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머 교보가 연간 1500만원 순익을 낸 교보문고를 접지 않는 이유
102,121 571
2022.09.25 21:28
102,121 571


ZTUdP.jpg




1980년 광화문에 교보빌딩이 들어섰을 때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는 이 건물의 지하 1층이었다. 워낙에 목 좋은 금싸라기 땅이라 어떤 점포든 열기만 하면 땅 짚고 헤엄치기 식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고(故) 신용호 교보그룹 창업자는 온갖 사업 아이디어를 다 물리치고 서점을 만들었다. “돈은 교보생명으로 벌고 사회 환원은 서점으로 하겠다”는 지론에서였다. 그래서인지 교보문고는 그동안 돈을 버는 데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매출 5000억원대의 초대형 서점이지만 영업이익률은 1%를 넘지 않는다. 교보문고가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건 1981년 6월1일. 8930㎡에 달하는 매장은 단일 면적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였다. 서가 길이만 24.7㎞였다. 이 대형 서점은 개장하자마자 서울의 명소가 됐다. 사람들은 앞다퉈 교보문고를 찾았고 아무런 부담 없이 오랫동안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교보문고 개점 이후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은 ‘내가 하지 못한 일을 해줘서 고맙다’는 요지의 칼럼을 신문에 싣기도 했다.

고 신용호 교보생명 회장은 생전에 “연 500억원 정도의 적자는 내도 괜찮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교보문고를 찾은 고객이 노트에 책 내용을 베끼더라도 직원들이 절대 눈치를 주지 않도록 했다. 책을 훔치려는 사람이 있어도 도둑 취급해 망신을 주지 말고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타이르게 했다. 1985년엔 학자들을 위한 80만종의 해외 논문도 공급했다. ‘국민의 독서량이 나라의 장래를 좌우한다’는 신조 때문이었다. 이 같은 사회적 책임의식과 독서에 대한 애정은 교보문고만의 고유한 기업문화를 형성하는 밑거름이 됐다. 1997년 말 외환위기 때 국제통화기금(IMF) 관계자가 우연히 광화문지점에 들렀다가 많은 젊은이들이 책을 읽고 있는 것을 보고 “이 나라는 분명히 다시 일어난다”고 말했다는 에피소드는 교보문고 임직원의 자랑 중 하나다.

 

 

 

창업주가 '교보문고는 적자봐도 되니까 교보생명으로 번 돈으로 유지시켜라'고 유언남김

 

실제로 교보생명이 교보문고 주식 100%를 소유중이고 교보문고 상태가 안 좋으면 현금지원해줌

(교보생명은 동종업계 순익 1위)

목록 스크랩 (15)
댓글 57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셀X더쿠] 슈퍼 콜라겐 마스크 2.0 신규 출시 기념 체험 이벤트 259 03.20 27,5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0,0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04,3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3,3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31,7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2,0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3,64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0,1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5,2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139 기사/뉴스 태권도 1만2천263명 단체 품새 시연 성공…기네스 세계 기록 1 09:58 117
3029138 이슈 [해외축구] 첼시 여자축구팀에 날아든 나쁜소식 09:58 70
3029137 기사/뉴스 박은영, 충격의 혹평에 고개 숙였다 “억지 안 부릴 것”(냉부해) 2 09:57 454
3029136 이슈 하이브 언론통제 대단한듯 2 09:56 660
3029135 이슈 곧 입주 예정이라는 인천 신축 아파트 상태..jpg 5 09:56 822
3029134 이슈 오늘자로 만기전역한 김종현 얼굴 7 09:54 727
3029133 이슈 2월 말부터 펴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아몬드꽃 12 09:52 1,076
3029132 기사/뉴스 “계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BTS 공연 재난문자 ‘폭주’에 시민들 ‘폭발’ 28 09:49 1,344
3029131 이슈 한국사람이라면 흔히들 알고 있는 거리에 모인 인구 규모.jpg 37 09:46 2,492
3029130 이슈 트럼프: 48시간안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안하면 이란 발전소 다 파괴할거임 12 09:44 869
3029129 이슈 BTS의 '아리랑'이 애플 뮤직에서 100개국 동시에 1위를 차지한 최초의 비영어 앨범이 되었습니다 38 09:44 1,538
3029128 기사/뉴스 하이브가 정부에 내는 BTS 공연 장소 사용료는?... "총 비용 1억 미만", 공간 사용료 약 9000만원 9 09:44 411
3029127 이슈 어제 광화문 방탄소년단 공연에서 검문당한 물품들 55 09:41 2,989
3029126 기사/뉴스 개통 못하는 미-캐나다 국경 대교…트럼프의 몽니 3 09:41 294
3029125 기사/뉴스 하이브 "BTS 공연에 10만 4천 명"…서울시 "4만 명" 47 09:40 1,580
3029124 이슈 베리 키오건은 자신의 외모에 악플 때문에 "밖에 나가고 싶지않다"고 말함 16 09:37 2,060
3029123 유머 이런 폰케이스 처음봐 옵티머스 프라임인줄 4 09:35 1,363
3029122 기사/뉴스 광화문 BTS 컴백 공연 '성황' 통행 불편ㆍ과잉 동원 지적, 인권 상권 활기, 종일 통행 막혀 시민 불편 '1만 공무원' 투입 비판, "대전 화재 먼저 신경 써야" 여론도 11 09:34 831
3029121 기사/뉴스 BTS 공연, 26만 '아미' 예상했는데 4만 인파…하이브 추산은 10만 명 18 09:32 952
3029120 이슈 언플에도 안 속기 시작한 대중들......... 173 09:29 18,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