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주인공 송중기에 때아닌 '피부 보정'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극 중 20대 초반을 연기하는 진도준(송중기 역) 피부가 과도하게 보정돼 몰입을 깨뜨린다'는 지적이 나왔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인 '순양그룹'의 개처럼 살던 윤현우(송중기 역)가 허망한 죽음을 맞은 후 순양 창업주 진양철 회장의 막내 손자 진도준으로 회귀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극에서 진도준의 초등학생 시절은 아역배우 김강훈이 맡았고 20살부터는 송중기가 직접 연기하고 있다. 1985년생으로 올해 38세인 송중기가 약 20년을 거슬러 올라간 것이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송중기가 20대 초반임을 부각시키기 위해 피부에 과도한 보정처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다른 배우들과 달리 피부 결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보정된 피부가 세월의 간극을 좁히는 걸 넘어 이질감까지 준다는 게 불만의 요지다.
반면 일종의 회상신에 가깝기 때문에 '필터를 씌운 정도로 봤다'며 몰입이 깨질 정도는 아니었다고 옹호하는 의견도 많다.
송중기는 전작인 tvN 드라마 '빈센조'에서도 피부 보정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카메라에 정면으로 나오는 곳은 보정 처리가 잘 됐지만 거울로 반사되는 곳은 보정이 미흡해 아쉬웠다는 볼멘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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