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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참사 직전 두번 현장 찾고도…용산구청장, 그냥 집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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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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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당일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 행적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박 구청장이 참사 발생 직전에 두 차례나 현장을 찾았지만 이렇다 할 조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일 용산구청 등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8시20분과 9시30분 두 차례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이태원 관광특구 거리 중 하나인 ‘퀴논 길’ 일대를 점검했다. 참사가 나기 각각 2시간 5분, 45분 전이다. 이날 사고는 10시15분(119신고 기준)에 일어났다. 퀴논 길은 참사가 난 해밀톤 호텔 옆 골목에서 직선거리로 100m가량 떨어져 있다.


반쪽 현장점검 논란

박 구청장이 이태원에 머물 무렵 해밀톤 호텔, 6호선 이태원역 2번 출구 주변은 이미 대규모 인파가 몰려 아수라장이 된 상황이었다. 실제 경찰이 지난 1일 공개한 112신고 내용을 보면 사태가 심각했음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길바닥에 쓰러지고 있어요”(오후 8시 33분), “안쪽에 압사당하고 있어요”(오후 9시 10분), “지금 되게 위험한 상황인 거 같아요”(오후 9시 51분)등의 신고가 이어졌다.

하지만 박 구청장은 퀴논 길 쪽만 둘러봤다. 그는 이런 다음 별다른 조처 없이 집으로 돌아갔다. 이 때문에 "사실상 현장을 안간거나 마찬가지"란 말이 나온다. 박 구청장은 그러다 오후 10시 51분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 측으로부터 ‘사고가 났다’는 연락을 받고서야 해밀턴 호텔 부근으로 나왔다. 문자를 받은 지 8분 만이었다.
이를 두고 박 구청장이 현장점검을 할 때 해밀톤 주변, 세계음식거리 일대를 보고 관계기관과 공조해 적절한 통제에 나섰다면 피해를 줄일 수도 있었지 않았겠냐는 지적이 나온다.

중략

https://v.daum.net/v/20221102173130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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