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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화장품 살 때 '체크'해야 할 화학성분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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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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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신지수 기자] [[이슈더이슈③] "화학성분, 절대악은 아니지만 최소·적정량 있는 걸 골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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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에는 화학성분이 다량 포함돼있다. 유해성분이 무엇인지 알고, 적정량이 든 것을 찾아 바르는게 중요하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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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사태로 세제, 탈취제 등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노케미족'이 늘어나고 있다. 화학성분에 노출되는 걸 최대한 막기 위함이다. 그런데 우리가 매일 바르는 화장품에도 화학성분은 많이 있다. 하루에 12가지 화장품을 사용한다면 126가지 이상의 화학성분을 몸에 바르는 것과 같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알아야 피할 수 있다. 우리가 몸에 매일 바르고 있는 화장품 속 대표 화학성분 5가지를 알아보자.

①옥시벤존… 선크림 살 때 체크
옥시벤존은 자외선을 차단하고 변색을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다. 문제는 유해성 논란이다. 미국 환경운동연합(EWG)는 2008년 "옥시벤존이 호르몬 교란, 세포손상 등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②파라벤… 얼굴에 바르는 '방부제'
파라벤은 화학 보존제다. 화장품의 부패를 막기 위해 사용한다. 주로 화장품, 식품, 샴푸, 보습제, 면도젤, 치약 등에서 찾아 볼 수 있다. EWG는 파라벤을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 기미, 주름을 만드는 대표적인 내분비 장애물질로 분류한다. 우리도 치약에 사용되는 파라벤은 0.2%이하로 사용량을 제한하고 있다.

③트리클로산… 여드름 치료제부터 데오드란트까지

트리클로산은 미생물을 죽이는 소독제·항균제다. 여드름 치료제, 데오드란트, 치약, 치아 미백 제품 등에 사용된다. 미국에서는 이 물질이 간섬유화와 암을 일으킨다는 결과가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2015년 7월부터 보존제로 사용되는 트리클로산은 액상 비누 등과 같이 물로 씻어내는 제품과 물티슈에 대해서만 0.3%이하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④프탈레이트… 향수 뿌리다 정자 없앨 수도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첨가제다. 1930년대부터 화장품, 장난감, 세제, 향수의 용매 등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물질로 보고되면서 사용을 지양하고 있다. 하지만 향수엔 여전히 많이 사용되고 있다. 프탈레이트가 향기를 오래 지속시켜주기 때문이다.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에 따르면 프탈레이트에 많이 노출될수록 정자의 수와 운동성이 떨어진다고 한다.

⑤디메치콘… 피부 부작용 우려
실리콘 오일 중 하나로 셰이빙폼, 무스, 샴푸 등 헤어제품에 많이 사용된다. 화장품이 부드럽게 발리게 하고 피부를 윤기 있고 촉촉하게 보이게 한다. 하지만 피부에 따라 가려움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EWG는 디메치콘의 위험도를 3으로(중간 위험도) 구분하고 있고 캐나다는 유해독성 물질로 등록하기도 했다.

화장품을 안쓸 순 없다. 하지만 화학성분에 노출되는 걸 최소화 할 수는 있다. 피현정 뷰티 크레이티브 디렉터는 "피부를 위해선 화장품을 적게 쓰는 게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화학성분은 화장품을 만들 때 일정량이 필요하며 절대악은 아니다"라며 "유해성분이 뭔지 알고 화학성분이 최소·적정량 들어가 있는 걸 골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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