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영화평은 호불호… 임시완엔 ‘호호호’
3,415 14
2022.08.12 20:34
3,415 14
https://img.theqoo.net/uCEzL

항공재난 소재 영화 ‘비상선언’, 관객들 “후반부 긴장감 떨어져”
아쉬움 속 악역 임시완엔 호평
임시완 “관객 ‘눈빛 돌았더라’ 평가, 연기 대한 칭찬이라 생각해 감사”

3일 개봉한 항공 재난 블록버스터 ‘비상선언’에 대한 관객 평가 중엔 혹평이 많다. 전반부에선 긴장감 있는 전개로 관객을 몰입시키지만, 후반부는 과도한 신파와 전체주의 미화로 해석될 수 있는 장면 등으로 실망시켰다는 평가가 많이 나온다.

혹평 속에서도 이 배우에 대한 평가만큼은 호평 일색이다. 항공기 내에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테러범 진석을 연기한 배우 임시완(사진)이 그 주인공. 관객들과 평단은 그를 두고 “소름 끼치는 악역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며 한목소리로 극찬하고 있다.

최근 화상 인터뷰에서 임시완은 “관객들 평가 중에 ‘임시완 눈빛이 돌아 있더라’는 평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캐릭터로서 칭찬해주신 거라 생각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석은 기존 재난영화 속 테러범과 달리 처음부터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영화 시작부터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그러나 영화에선 정작 진석이 왜 승객 100여 명을 모두 죽이고 싶어 하는지, 그가 왜 그렇게 일면식도 없는 타인들을 혐오하고 하찮게 여기게 됐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서사가 나오지 않는다. 이처럼 별다른 명분이 없는 테러임에도 설득력이 부족하지 않은 데에는 광기 어린 진석을 밀도 있게 표현한 임시완의 연기력 영향이 컸다.

임시완은 극 중 피해의식에 사로잡히거나 정반대로 우월감에 취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모습으로 관객을 긴장시킨다. 그는 “당위성이 약하거나 없으면 연기하기가 어려운데 진석은 당위성이 아예 없더라. 그러다 보니 오히려 그 백지를 마음대로 채울 수 있는 자유로움이 있었다. 진석의 자세한 서사를 스스로 만들어가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간 작품에서 주로 선한 캐릭터를 맡아온 그는 악역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고 고백했다. 그는 “선한 역할은 뭔가를 지켜내야만 하는 등 악역에 비해 기대감이 크지 않나”며 “악역은 상대적으로 그런 게 덜하다 보니 연기할 때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전문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20812/11492479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넷플릭스x더쿠 팬이벤트❤️] 시간이 흐르는 만큼 무한히 쌓이는 상금, 혹하지만 가혹한 <The 8 Show>의 팬 스크리닝&패널토크 초대 이벤트! 2 05.06 25,30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79,39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38,72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91,9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80,61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94,7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49,0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97,9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5 20.05.17 3,111,7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82,8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57,6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4559 이슈 전소연이 연결되게끔 썼다는 세 곡 ‘한(一), 한(寒), 화(火化)’ 14:38 46
2404558 기사/뉴스 의료공백 장기화에 '초강수'…외국 의사면허자도 의료행위 가능 14:38 40
2404557 기사/뉴스 ‘선재앓이’ 변우석, ‘유퀴즈’도 출격..“5월 중 방송 예정” [공식입장] 1 14:36 78
2404556 이슈 [단독] 황정민·염정아 주연 '크로스', 결국 OTT 行..넷플릭스 개봉 (=> 이선균 비보로 개봉 미뤄졌었음) 10 14:36 522
2404555 정보 ai로부터 내 그림 지키는 방법 14:35 334
2404554 기사/뉴스 베이비몬스터,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日 공연 전석 매진..폭발적 인기 1 14:33 216
2404553 기사/뉴스 파주시청, 성매매 집결지 내 불법건축물 3동 강제 철거 7 14:32 548
2404552 유머 도넛 먹는 토니 스타크가 생각나는 크로와상 먹는 앵무새.gif 4 14:31 710
2404551 기사/뉴스 [공식] 아이브 안유진-NCT 도영, SBS 마술 오디션 ‘더 매직스타’ 합류 9 14:31 479
2404550 이슈 지구촌 레즈들의 염원이 하늘에 닿아서 탄생한 것 같다는 뮤지션.jpg 38 14:30 2,044
2404549 기사/뉴스 유재환 수법에 연예인도 당해…임형주 "돈 빌려 달라해서 송금" 25 14:30 1,689
2404548 이슈 <혹성탈출 : 새로운 시대> 이동진 평론가 한줄평 21 14:29 1,032
2404547 기사/뉴스 “미용실 방문한 목사, 강아지 목 졸라” CCTV 본 견주 ‘분통’(영상) 7 14:29 449
2404546 기사/뉴스 울릉공항 건설 현장서 토사 무너져…60대 노동자 숨져 5 14:28 334
2404545 이슈 요즘 초등학교 학부모들 문해력.jpg 51 14:27 2,039
2404544 기사/뉴스 [단독] 어도어 민희진 의결권 행사 가처분 소송 17일 심문기일 열린다 21 14:27 631
2404543 기사/뉴스 “제발 훔쳐가지 마세요” 호소에도…매년 도난사건 발생하는 이곳 7 14:27 1,589
2404542 이슈 스키 교체 요구했더니 경찰 불렀다는 일본 스키장 6 14:26 825
2404541 기사/뉴스 "부모님 사랑해요"…고3 딸이 보낸 커피차에 소방관 아빠 '눈물' 32 14:26 1,794
2404540 이슈 어제 백상예술대상에 설치된 포토부스 돈룩업에 대해 몰랐던 사실 5 14:25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