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사생활 터치 금지' 졸혼계약서 쓴 남편이 바람을 핍니다
6,976 19
2022.09.02 15:06
6,976 19
https://img.theqoo.net/rtpTJ

남성 A씨와 여성 B씨는 결혼 20년 차가 넘은 50대 중년 부부다. 두 사람의 관계는 최근 몇 년 사이 멀어졌다. B씨의 관계 회복 노력도 허사였다. 두 사람은 이혼까지 고민했지만 일시적 위기일 수 있다는 데에 두 사람의 의견이 일치했다.

두 사람은 머리를 맞댔고 결국 졸혼을 하기로 했다. 결혼 상태는 유지하되 각자 떨어져 지내며 결혼을 유지할지에 대해 고민을 해보자는 취지였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졸혼 계약서’를 작성했다.

계약서에는 공동재산에 대한 구체적 분배 방식에 더해 졸혼을 어떤 방식으로 할지가 담겼다. 일단 함께 살고 있던 집에서 A씨가 수일 내에 나가도록 했고, ‘분가 이후 서로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적시했다.

이와 함께 졸혼 계약서의 계약기간은 작성일로부터 5년으로 정했으며, 이 기간이 지난 후 부부 중 한 명이라도 이혼을 요구할 경우엔 조건 없이 합의이혼을 하기로 했다.

남편 A씨는 계약서에 따라 별도 거처를 마련하고 집을 나갔다. 아내 B씨는 A씨가 집을 나간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 A씨는 오히려 한 동호회에서 여성 C씨를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A씨는 C씨에게도 졸혼 계약서 내용을 전달했다.

C씨와의 관계가 깊어진 A씨는 아내 B씨에게 이혼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C씨 역시 B씨와의 통화에서 A씨를 “내 신랑”이라고 지칭하며 “이혼 요구에 동의해달라”고 요구했다.

B씨는 A씨의 이혼 요구에 대해 “졸혼 계약서 위반”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대신 C씨를 상대로 “남편 A씨와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C씨 측은 “졸혼 계약서상 A씨와 B씨가 상대방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기로 한 만큼 부정행위에 따른 배상책임이 생기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C씨가 B씨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B씨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졸혼 계약서가 부부 사이에 부정행위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성적 성실의무까지 면제해주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졸혼 계약서 내용은 이혼에 합의한 것이 아닌, 5년간 이혼 여부에 대해 숙고하자는 취지”라며 “C씨의 행위는 명백한 부정행위에 해당한다”고 결론 냈다.

https://naver.me/xJaVpBzy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네즈X더쿠🩶여름에도 매끈보송한 피부 완성! 네오 쿠션 더 매트 체험단 모집(50인) 215 00:05 2,9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18,6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051,5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526,9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284,84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72,5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9 21.08.23 8,628,3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20.09.29 7,535,4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5 20.05.17 8,756,3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38,6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45,0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5398 이슈 <<내일도출근>> 시우지윤(서인국×박지현) 발표 성공 그들만의 싸인~♡ 1 06:49 202
3105397 기사/뉴스 “7월 금리 올려도 역부족…추가 인상 시그널 없인 환율 1600원 넘을수도” 3 06:49 297
3105396 이슈 야구장에 난입한 개를 아무도 막지 않은 이유 6 06:39 1,377
3105395 기사/뉴스 금융위, '대국민 경고'…"온라인 유포 '韓증시 급락 이유', 사실과 달라…악의적 유포시 강력 대처" 9 06:26 1,256
3105394 유머 집중한 뽕주디 2 06:21 529
3105393 이슈 오늘자 월드컵 즐기는 노르웨이 오슬로 시민들 7 06:16 1,501
3105392 이슈 [속보] 엘링 홀란드가 역사상 가장 빠르게 국제대회에서 60골을 넣은 선수가 되었습니다. (ft.53경기) 06:10 815
3105391 기사/뉴스 [단독] JTBC 디폴트 전 930억 회사채, 절반 이상 ‘개인 돈’이었다 5 06:05 2,874
3105390 유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1 05:48 711
3105389 이슈 브라질 🇧🇷 상대로 진적이 없다는 노르웨이 🇳🇴 축구 국가대표팀 1 05:34 1,064
3105388 유머 “한국인에게 동남아시아는 자신의 우월감을 확인해주는 편리한 거울 같은 존재”였으나, 2026년 2월 온라인 전쟁은 “거울이 박살 나고, 파편 뒤에서 살아 숨 쉬는 타자가 걸어 나온 사건”이 됐다.  78 05:16 9,310
3105387 이슈 넷플릭스 참교육, 더글로리를 제치고 한드 역대 5위 등극.. 이번주 넷플릭스 영어/비영어 뷰수 top10 9 04:54 1,771
3105386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58편 3 04:44 338
3105385 유머 제주도민 백호(강동호)가 말하는 제주도 사람에게 물어보면 안되는 것 23 04:22 2,947
3105384 이슈 더보이즈 현재 인스스 (BGM: 니가 좋아🪽) 3 04:19 868
3105383 이슈 [경기종료] 코트디부아르 1-2 노르웨이 / 노르웨이 16강! 14 03:58 2,248
3105382 이슈 [실시간] 코트디부아르 1-2 노르웨이 5 03:45 801
3105381 이슈 [실시간] 코트디부아르 1-1 노르웨이 7 03:33 675
3105380 유머 성수에서 자만추한 전원 비주얼 남돌그룹.. 20 03:24 3,634
3105379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된_ "이별이 오지 못하게" 6 03:07 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