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쉽게 써봤어!!!
가볍게 읽어줘!!
참고로 클래식이 너무 고루하고 졸리다 싶은 덬들이 많을까봐 바흐 노래를 현대식으로 재편곡한 추천곡 하나 두고갈게.
먼저, 클래식 연주회에 초대 받았는데 기본적으로 어떤 매너가 있고 어떤걸 지켜야되는지 모르는 덬들을 위해 몇가지 주의점을 쓸게
<클래식 연주회 주의점>
1. 휴대폰 전화는 무조건 꺼둔다!!

기내모드(X)
무음모드(X)
그냥 전원을 꺼줘!!!
연주장에서 재난안내음, 알람음, 그외 알 수 없는 알람음으로 방해를 주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
단순히 관객들끼리만 피해보는게 아니라 연주자한테도 큰 피해를 주는 행동이야.
2. 사진은 커텐콜에서만!!

클래식 연주회는 커텐콜이 굉장히 길어.
그니까 커텐콜 시작하고 천천히 꺼내서 찍어도 늦지 않아!!!
제발 급하게 찍지 말고 연주 다 끝나면 준비해서 찍자!!!!
3. 박수 치는 타이밍

클래식 연주회는 흥이 난다고 자기가 맘대로 박수를 치면 안돼!!!
모르겠으면 일단 다른사람들이 칠때까지 가만히 있다가 남들이 치면 따라치면 돼!!
<기본적 박수 치는 구간>
1) 입장 때(오케스트라-지휘자-협연자 등 모두 다 쳐야돼)
2) 곡이 끝났을 때(악장 중간중간에 치면 안돼!! 곡이 3악장이면 중간에 2번 정도 잠깐 곡이 끝나는데 이때 치면 안되고 3번째까지 연주가 다 끝나야 치는거야)
3) 곡이 끝나고 기립해서 박수치는것도 자유야!!
4) 언제까지 칠지 모르면 그냥 내가 원하는만큼 치면 돼!!!
5) 만약 연주자들이 앵콜을 하면 듣고 또 치면 돼!! 집에 가기 싫고 계속 치고 싶다 싶으면 그냥 계속 치면 돼!!
보통 연주자가 남자면 "브라보"라고 외치고 여자면 "브라바"라고 외치는게 맞는데 요새는 박수만 치도록 권장하고 있어.
참고로 집에 가고 싶으면 박수 적당히 쳐.
클래식 연주자 중에 삘 받는 사람은 앵콜 2시간 이상도 하는 무서운 사람들 있어(앵콜만 2시간)
4. 연주회에 어울리는 의상

클래식 연주회는 의상은 아무거나 상관없어.
하지만 슬리퍼, 바스락 바스락 소리나는 의류는 안입는게 좋아.
그리고 연주회장은 좀 더운편이니까 겨울엔 겉옷 입고 벗기 편한걸 가져가는게 좋아.
(짐 보관함이 있는 곳도 있지만 귀찮으니까 그냥 갖고 들어가..)
5. 음료 반입 금지
다만 페트병에 든 물은 반입 가능해.
그외 커피나 흘릴 수 있는 음료는 절대 금지.
물은 악장 사이나 인터미션 때 마시면 돼
6. 꽃 반입 금지

클래식 연주회에서 가장 민감하게 구는건 꽃다발인데 꽃다발은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고 (알러지로 인한 기침) 그 피해로 남들도 피해를 볼 수 있어서 절대 갖고 들어가면 안돼.
우리나라에서 어떤 관객이 꽃다발을 연주 끝나고 커텐콜때 무대까지 나가서 준 적이 있어서 발칵 뒤집어진 적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예민한 문제야.
7. 연주회에 지각했을시
주변 스텝에게 표를 보여주고 안내에 따라서 곡 중간 사이에 들어가면 돼!!
늦어도 포기하지 말고 듣고 가자!!!
8. 클래식 연주회는 연주회마다 제한연령은 다르지만 보통 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불가능 할거야.
<원덬이 추천하는 클래식 콘서트홀>


여기는 통영에 있는 "통영국제음악당"이야.
바다 위에 있어서 엄청 예쁘고 좋은 연주회나 실험적인 연주회도 상당히 많이 열어줘.
홀 자체는 크진 않지만 예쁘고 소리가 엄청 맑고 또렷해서 원덬이 한국에서 제일 좋아하는 콘서트홀이야.

연주회가 아니더라도 정말 예쁜 곳이니까 꼭 가봐!!!
<일본 만화 속 클래식>

노다메 칸타빌레라는 일본 만화&드라마를 보면 노다메가 연주하는 피아노는 누가 쳤을까 궁금한 덬들도 많을거야.
노다메를 연주한 연주자는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 제일 유명한건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

노다메에서 나온 노다메가 친 터키행진곡은 랑랑이 연주하였는데 랑랑은 자유로우면서 섬세하게 연주해달라는 지시를 받았고 연주를 하고나서 이렇게 치면 모차르트가 화낼지도 모른다고 말을 했다고 해.
노다메 칸타빌레 만큼이나 유명한 피아노의 숲이라는 만화.
이건 실제로 존재하는 쇼핑 콩쿠르를 중심으로 한 소년이 성장하는 만화야.

