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 드라마, 왜 돈주고 보나요?” 중국 이 정도로 ‘뻔뻔’
3,618 12
2022.09.28 20:43
3,618 12
“한국 드라마 어디서 공짜로 보죠?”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SNS) 웨이보 인기 검색어 목록에 ‘한국 드라마’가 올라와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은 최근까지 한한령(한류제한령)으로 한국 드라마 수입을 규제해온 곳. 그럼에도 웨이보에 한국 드라마가 인기 검색어에 오른 이유는 다름아닌 중국의 대표적인 한국 드라마 불법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앱)이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중국 내 한국 콘텐츠 불법 유통의 심각성을 드러내는 단적인 예라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오전 웨이보 검색어 순위에 ‘한국 드라마’가 11위에 올랐다.

불법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던 중국 네티즌이 해당 불법앱이 서비스를 중단하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관련 해시태그를 살펴보면 한국 드라마를 ‘공짜로’ 시청할 수 있는 곳을 찾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날 오전부터 ‘한국TV’’라는 현지 대표적인 한국 콘텐츠 불법 유통 앱이 업데이트를 이유로 운영을 일시 중단하자 해당 앱을 이용하던 중국 네티즌들이 또 다른 불법 유통처를 수소문하고 나선 것이다.

한 중국 네티즌은 웨이보에서 “어디서 한국 드라마를 볼 수 있나요? 난 정말 한국 드라마 없이 못 살아”라고 말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방쯔(한국인을 비하하는 표현) 나라가 싫지만 중국 드라마보다는 한국 드라마가 낫다”며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주소 공유를 요청했다.

중국에서는 한국 콘텐츠 불법 시청이 만연한 상태다. 통상 한국에서 새 에피소드가 방영되면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에 올라가기까지 3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정식으로 콘텐츠를 시청하는 이들과 별다른 시차 없이 공짜로 콘텐츠를 감상하는 셈이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수리남’은 물론 ENA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이미 많은 한국 콘텐츠들이 중국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의 이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입었다. 한국에서 공개된 콘텐츠 대부분이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의 ‘먹잇감’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피해가 중국 정부의 정책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내 한류 열풍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음에도 정식으로 한국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보니 ‘어쩔 수 없이’ 불법으로 시청하게 됐다는 것이다.

중국은 지난 2017년부터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한령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한국 콘텐츠의 중국 수출이 막히다 올해 1월부터 서서히 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올해 7월까지 7개월간 현지에 정식 유통된 한국 드라마는 13편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국내 콘텐츠를 해외로 서비스하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중국 진출을 막고 있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046516?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X 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슬림 핏! 무중력 선! ‘비타 드롭 선퀴드’ 체험 이벤트 374 04.27 66,51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83,71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06,34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80,0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05,71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65,1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86,2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33,0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45,9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19,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88,3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9397 유머 일본 버블의 절정기때 등장해 충격을 준 어느 여가수의 의상 6 03:43 772
2399396 유머 스윗튠이 돌판을 조지던 시절 만들어낸 미친 Inst 들 18 03:25 806
2399395 유머 중국 시점에서 보는 페이커.x 10 03:15 1,170
2399394 정보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전라북도의 새이름.txt 9 03:09 1,679
2399393 기사/뉴스 K팝 크리에이터를 저격한 대가 5 03:05 1,433
2399392 이슈 이제는 실생활과 대중문화에서도 보기 힘든 높임말 19 02:49 2,737
2399391 유머 망한 줄 아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은 꽤 흥했던 걸그룹 유닛곡 27 02:43 2,590
2399390 이슈 이유가 궁금하다는 최근 스테이씨 소속사 행보 40 02:34 4,600
2399389 이슈 엔믹스, 제가 옆 대기실을 썼었는데요. 노래 연습을 정말 쉴 틈 없이 하시더라구요. 이런 노력이 있어서 케이팝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구나 알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16 02:25 3,282
2399388 이슈 수지 한맥 현장 비하인드컷....jpg 6 02:17 1,620
2399387 이슈 다시마 패션.jpg 9 02:04 2,301
2399386 팁/유용/추천 의외의 발라드 맛집인 쿨 발라드 10곡 (무묭픽 주의) 9 02:02 806
2399385 유머 은근히 모르는 사람이 많은 수육의 비밀.jpg 19 01:56 4,590
2399384 유머 판다월드에서 가장 장난을 잘 받아주던 판다🐼 34 01:54 3,043
2399383 유머 강동호(백호)가 얘기하는 데덴찌(편가르기) 제주도버전 6 01:54 774
2399382 이슈 엠넷 피셜 첫방부터 라이브한 아이브 26 01:54 2,349
2399381 이슈 35년 전 오늘 발매♬ 쿠도 시즈카 '嵐の素顔' 01:48 561
2399380 이슈 엄청 사실적으로 찍혔다는 켄달 보그 뷰티 튜토리얼 22 01:45 4,048
2399379 이슈 이정후 선수, 어린이날 맞아 광주 아동복지시설 후원 5 01:45 1,208
2399378 이슈 카우치사건이후 잠잠했던 인디음악의 부흥기로 이끌었던 2008년 인디씬 30 01:43 2,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