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게이머도 사람인지라 정말 성공한 선수가 됐어도 어느 시점부터는 자신을 게임하는 월급쟁이 정도로 여길 상황이 정말 많이 나옴
데뷔초의 순수한 꿈, 끓어오르는 욕망은 마모되기 쉽고 심지어 한번 성공을 한번 거둔 선수라면 동기부여가 쉽지 않고 자기합리화에 빠지기 쉬움

그러나 10년을 뛰었어도 그 순수한 열망이 꺾이지 않았던 두 사람 페이커와 데프트
선배는 물론 후배들조차도 은퇴를 고려하거나 실제로 은퇴하는 모습을 보고 누군가는 인방인이 되고 누군가는 해외에서 돈이나 벌자 쪽으로 결정할 때
오로지 이 한 방향만 바라보고 온 두 사람의 결승전이라 더 감동적이었고
한끗 차이로 우승을 거머쥔 데프트의 서사가 더 감동적으로 느껴지는 거라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