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예능프로그램 '오케이? 오케이!' 아나운서 김보민. 출처| KBS
이날 김보민은 "남편 김남일이 너무 예민하다. 예민 보스다. 예를들면 시계 초침 소리를 싫어해서 집에 시계가 없다. 또 주변 환경 변화되는 걸 안 좋아해서 가는 식당만 가고, 길을 못 찾으면 진짜 예민해진다. 청각·후각·미각 이런 것들도 다 예민하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성격 자체가 그냥 예민하다. 항상 '선수 때만 예민하고, 지도자가 되면 덜 예민하겠지'라고 생각했던 건 저만의 착각이었던 것 같다. 사실 제 직업도 굉장히 예민한 직업이지 않나. 저도 (예민한)그런 직업을 갖고 있는데 집에 와서도 이어지니까 저도 슬슬 힘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듣고 있던 양세형은 "헤어질 뻔한 적도 있었다고"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김보민은 "연애 2년차 때 생긴 일이다. 방송이라는 게 사실 칼각으로 끝나지 않지 않나. 하필 남편과 만나기로 한 날에 방송 녹화가 늦어졌다. 그런데 그분은 10살 때부터 단체 생활을 한 사람이라 규칙과 시간 개념에 철두철미하다. 늦을 일이 없는 사람이다"라며 "그날 제가 저녁 약속에 늦었는데 화가 났던 모양이다. 약속 시간은 7시였는데 30분 정도 늦은 상황이었다. 방송을 하는 사람이라 이해해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해를 못하더라"고 하소연 했다.
그러면서 김보민은 "전화를 했는데도 안 받더니 문자로 '우리 헤어지자'라고 문자를 보냈더라. 약속 시간에 늦는 걸 이해를 못하겠다고 하더라. 연애까지 합하면 만난지 18년 됐는데 제가 맞춰줘서 큰 싸움이 안 됐다. 연애 때 싸워봤는데 나만 힘들더라. 제가 울고 힘들어 하는 게 보기 싫다고 '나중에 다 울고 전화해'라고 하더라. '악마 아닐까'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장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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