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권진영 대표, 후크엔터 이승기에 무이자로 47억 빌린 사이 '한남더힐' 현금 구매
71,491 287
2022.11.26 09:15
71,491 287
https://img.theqoo.net/ZzTUA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에게 6년간 무이자로 47억 2500만 원을 빌려쓴 사실이 확인됐다. 그 기간 권진영 후크엔터 대표는 서울 한남동의 한남더힐을 전액 현금으로 구매했다.

26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후크엔터는 이승기에게 2014년부터 2021년까지 47억 2500만 원을 빌렸다. 최근 '음원정산 0원' 파장을 겪고 있는 이승기는 권 대표의 후크엔터에 빌려준 47억 2500만 원에 대한 이자도 받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후크엔터는 감사보고서에 이승기가 빌려준 47억 2500만 원을 '단기차입금' 항목으로 넣었다. 하지만 단기차입금은 변제기한이 1년 이내인 차입금. 1년 이상인 차입금은 '장기차입금'으로 분류해야 한다.이승기가 돈을 돌려받은 건 2021년, 후크엔터가 초록뱀미디어에 인수되면서다.

https://img.theqoo.net/pETrk

후크엔터가 이승기에게 막대한 자금을 무이자로 빌려다 쓰는 사이, 권진영 대표는 한남더힐을 구입했다. 한남더힐은 유명 연예인, 고위층 공무원, 다선 국회의원, 재벌일가들이 입주해 있는 곳으로 유명한 최고급 아파트. 권 대표는 2016년 5월, 서울 한남동의 한남더힐 74평형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34억 원에 매수했다. '아파트 현금깡'이 가능할 재력을 갖췄다는 것. 권 대표는 현재까지 해당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해당 평형의 최근 실거래가는 70억 원이다. 무려 26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본 셈이다. 아파트의 매매 호가는 80억 원을 상회하기도 한다.

권 대표는 이 아파트를 매수한 지 2달 만인 2016년 7월, 아파트를 담보로 은행에서 18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 2017년 7월에는 18억 원 전액을 한 번에 갚았다.

'아파트 현금깡'이 가능했고, 은행 대출금 역시 일시 상환할 수 있었던 권진영 대표. 하지만 이승기에게 18년간 음원 수익으로 정산해준 돈은 0원이었다. 그런 이승기에게 6년간 무이자로 돈을 빌려 회사를 운영하기까지 했다.

후크엔터는 "이승기에 대해 단 한 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힌다"고 주장하고 있다. 권 대표는 "추후 후크엔터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권 대표가 음원 수익을 정산 받은 적 없는 이승기에게 오히려 돈을 빌려 회사 자금으로 운용하고, 자신의 재산 불리기만 급급했던 것은 아닐지 짚고 가야 할 대목이다.


https://tenasia.hankyung.com/topic/article/2022112542324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28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P사 감성 가득! 라이언 레이놀즈 영화 <이프: 상상의 친구> F감성 풀충전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136 04.29 22,85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05,71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186,45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979,6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58,18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467,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61,0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02,82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8 20.05.17 3,015,3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88,88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61,4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6881 이슈 일본밴드 Novelbright 5/5일 어린이날 강남역 버스킹 개최 20:18 55
2396880 이슈 경기도 분도하는거 확정은 아님 8 20:17 452
2396879 유머 [너드학개론] 나무꾼 좀비란? 20:16 125
2396878 유머 퇴근 시키려는거 눈치채고 쬐끔 기분상한 후이잉🐼ㅋㅋㅋ 2 20:15 758
2396877 유머 남매의 현실과 이상을 보여주는 세븐틴 호시와 민규의 혈육이 직접 써주는 소개서.twt 2 20:15 262
2396876 이슈 경기북도(?) 도시별 인구.................jpg 20 20:15 858
2396875 이슈 뉴진스 데뷔초 첫 단체 화보 jpg 9 20:15 715
2396874 유머 친구네 집에 놀러갔는데 문에서 포털이 열렸다 2 20:12 665
2396873 이슈 [KBO] 심판이 듣는 ABS 콜은 이렇게 나옵니다 7 20:11 848
2396872 이슈 <GQ> '팜유즈’ 바디프로필 최종_최최종_최최최종.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 마지막 바디프로필 화보 컷 공개 9 20:09 1,316
2396871 이슈 어쩜 이렇게 똘망똘망 할까 싶은 돌멩이들 구경하는 아이바오..🐼 7 20:09 932
2396870 유머 툥바오 장화에 홀린 후이🐼 무아지경🤣 14 20:06 1,150
2396869 이슈 충주맨이 방송 출연 시 받는 출연료 분배방식 35 20:06 3,400
2396868 이슈 오늘자 스포티파이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제치고 1위 등극한 노래 23 20:06 1,732
2396867 유머 오늘자 루후🐼🐼 퇴근길 영상ㅋㅋㅋㅋ 7 20:05 1,349
2396866 이슈 우기(YUQI) - 'Red Rover' LIVE CLIP 20:05 61
2396865 이슈 5월 1일, 대한민국 중대 발표 예정 286 20:03 19,811
2396864 유머 오늘 후이바오 퇴근길 ㅋㅋㅋㅋㅋ (feat.그 판다와 그 사육사) 25 20:03 1,435
2396863 기사/뉴스 유아용 책걸상서 일하는 유치원 교사들…"인권침해 수준" 29 20:03 1,842
2396862 이슈 순대 간 서비스 받은 거 보고 신경 쓰느라 걷지도 못하는 반려견 5 20:02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