주인공 카이가 어려운 환경에서 좋은 스승을 만나서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다는 완전 비현실적인 픽션 만화야^^
이 만화에서는 한국인 쌍둥이가 등장해.

이 2명은 실제로 모델이 있는데 그건 우리나라에서 동동브라더스라고 불리는 임동민, 임동혁 형제야.

(실제로는 임동민이 형, 임동혁이 동생)
이 둘은 2005년 쇼팽 콩쿠르에서 2등이 없는 공동 3위를 하면서 화제를 모았어.
지금은 임동민은 제자양성과 연주활동 / 임동혁은 연주활동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어.
특히 임동혁은 아마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여자 피아니스트 중 한명이 아르헤리치가 엄청 아끼는 사람 중 한명으로 직접 후원까지 해주셨을정도야

만화 속에서 이 한국 쌍둥이가 굉장히 얄밉게^^ 나와서 작가가 욕을 많이 먹었지.
그리고 이 만화는 실제 쇼팽 콩쿠르가 열리는 2015년도에 끝나게 돼
만화에서는 카이가 우승을 하면서 끝이 나

하지만 현실은 어림없지^^

실제 우승은 한국인 조성진이 하면서 마무리가 돼.
<클래식 속에 숨겨진 락스피릿>
클래식을 락으로 편곡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
그 중에서 제일 유명한게 "비발디"라는 작곡가야.

비발디는 대놓고 기타를 합성할 정도로 비발디 노래에서 락 스피릿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
그래서 유튜브에서 비발디 사계 락 편곡을 찾아보면 많이 나와.
아래에 링크로 달아둘게!!!
신기한건 우리나라에서는 백두산 기타리스트 김도균이 국악에서 락 스피릿을 느껴서 국악하고 락을 접목하는 음악을 많이 하셨거든?

가야금 주법이라는 기타연주법도 만드실 정도로 국악에 관심이 많으신데 이런걸 보면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이란건 어느정도 정해져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개인적으로 피아니스트들도 연주하다가 헤드뱅잉(?)을 할 때가 있어
https://gfycat.com/ScentedOrderlyCub
조성진이 루빈스타인콩쿠르에서 바르톡이란 작곡가 곡을 치면서 했던 헤드뱅잉이야.
피아노 연주하다가 갑자기 락 스피릿을 느낀 것 같아...ㅋㅋㅋ
<예민한 피아니스트들>
음악가들은 예민하다는 편견이 있지.
사실 반은 맞고 반은 아니야.
날씨나 습기나 뭐 여러가지 환경적으로 피아노 소리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연주자들은 당연히 예민할 수 밖에 없어
이건 실력 문제는 아닌 것 같아 ㅋㅋㅋ
그럼 현재 활동하는 피아니스트들 중에선 누가 제일 예민할까?

그건 지메르만이란 피아니스트 일거야 ㅋㅋㅋ
지메르만은 아주 예민해서 자기 피아노를 직접 갖고 다닐 정도인데 보통 연주자들은 다 자기 갖고 다녀도 피아노는 예외거든??
근데 지메르만은 갖고 다녀 ㅋㅋㅋ
우리나라 내한할때도 갖고 왔어 ㅋㅋㅋ
딱 한 번 지메르만은 미국에서 피아노에 처리 된 약물 때문에 냄새로 오해를 받아서 피아노가 부셔진 일이 있는데 그 이후로는 피아노를 다 분해해서 갖고 타고 도착하면 하나씩 조립한다고 해 ㄷㄷㄷ
심지어 조율도 직접해도 될 정도로 조율도 아주 잘한다고 해
그런 지메르만이 우리나라 연주회 때 특별히 무대에 모신 손님이 있었어.

이분은 이종열 조율사야.
지메르만은 내한 연주회 후 커텐콜에서 이종열 조율사에게 큰 박수를 쳐줄 것과 본인 역시 감사의 인사를 보냈어.
지메르만은 정말 까탈스러운 사람이기 때문에 얼마나 이종열 조율사님이 훌륭한 조율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야!!(유퀴즈에 나오셨을때 자세히 얘기해주심)
지메르만 말고 또 피아노를 갖고 다닌 연주자는 없었을까?

호로비츠를 위하여 라는 영화로 유명한 호로비츠 역시 피아노를 직접 갖고 다녔어.
왜 다른 악기 연주자들은 악기를 갖고 다니는데 피아노는 못그려냐고 하시면서 갖고 다니셨대 ㅋㅋㅋㅋ
<당근마켓에 올라온 대단한 물건>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 자체가 엄청 고가인데 랑랑 싸인까지 있다고 해서 클덕들 사이에서는 진짜인지 가짜인지 소소하게 논란이 됐던 당근이야 ㅋㅋㅋ 사실 진짜라면 8300만원은 굉장히 저렴한...가격이거든... 지금은 누가 사갔을까? 궁금하다.
원래 내용을 좀 더 적으려고 했는데 너무 길면 재미없을까봐 짧게 쓸게.
본문에서 나온 비발디 사계 유튜브 영상 첨부할게 심심한 덬들 들어봐.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베토벤 엘리제를 위하여 트로트로 편곡한 것도 유튜브에 있는데 그것도 웃겨 ㅋㅋ
다들 클래식 많이 사랑해줘~~~
슼은 덬들 자유이지만 글 열심히 써준 나덬을 위해서 한마디씩 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