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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서태지 전매니저 PD 경호원등이 말하는 서태지의 팬사랑 일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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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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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의 PD(당시 PD였던)가 말하는 팬이 준 목걸이 때문에 조폭과 트러블 있었던 에피소드


[그때그사람] 송창의<4> 가수 서태지 


굿데이 02/19 14:56 


태지 돌연 은퇴, 미국행''서태지 인터뷰 절대불가'….
 
이들 신문제목은 가수 서태지를 기인으로 몰아넣기에 딱 어울린다. 세인들 역시 그의 기행에 촉수를 잔뜩 곧추세운다. 서태지가 인터뷰를 한사코 거부하는 이유는 건방져서가 아니라 천재만이 가진 고집 때문이 아닌가 싶다.
 
내가 만들던 <특종! TV연예>를 통해 서태지는 방송에 데뷔했다. 자연스레 서로 가까워졌다. 나는 '서태지와 아이들'과 함께 부산에 내려가 콘서트를 마친 뒤 부산 광안리 해변가에 앉아 술을 마시게 됐다. 그때 부산의 어깨로 보이는 건달들이 서태지를 알아보고 다가와 시비를 걸었다.
 
"니 태지 아이가."
"니 내 조카가 엄청 좋아한데이. 목걸이 멋있데이, 하나 다오."
 
서태지는 팬들로부터 받은 목걸이를 10개 정도 걸고 있었다. 나를 비롯한 양현석과 이주노는 바싹 긴장했다. 순간 서태지가 당돌하게 답변했다.
 
"안돼는데요∼." 

 
그들을 비꼬는 듯한 말투였다. 건달들이 일제히 인상을 써가며 계속 목걸이를 요구했다. 서태지는 그때마다 눈 하나 깜짝 안하고 "안돼는데요∼"를 반복했다. 그들이 욕설을 입에 담기 시작했다. 곧 주먹이 날아들 분위기였다. 옆에 있던 이주노가 자기 목걸이를 주며 건달들을 달랬다. 건달들은 결국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나 같으면 그까짓 목거리 얼른 주고 위기에서 벗어났을 것이다.
 
가끔 후배들이 서태지 출연섭외를 부탁할 때가 있다. 그러면 농담 삼아 한마디 건넨다.

"니, 조폭보다 무섭나?"  


- 당시 서태지가 하고 다닌 목걸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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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 매니저의 인터뷰 中


 태지와 관련한 유명한 엽서사건이 하나 있어요. 태지의 화난 모습을 그 때 처음 봤구요.

, 태지가 화났을 땐 어떤 줄 아세요? 일단 가녀린 그 목소리가 아주 낮게 쫙 깔려요. 그리고는 아주 침착하게 논리적으로 따지기 시작하죠.

.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콩은 콩이고 팥은 팥인데 어떻게 콩이 팥이 되는지 그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뭐 이런 식인데. 그거 안 당해 본 사람은 몰라요. 큰 소리 한번 내지 않고도 사람을 얼마나 주눅 들게 하는지 완전 깨갱이에요. 깨갱.

 

, 엽서 사건 애기 해야죠?

태지는 자기를 사랑해주는 팬들을 정말 엄청 고마워했어요. 엽서 한장도 버리지 못하게 했거든요. 지금도 사무실 지하 창고에 그대로 보관돼 있을 정도니까요.

 

근데 어느날 마침 태지가 사무실에 와 있을 때예요. 팬 중 한 아이가 우연히 쓰레기통에서 엽서 한장을 집어든 거에요. 아마 사무실 직원이 청소하다가 엽서를 집어 든 바로 그 학생이 엽서였지 뭡니까. 세상에 학생이 울고불고 난리가 났죠.

 

그걸 태지가 본 거예요. 그 날 태지의 화난 모습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요. 찬물을 끼얹은 듯한 싸늘함에 우린 모두들 얼어붙었다니까요.

그날부터 사무실 식구들 누구도 엽서에 손을 못 댔구요.

태지가 일일이 다 챙겨갔으니까.

 

이름만 해도 그래요 태지 머리 좋은건. 장난이 아니에요. 얼굴 한번 보고 이름 한번 듣게 되면 절대 잊어버리질 않아요. 윤희야. 유미야 안녕? 꼭 이렇게 이름을 기억했다가 불러 주는데.. 그 기억력이 한번도 틀린 적이 없다니까요.

 

- 태지나 양군 주노 모두 분류된 편지를 정성스럽게 읽어봤어요. 한 장도 빠짐없이 읽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진짜 거의 빼놓지 않고 읽어봤어요. (중략) 특히 태지는 거의 다 읽었어요. 심지어 태지는 미국에 갈 때 다른 짐과 같이 팬들의 편지도 한 가방씩 묶어서 가지고 갔어요.

어떤 가수도 외국으로 나갈 때 팬들의 편지를 가지고 가는 경우는 없었을 거예요.




< 경호업체 Tri 임시직원이 쓴 글 中>


서태지 경호해준 업체(티알아이)에서 일했었습니다.



서태지가 컴백했을 때 티알아이에서 경호를 전체 책임을 맡았는데
서태지의 경호 조항에 팬들의 경호도 포함이 되어 있었고
서태지가 팬들 경호에 소요되는 비용까지 지불했었습니다.


또 그 팬들의 경호 조항에는 팬들 절대 때리거나 폭력행사하지말것!
존대할것! 등등도 있었고 무엇보다 팬과 자신의 안전이 중요하다는 사람이였습니다.


또 공연 전날...
팬들이 밤을 새면 티알아이 보내서 그 주변 지켜줬었습니다.
또 공연 중간중간 팬들 탈진할까봐 식수제공까지 넉넉히 해주고..
아무튼 팬사랑이 대단한 사람이였습니다.


가식인줄알았는데 거기들어가는 비용이랑 정성이 장난아니었던걸로만 기억됩니다.
'태지의 화'라는 콘서트 때 본 서태지는
스스로 바리케이트들 일일히 다 점검하고
객석에서 뛰어보기도하고
객석에서 사람 앞에 두세명 세워두구 무대찍어가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좀 이상한 사람이다..했는데
나중에 전해들은 바로는 팬들 뛰다가 다칠까봐...
무대 안보이고 음향 안들들릴까봐 미리 한번 점검해보는거라 하더군요.


그리고 촬영팀들을 상당히 많이 뽑아서 구석구석 팬들모습 다 잡아 찍어오라고 하구요.
그걸 뭐에 쓰나..했더니 영상에도 쓰고 혼자서 보기도하고그런다고 했습니다.


아무튼 팬사랑에는 서태지가 제일인거 같습니다.
다만 같이 일하기가 진절나게 까다로워서 짜증났습니다..;


- 실제 영상

50초쯤 한 경호원이 팬들 손가락질하면서 뒤로 더 물러나세요. 라면서(소리 치지도 않음) 말하자 다른 경호원이 와서 "그렇게 공격적으로 말하지 마세요"라고 주의줌



- 서태지와 아이들 매니저가 말하는 팬들이 서태지집에 난입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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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 팬들이 콘서트 중 날린 비행기를 모아뒀다 몇 년 지난 15주년 기념콘서트에서 멘트를 써서 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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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편지 받는 모습 (데뷔 때부터 고가선물은 받지 않고 가장 좋아하는 선물은 종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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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년기념관에 전시한 팬들 종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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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한테 잡아뜯겨도 웃으면서 얼굴 한 번 안 찡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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