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10대 여아에 "남친 있어?" 대낮 성추행하려 ‘이것’으로 유인 시도
7,991 23
2022.11.22 08:21
7,991 23
피고인, 5차례 걸쳐 미성년 대상 성폭력 범죄 저질러
편의점 앞에서 피해자 아이스크림으로 유인 시도
재판부 "재범위험성 높다" 2년형 선고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미성년자를 상대로 수차례 성범죄를 저질렀던 30대가 전자팔찌를 부착한 상태에서 또다시 10세 여아에게 성추행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0005371946_001_20221122052001100.jpg?typ
(사진=이미지투데이)
22일 광주지법 형사11부(재판장 박현수)는 추행유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회사원 A씨(39)에게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에게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장애인 관련 기관에 대한 각 10년간의 취업제한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8월5일 낮 1251분쯤 광주 광산구의 한 편의점 앞에서 10살 여아를 성추행하기 위해 유인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해 아동에게 접근해 나이를 물어본 뒤 “남자친구 있느냐. 아이스크림 사줄게. 집으로 가자”며 60m 가량을 뒤쫓았다.

다행히 피해 아동이 A씨의 요구를 거절하고 인근 지역아동센터로 피신하면서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2015년 아동·청소년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는 등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력범죄를 10차례 넘게 저질러 위칙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한 상태였다.

특히 A씨가 그간 저지른 성폭력범죄 피해자 대부분은 모두 7세에서 16세 사이의 미성년자들이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재판부는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폭력범죄로 5차례에 걸쳐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반복되는 처벌에도 재범위험성이 여전히 높다”며 “어린 피해자는 이 범행으로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범행이 다행히 미수에 그친 점, 피고의 지적 능력이 경계선 수준에 있는 점, 범행의 수단과 결과 등 모든 양형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밝혔다.

김화빈(hwaa@edaily.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9347 05.03 63,77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72,48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32,47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85,9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74,27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82,87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44,1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95,4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5 20.05.17 3,11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80,1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55,4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4238 이슈 [단독] '백상 조연상' 이상희, 4년여전 결혼…남편은 동종업계 종사자 09:02 179
2404237 기사/뉴스 300만 영화도, 수목극 시청률 1위도..다관왕 속 '무관' 아쉬움 [Oh!쎈 이슈] 1 09:02 105
2404236 이슈 '수능 만점' 명문대 의대생의 추락[뉴스쏙:속] 3 09:01 147
2404235 이슈 [선재 업고 튀어] 이클립스 ‘소나기’ 멜론 탑백 16위 피크 11 09:01 140
2404234 이슈 '수능만점' 때문에…여친살해 의대생 향한 무차별 신상털기 17 08:58 1,021
2404233 이슈 팬들 핸드폰 내리고 머리 풀고 다같이 뛰었던 NCT DREAM 콘서트 무대 2 08:56 344
2404232 기사/뉴스 '파묘'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최다관왕 기록…감독상→신인상 싹쓸이 08:56 183
2404231 이슈 쭈쭈 먹느라 바쁜데 부르니까 쳐다보는 아기곰 어떤데 8 08:54 987
2404230 이슈 15년 전 오늘 발매♬ 키무라 카에라 'BANZAI' 08:54 34
2404229 유머 원덕기준 제일 인상 깊었던 어제자 백상예술대상 수상소감.ytb 3 08:54 608
2404228 이슈 "결혼을 안 해가지고"…'뜨밤'에 꽂힌 신동엽도 막지 못한 기안84 (백상)[엑's 이슈] 18 08:53 1,234
2404227 이슈 중국에서 제일 크다는 사극 세트장.jpg 20 08:52 1,158
2404226 유머 오해하지 마세요 저는 행복한 판다랍니다🐼 12 08:45 1,533
2404225 이슈 미국 교도소에서 아동 성범죄자가 받는 취급 14 08:45 1,863
2404224 이슈 정몽규는 사퇴하고 물러나라 한국 축구지도자협회 성명문 12 08:44 733
2404223 유머 [틈만나면] 유연석 생일 축하해주는 유재석 9 08:43 1,150
2404222 기사/뉴스 [단독]이채연, '골때녀' 합류…'FC 탑걸' 막내로 힘차게 '노크' 4 08:42 1,686
2404221 기사/뉴스 보아, 어린이날 소아암 환아들에 5천만 원 기부.."어릴 때 받은 사랑 보답하고파" 16 08:41 410
2404220 기사/뉴스 "아들 밥 먹었어?"…변호사 아빠에게 죽기 전 엄마가 남긴 말 5 08:41 1,102
2404219 기사/뉴스 카카오뱅크 1분기 순익 1천112억원 '역대 최대'…9.1%↑ 1 08:40 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