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특파원 시선] 구독자 3천900만명 멕시코 유튜버가 본 한국
14,349 66
2022.07.31 10:03
14,349 66
https://img.theqoo.net/ASvwd

멕시코의 한 유명 유튜버가 한국을 방문했다.

구독자 3천910만 명의 루이시토 코무니카(Luisito Comunica)로, 비교적 자극적이지 않은 흥미로운 콘텐츠들로 스페인어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롱런하고 있는 유튜버다.

일거수일투족이 언론에 기사화되는 유명 인사기도 하다.

이번 한국 여행 영상도 모두 백만 단위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여느 외국인 관광객처럼 한복을 입고 경복궁 나들이를 하고, 비무장지대(DMZ)와 부산을 여행하고, 여러 종류의 라면과 과자를 맛보고, 다양한 이색 영화관도 소개한다.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이기 떄문에 다소 부정확한 내용도 일부 있지만 대체로 한국의 다채로운 면모를 흥미롭게 소개한다. 클릭을 유도하기 위한 자극적인 콘텐츠와도 거리가 멀다.

루이시토 코무니카는 열린 마음으로 한국을 즐기고, 한국의 낯선 문물과 기술 발전 수준에 감탄하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올라온 영상 중에 하나 부정적인 느낌의 영상이 있는데, 바로 루이시토가 한국의 클럽 문화 탐방을 '시도'한 영상이다.

그는 강남과 홍대의 클럽 몇 군데를 방문하지만 일부에선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다른 곳들에선 30세가 넘었다는 이유로 그의 출입을 막았다.

1991년생인 그는 결국 클럽 탐방에 실패했고, 후에 인스타그램에 "30세 이상이 한국에 방문했을 때"라는 글과 함께 노인의 모습으로 합성한 자조적인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https://img.theqoo.net/UTxUc

'셀럽' 루이시토 코무니케가 한국 클럽 입장을 거부당했다는 사실은 멕시코를 비롯한 스페인어권 여러 언론에서 다뤄졌다.

클럽 출입의 하한 연령은 있어도 상한 연령은 없는 대부분의 나라에선 적잖이 충격적인 소식인 듯했다.

영상 댓글엔 한국의 폐쇄성에 대한 재한 외국인들의 증언도 이어졌다. 멕시코는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86%(해외문화홍보원 2021 국가 이미지 조사)로 높은 국가인데, 이 영상을 보니 한국에 가고 싶지 않아졌다는 반응도 있었다.

많은 이들이 우리가 이방인에게 어떻게 비칠지를 궁금해한다.

외국서 한식당을 차리고 거리에서 공연하는 예능이 꾸준히 사랑받고, 외국인들의 한식 반응 등을 담은 유튜브가 인기를 끄는 것도 그 방증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나라만의 경우도 아니다. 자신들의 나라는 어떤지, 음식은 마음에 드는지 등은 다른 나라들에서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하는 단골 질문이다.

그러나 한국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이른바 '국뽕' 예능이나 유튜브만으로는 이방인의 눈에 비친 한국을 제대로 알 수 없다.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담은 콘텐츠를 한국인들에게 내보여 욕받이를 자처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테니 말이다.

우리 사회가 나이에 얼마나 엄격했는지, 그 속에서 그동안 얼마나 둔감해져 왔는지 멕시코 유튜버의 한국 방문기를 보며 새삼 깨닫는다.

https://news.v.daum.net/v/20220731070706605
목록 스크랩 (0)
댓글 6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232 00:06 24,1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5,3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82,5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5,9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17,1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8,9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1,4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8,1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8,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5,6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6547 이슈 베리베리 강민 KANGMIN 1st Single Album [Free Falling] : Online Cover Image & Tracklist 22:56 23
3026546 기사/뉴스 "한은, 유가 108달러·환율 1천500원 진입시 금리 인상" 2 22:55 124
3026545 유머 강아지 뭐 짭짭거리고 있어서 존나 뛰어가서 입 잡고 벌렸는데.jpg 1 22:55 481
3026544 이슈 종이빨대 애호가들도 쉴드 못쳐준 그 제품... 9 22:51 1,422
3026543 이슈 대만 외교부장의 질의에 등장한 펨코 6 22:51 760
3026542 이슈 늘 신선한 물을 기다리는 백작 고양이 2 22:50 340
3026541 기사/뉴스 “아이 학교 왜 안나오나?”에 딸 살해 친모 소름돋는 연기 2 22:49 682
3026540 유머 오랜만에 만나서 12시간 반동안 수다떨었다는 데이식스 원필과 갓세븐 진영 7 22:49 341
3026539 이슈 카리나 발톱의 역습 22:49 603
3026538 이슈 펌) 김태리 반응 좋았던 코디.jpg 10 22:48 1,597
3026537 이슈 배달기사님이 자꾸 내 뒤를 보며 웃고 있었다 22:47 802
3026536 기사/뉴스 청주 인구 90만명 눈앞…전국 지자체 7위 12 22:47 671
3026535 이슈 세상 밖으로 처음 나온 아기강아지 1 22:46 500
3026534 이슈 서인국×박보검 커플 16 22:44 920
3026533 이슈 찹쌀떡 22:44 137
3026532 이슈 김 총리는 "김대중이 놓았던 문화 국가의 씨앗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 방탄소년단(BTS)을 포함한 놀라운 문화의 융성을 보고 있는 것" 10 22:43 445
3026531 기사/뉴스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 경제 ‘부양책’된 상황 29 22:43 1,913
3026530 이슈 ???: 암표상이개~잡것들이표를만원깎으려고내가별지랄을다했는데누가표를70만원에팔아이놈새끼들이사람이만만해? 4 22:43 775
3026529 이슈 강아지 복복복복 2 22:43 323
3026528 이슈 집사의 얄팍한수에 사기당한 진돗개 4 22:42 640