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팁/유용/추천 소화 안 되고 자주 체한다면 ‘이 음식’은 피해야
25,839 59
2022.10.23 09:05
25,839 59
0000703480_001_20221023085103628.jpg?typ
기능성 소화불량은 뚜렷한 질환이 없는 데도 상복부에서 시작하는 위장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날 때를 말한다. 게티이미지뱅크

김모(34)씨는 몇 달 전부터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되지 않아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 속이 유난히 쓰리고 명치까지 아파 결국 소화기내과를 찾았는데 병명이 ‘기능성 소화불량’이었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통증이나 불쾌감이 생겨 내시경 검사 등을 받아도 특별한 이상이 없을 때가 많다. 이처럼 궤양ㆍ종양 같은 소화기 질환이 없이 증상만 나타날 때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진단한다.

윤영훈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기능성 소화불량은 뚜렷한 질환이 없는 데도 상복부에서 시작하는 위장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라며 “전체 인구의 4분의 1 정도가 겪을 정도로 흔하다”고 했다.

증상이 만성적으로 일정 기간 이상(6개월 이전에 발생해 적어도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진단하는데, 환자 나이와 동반 기저 질환 등을 토대로 추가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은 상복부 통증 증후군과 식후 불편감 증후군 등이다. 상복부 통증 증후군은 상복부에 무언가 찌르는 듯한 통증과 타는 듯한 속 쓰림 등이 나타난다.

식후 불편감 증후군은 식후 위 내에 음식이 묵직하게 계속 남아 있는 것 같은 불편한 식후 포만감, 조금만 먹어도 배가 꽉 찬 느낌인 조기 만복감, 상복부 팽만, 오심 등이 나타난다.

발병 원인은 위에서 음식물 배출이 늦어지거나 위가 잘 이완되지 않거나, 통증에 대한 역치가 낮거나 반응이 예민해진 내장 과민성 등이 원인일 수 있다.

또 위산, 식이, 면역, 만성 십이지장 염증, 장내 세균, 만성 스트레스, 기타 유전ㆍ환경적 요인이 모두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긴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도 관계있다.

병 진단은 명치 근처에서 생긴 동통이나 불편감이 6개월 이전부터 시작돼 최근 3개월간 상복부 통증이나 불쾌감이 지속되지만 내시경검사에서 증상을 일으킬 만한 기질적 질환이 없을 때 진단할 수 있다.

윤영훈 교수는 “기능성 소화불량은 불규칙한 식사 습관, 과식, 짧은 식사 시간, 스트레스 등이 연관돼 있어 식사 습관을 고치고 과로ㆍ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고 했다.

자신이 특정 음식을 섭취했을 때 증상이 생기는 것은 피해야 한다. 보통 고기나 튀긴 음식, 밀가루 음식(파스타, 케이크 등) 같은 고지방 음식이 소화불량 증상을 일으킨다.

초콜릿ㆍ커피ㆍ탄산음료도 좋지 않다. 복부 팽만감이 있는 사람은 콩류ㆍ양파ㆍ양배추를 피하는 게 좋다. 신 과일이나 감귤류 과일주스 등은 명치와 복부 통증을 일으킬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아직까지 소화불량 환자에게 추천할 만한 음식은 없다. 하지만 밀가루 음식보다는 쌀이 비교적 안전하다. 쌀은 소장에서 흡수돼 가스를 적게 생성, 복부 포만감이나 팽만감을 줄여줄 수 있다.

궤양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므로 소화성 궤양 치료에 사용되는 위산분비억제제나 제산제를 복용하고 식후 불편감이 있으면 위장 운동 촉진제 등 약물 치료를 병행한다.

[한국인 소화불량 환자 식이 권고안]



1. 1차적으로 본인이 섭취하였을 때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은 피한다.

2. 과식이나 빨리 먹는 습관, 불규칙한 식사 등 나쁜 식사 습관은 소화불량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3. 지방이 많은 음식(기름진 음식)은 피한다.

4. 콩이나 양파 등은 소화불량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으며, 탄산음료, 초콜릿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5. 유제품(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은 일부 환자에서 소화불량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6. 밀가루 음식보다 쌀로 만든 음식이 증상을 덜 일으킨다.

7. 커피보다는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8. 매운 음식을 평소 잘 먹지 않는다면 매운 음식을 섭취할 때 속 쓰림과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dkwon@hankookilbo.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5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더쿠 X 밈즈 💙 '숨쉬는 쿠션' 브이로그 에어커버 쿠션 체험단 모집 (100명) 361 05.13 9,4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68,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07,2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35,8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99,85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6,7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1,8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7,3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0 20.05.17 8,690,10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78,9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9,2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6288 유머 자신을 물건 취급한 남편에게 공주가 답하는 방식 2 04:25 313
3066287 정보 몰랐던 계산기 사용법 13 03:59 700
3066286 이슈 윰세3 순록이 김재원배우 레드벨벳 아이린 친구의 사촌동생이라 함 1 03:47 777
3066285 이슈 무명의 더쿠 '산책을 하루 두번씩 세네시간 시키니까 별일을 다 겪는다'.jpg 16 03:35 1,797
3066284 이슈 마이클 잭슨의 "Billie Jean" 생전 마지막 무대 영상 (리마스터링 버전) 03:32 231
3066283 유머 비랑 챌린지하는데 춤선 안밀리는 이채연.jpg 03:12 608
3066282 유머 멤버들한테 억까당하는 리더 남돌..jpg 1 02:52 1,525
3066281 유머 와씨 우리회사 신입 패기 지리네... 45 02:34 4,397
3066280 유머 거북이 빙고/거북이 비행기/티아라 롤리폴리 보카로커버.ytb 1 02:32 269
3066279 이슈 엄마 삼성전자 수익률 366%임 걍 입 다물어야됨 난 아무것도 모름 2 02:22 3,027
3066278 유머 서울시민의 대한민국 요약 21 02:20 2,981
3066277 이슈 대만에 가면 있다는 특이한 홈마 8 02:17 2,695
3066276 이슈 나 여자아이들 우정, 추억 이런거에 약하니까 이런짓하지말라고 아 울거같애........twt 2 02:15 1,404
3066275 이슈 원덬이가 즐겨 보는 연예인들 레전드 먹방 4 02:07 1,332
3066274 이슈 아주 감명깊은 야구 경기를 본듯한 가나디 작가 신작 6 02:02 2,262
3066273 유머 국립부경대 축제에서 야르사건..jpg 02:01 2,167
3066272 이슈 띠동갑 연하남이랑 소개팅하는 홍진경.jpg 14 01:51 4,032
3066271 이슈 귀여니가 중국에서도 유행이었어?.twt 19 01:49 2,378
3066270 이슈 ㄹㅈㄷ 감다살이라는 말 나오는 빌리 WORK 수트 버전 안무 영상.ytb 10 01:49 1,085
3066269 기사/뉴스 "10대 때 가족에 성폭력 당했다"…태국 '싱하 맥주' 재벌 4세 폭로 5 01:47 2,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