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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듣다가 가사 너무 좋아서 원덬이 번역한 Official髭男dism(히게단) 신곡 ‘Subtitle’
8,635 8
2022.10.12 17:33
8,635 8
https://m.youtu.be/TPMQmLakizM


Subtitle

“얼어붙은 마음에는 태양을”
그리고 “내가 너에게 그 포지션이 되길”
그런 꽤나 오만한 결심을 계속 하고 있었어
미안해
그냥 웃어줘
화상을 입을 정도의 긍정이 가진
차가움과 잔혹함을 깨달았어
분명 너에게 전하고 싶었던 건 좀 더 차갑지만 뜨거운 거야

겉치레는 아니지만 아름답고 흔들리지 않는 것
겉보다는 마음 속 깊은 곳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
이상만은 있는데 마음 속 어디를 찾아봐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

전하고 싶어, 전해지지 않아,
그 부조리가 지금 나를 꽉 죄어와.
겁많은 나의 이 일거수 일투족을.

말은 마치 눈의 결정같아
너에게 선물하고 싶어도
열중하면 할 수록
형태는 무너져서 녹아서
없어져버리지만.
하지만 내가 고르는 말이,
그 말에 담긴 마음이
너의 마음을 떨리게 하는 걸 포기하지 않을 거야
“사랑해”보다도 사랑이 닿을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줘

얇게 입고 그냥 옆에 서있는 데도
불필요한 땀을 흘려버리는 나같은건
어떻게 해도 열이 나서 너를 상처주고 말겠지

“손이 따뜻할 수록 마음은 차가운 거지?”
농담이라도 그런 잔혹한 말은 하지말아줘
사실 말해면 되는 거지만 인생 전부를 걸어서라도
그 말을 제대로 뒤엎을 수 있게 해줘

구하고 싶어=구원받고 싶어 이 ‘=’이 지금
다정하게 벗겨내고 있어
단단한 이론무장, 자존심의 과대포장을

옳음보다도 다정함을 원해
그리고 그걸 받아줄 수 있는 건
일루미네이션 같은
불특정다수가 아니라 단 한 사람
너였으면 좋겠어

건넨 말로 이미 생긴 금을 고치려고 해서
넘치는 열량때문에 둘러쳐진 커튼
그런 실패작을 거듭하고 거듭하고 거듭해서
발견하고 싶어 언젠가
최고의 일언일구를

말은 마치 눈의 결정같아
너에게 선물한다해도
시간이 흘러버리면 대부분
기억에서 넘쳐 흘러 녹아가고
없어져버려. 그래도
끊임없이 우리의 이야기에
붙여진 자막처럼
되돌아봤을 때, 갑자기 시선을 두게 될 때에
너의 마음을 떨리게 하는 걸 계속 찾고 싶어
“사랑해”보다도 사랑이 닿을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줘

말 같은 건 아무것도 원하지 않을 정도로
슬픔에 얼어붙을 것 같은 밤에도
맘대로 너의 곁에서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어
눈이 녹아도 남아있어

—————————————————
노래가 5분이라 좀 길어
처음에 그냥 들었을 때보다 가사 같이 들으니까 진짜 좋아서(특히 싸비)
무묭이들이랑 같이 듣고 싶은 마음에 번역해봣엉
아직 학부생이니까 틀린거 있으면 둥글게 말해됴
자연스럽게 읽으면 좋을 거 같아서 의역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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