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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섬세해진 인물의 심리 묘사
감독판인 8부작에는 주인공 안나 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의 전사(前史)와 심리를 추측할 수 있게 하는 이야기가 더욱 많이 담겼다. 하지만 가장 도드라지는 차이는 극 초반에 집중됐다. 6부작에서 1화에 모두 담았던 내용을 8부작에서는 1·2화로 나눠 풀어냈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이 이야기를 두 편으로 나눠 담아낸 8부작에는 길어진 러닝타임 만큼이나 안나가 되기 전의 유미의 심리와 상황이 더욱 자세하고 섬세하게 담겼다. 특히 거짓 대학생임이 들통 난 후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던 유미가 겪었던 ‘불쾌한 일들’이 구체적으로 그려졌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중 만난 무례한 담배 손님, 치근덕거리는 고시원 총무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설정은 유미의 선택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해준다. 시청자가 안나라는 성공한 여성의 삶을 훔치게 되는 유미를 ‘리플리 증후군 환자’로 취급하지 않고 이해하고 공감하게 만들어 준다.
●똑같이 반복되는 용두사미?
6부작과 8부작의 가장 큰 차이가 초반 편집에 있다는 건 ‘안나’ 시청자들에게는 ‘아이러니’로 다가온다. ‘안나’가 6월 공개되자마자 시청자의 호평을 끌며 화제를 모을 수 있었던 이유가 초반 전개에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누리꾼들은 “1화의 스피디함이 주는 높은 몰입감”에 열광했다. 8부작이 길어진 이야기만큼이나 호흡 또한 느려졌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6부작이 지적을 받았던 부분은 오히려 후반이다. 초반의 전개에 비해 늘어지는 호흡에 대해 ‘용두사미’라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진짜 안나’(정은채)의 죽음과 그 과정,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것으로 설정됐으나 혼혈아로 보이는 진짜 안나의 딸에 대한 의혹 등 제대로 설명되지 않고 넘어가면서 갑작스런 후반 전개에 대한 의문점도 쏟아졌다.
쿠팡플레이 측의 ‘편집 개입’ 폭로가 나오자 누리꾼들은 의문스러웠던 전개가 ‘쿠팡플레이 측의 편집으로 인한 것’으로 추측했고 감독판이 의문점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 감독이 편집한 8부작에도 이런 궁금증은 전혀 해소되지 않고 갑작스러운 전개는 바뀌지 않았다. ‘안나’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부분이 감독판에서도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다른 장점을 내세우나 똑같은 단점을 극복하지 못한 쿠팡플레이의 6부작과 이주영 감독의 8부작 ‘안나’. 선택은 시청자의 몫이다.
출처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382/0000997940
요약
- 쿠팡판과 감독판 차이는 1~2화가 가장 큼 (8부작의 1~2화가 6부작의 1화)
- 편집된 1~2화 내용은 유미가 안나로 살게 된 디테일한 서사와 에피들, 심리묘사 (편의점 아르바이트 중 만난 무례한 담배 손님, 치근덕거리는 고시원 총무 등)
- 뒷부분은 쿠팡판이나 감독판이나 크게 다르지 않음
●더욱 섬세해진 인물의 심리 묘사
감독판인 8부작에는 주인공 안나 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의 전사(前史)와 심리를 추측할 수 있게 하는 이야기가 더욱 많이 담겼다. 하지만 가장 도드라지는 차이는 극 초반에 집중됐다. 6부작에서 1화에 모두 담았던 내용을 8부작에서는 1·2화로 나눠 풀어냈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이 이야기를 두 편으로 나눠 담아낸 8부작에는 길어진 러닝타임 만큼이나 안나가 되기 전의 유미의 심리와 상황이 더욱 자세하고 섬세하게 담겼다. 특히 거짓 대학생임이 들통 난 후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던 유미가 겪었던 ‘불쾌한 일들’이 구체적으로 그려졌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중 만난 무례한 담배 손님, 치근덕거리는 고시원 총무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설정은 유미의 선택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해준다. 시청자가 안나라는 성공한 여성의 삶을 훔치게 되는 유미를 ‘리플리 증후군 환자’로 취급하지 않고 이해하고 공감하게 만들어 준다.
●똑같이 반복되는 용두사미?
6부작과 8부작의 가장 큰 차이가 초반 편집에 있다는 건 ‘안나’ 시청자들에게는 ‘아이러니’로 다가온다. ‘안나’가 6월 공개되자마자 시청자의 호평을 끌며 화제를 모을 수 있었던 이유가 초반 전개에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누리꾼들은 “1화의 스피디함이 주는 높은 몰입감”에 열광했다. 8부작이 길어진 이야기만큼이나 호흡 또한 느려졌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6부작이 지적을 받았던 부분은 오히려 후반이다. 초반의 전개에 비해 늘어지는 호흡에 대해 ‘용두사미’라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진짜 안나’(정은채)의 죽음과 그 과정,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것으로 설정됐으나 혼혈아로 보이는 진짜 안나의 딸에 대한 의혹 등 제대로 설명되지 않고 넘어가면서 갑작스런 후반 전개에 대한 의문점도 쏟아졌다.
쿠팡플레이 측의 ‘편집 개입’ 폭로가 나오자 누리꾼들은 의문스러웠던 전개가 ‘쿠팡플레이 측의 편집으로 인한 것’으로 추측했고 감독판이 의문점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 감독이 편집한 8부작에도 이런 궁금증은 전혀 해소되지 않고 갑작스러운 전개는 바뀌지 않았다. ‘안나’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부분이 감독판에서도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다른 장점을 내세우나 똑같은 단점을 극복하지 못한 쿠팡플레이의 6부작과 이주영 감독의 8부작 ‘안나’. 선택은 시청자의 몫이다.
출처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382/0000997940
요약
- 쿠팡판과 감독판 차이는 1~2화가 가장 큼 (8부작의 1~2화가 6부작의 1화)
- 편집된 1~2화 내용은 유미가 안나로 살게 된 디테일한 서사와 에피들, 심리묘사 (편의점 아르바이트 중 만난 무례한 담배 손님, 치근덕거리는 고시원 총무 등)
- 뒷부분은 쿠팡판이나 감독판이나 크게 다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