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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파리의 연인] 당신 참 나쁜 여자네. 비싼 옷에 비싼 구두에 비싼 목걸이 했으면 말도 행동도 비싸게 할 줄 알아야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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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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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야.

저기 저 사람.

GD자동차 한기주 사장 아니니?

파리에서 왔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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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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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넌 뭘 그렇게 넋을 놓고 보니?

너한텐 그림의 떡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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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아... 아..아니... 어디서 많이 본... 떡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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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애인 없니?

그 나이 되도록 뭐했니?

내가 다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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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윤아야...

나 그만 가볼게.

집에 동생이 혼자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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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왜 더 있다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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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파트너가 없어서 그래?

그럼 내가 한명 소개 시켜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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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니야 아니야. 나 그냥 갈게. 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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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미안미안.

늦어서 미안.

늦어서 미안합니다.

한기주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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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친구들 안 소개시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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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라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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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이.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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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럼요. 잘 알죠?

우리 애기가 내 얘길 안 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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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기?

실례지만 태영이랑 어떤 사이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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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으... 아니 내 얘길 안 했어?

어디 가서 솔로인 척하고 다니는 거 아니야?

이래서 불안해서 혼자 내보내질 못한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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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태영이 애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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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예.. 안녕,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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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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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유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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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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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왜 이러는지 정말 알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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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써놓고 가라는 걸 왜 안 써놓고 갔지? (이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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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저녁들은 먹은 거야?

빈 속에 술 마시면 속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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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거 벌써 마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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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주] 얼굴이 왜 이렇게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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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어?

왜 이렇게 식은 땀을 흘려.

진짜 괜찮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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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영] 저.. 저는 이만 갈게요.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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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야!

 

(참고로 그 애기야 가자 이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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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차 여기있는데 어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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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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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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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나한테 말 안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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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빌려 달라며.

얼만지 얘길해야 빌려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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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아] 못 받는다 치고 빌려줄게.

얼마 필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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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편하게 말해.

우리 사이에 뭘 가리니?

태영이 돈 필요한 거 모르고 계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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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다 쓸 돈인데 애인한테까지 터놓고 말도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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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실례지만. 성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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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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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문윤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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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참 나쁜 여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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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옷에

비싼 구두에

비싼 목걸이 했으면

말도 행동도 비싸게 할 줄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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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친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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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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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친구 없어도 이 친구는 만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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