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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ㅅ에서 혼수해온다는 33살 남자가 제정신인가요?

무명의 더쿠 | 05-09 | 조회 수 5817
연애할때만해도 멀쩡하게만 보이던 남자친구가 이제서야 본색을 드러낸건지 아님 내 콩깍지가 심해서 안보였던건지 잘 모르겠지만 결혼에 대해서 얘기를 하다하다 너무 짜증나서 글을 씁니다
헤어지지 말라고 말리셔도 헤어질거지만 남자에게 뭘 어떻게 해야 뒷통수 한대 제대로 치는건지 선배님들의 조언이 절실하게 필요해요

어이가 없음으로 음슴체

본인은 중산층 외동딸임
미국에서 대학 다니다가 회계가 적성에 안맞아서 캐나다로 옮겨 it관련 학과로 전문대를 졸업하고 거기서 일함 우연히 캐나다로 여행온 남자친구를 만나 같이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친해지고 회사 길게 쉴때 한국 돌아갈때 가끔 만나다 하고보니까 서로 호감이 가서 사귀게 됨
이제 연애4년차인데 남자친구가 33살이라 슬슬 결혼얘기나옴 26살인 나는 결혼 생각 없는데 옆에서 잘할자신있다 캐나다에 이직까지 준비하고 있다며 완전 성심성의를 다하기에 내 굳건한 마음이 흔들려 결국 허락하고 맘

부모님께 먼저 말씀드리니 아무말 안하시고 둘만 잘살면 된다고 하시길래 (부모님은 나이차가 6살) 예비 시부모님께도 인사드리러갔는데 집 얘기를 먼저 꺼내심
난 여건되면 캐나다에서 살거라고 했더니 본인들은 아들 명문대 4년제 보내느라 그런 경제력 없다고 알아서 하라고 하심 덧붙여서 학벌이 딸리는 여자쪽에서 집해와라 하시길래 어차피 캐나다 살거면 안볼것이기에 웃으면서 네네 했음 시엄마가 이쪽에서 혼수해가신다길래 그러시라고 함

먼저 언급을 안했는데 사실 아빠가 내가 근무하는 회사근처에 집한채 구해주신다고 이미 약속하심 요즘 능력만되면 여자가 집해가는 게 무슨 상관있냐고 바꿔서 남자가 혼수해와도 된다고 먼저 말씀하셨기 때문에 시부모앞에선 다른 말 안하고 고개만 끄덕이다 옴
이때부터 이런 시부모있는 남자하고 계속 결혼진행해야 하나 회의감이 듬

돌아오는길에 근처 한식집에서 밥먹으며 아까 당신 부모님께서 나 학벌 딸린다는 말 무슨 의미로 한거냐 기분 나빴다 직설적으로 말했더니 사실인데 그런걸로 기분 나빠하면 어쩌냐? 하는데 순간 마시고 있는 물잔으로 얼굴 후려칠뻔
학벌배경만 두고 따지면 내가 꿀릴지는 몰라도 회사 환경, 집안 배경은 내가 훨씬 나은데 연이여 뒤에 뭘또 얘기를 하길래 일단 참고 들었는데 하는 말이

자기가 혼수를 다이ㅅ에서 해오겠다는 거임
순간 어이가 나가서 아무말못하고 멍때리는데 자기는 지금 날 위해서 이직 준비하며 이것저것 캐나다로 옮기는 것들 사느라 돈 다쓰니까 혼수는 싸고 간편하게 다이ㅅ에서 준비한다고 하는 거임
캐나다 집값이 얼마인데 그걸 혼수에 ,그것도 저렴의 타이틀인 다이ㅅ 비교하는지
내 굳어가는 표정도 안보이는지 어디서보니까 다이ㅅ에서 혼수해간 사람들 많드라^^* 우리도 거기서 하자!하는데 난 그냥 내 짐챙기고 나와 택시타서 곧장 핸드폰 쓰던거 번호 바꾸고 집가서 부모님께 나 휴가중이니 오랜만에 별장가서 신나게 캠핑하고 오자고 이미 다 준비끝냄
집으로 전화 왔었는데 목소리 듣고 코드 걍 뽑아버림
지금 차 끌고 부모님 모시고 나가기 전에 오늘 일어난 일 한번써봄
내 이팔청춘 다 바쳐서 연애한 남자가 이런 ㅁㅊ십새끼라니... 이 멍청한새끼가 나랑 헤어지고 또다른 멀쩡한 여자 잡아두고 시간낭비하기전에 내가 싹을 아예 잘라버리고 싶은데 도저히 복수할 방법이 생각이 안남 나오기 전에 얼굴에 비빔밥이라도 던져주고 나올걸 하는 후회밖에 안듦

도와주세요


http://m.pann.nate.com/talk/331486851?currMenu=talker&order=REC&pag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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