 함께 행복한 돼지가 되자
우리도 만족스러운 돼지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자
 
뽈레가... 더 유명해지면 좋겠어
나 친구들하고 어디 갈 때마다 추천하고 다님...
10명한테 얘기하면 2명은 깔고 리뷰 써주겠지?
사용하는 거... 제법.... 재밌다고 뽈레....... 
난 손님들 대접하려고 서울 올라갈 때 뽈레의 도움을 많이 받아...
 
다들 자기만 알고 있던 맛집 공유 좀 해주시오


22-12-02 오후 5시 17분 ++)

나.. 나 이런 추천글 처음 써봐서
혹시 실수한 거 있으면 말해줘 미안해!! 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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